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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1.11.08 21:54
조회 22,180 |추천 128
친정과 연 끊고 사는 저, 정말 못된건가요??? 


딸과 사위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물주로 보고..

소싯적부터 저 딸이라고 학교갈 필요도 없다고 학비도 안줘서 고생 많이 했어요..맞기도 엄청 맞구요.

20살 넘어서 돈벌자마자 더 시달리기 싫어 나와서 자취하며 살았고

죽을똥 살똥 돈 모으고 공부해서 야간대 졸업하고 결혼도 제 힘으로 했구요.

저같은거 신경도 안쓰고 살다가(서로 연락 거의 안하고 살음 명절에 안가도 신경안씀 생일 당연히 안챙김) 

결혼하더니 갑자기 자식노릇하라고 하네요. 아 결혼할꺼면 모은 돈 주고 가라고

한방 날려주기도 했고요ㅎㅎ

하도 돈돈돈...저한테는 자식이면 이런거 다 해주는거라고 우기고

오빠가 둘이나 있는데 아들이라고 떠받들고 살며 뒷바라지는 다 해줘놓고는 

돈 달라는 말 미안해서 못한다고 저와 신랑만 들들 볶았지요..

사업자금 달라..뭐 좀하게 몇백만원 달라...자잘하게는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이런 소리를 우습게하고 저희보고 너네만 잘살면 안된다던 친정이었습니다.

 

아이 백일 돌때도 빈손으로 와서 용돈받아가고..

사위 생일 챙겨준답시고 한우집에 갔는데...사람은 여섯인데 2인분만 시키고

나머지는 먹고싶은 너네가 돈 내라고하며 대리운전비까지 받아가던 ㅡㅡ;; 이런식으로 뒤통수 맞은적 많았구요..

반찬 싸주거나 밥사주기는 커녕 밖에서 밥먹으면 계산안하고 잽싸게 나가버리고..

뭐 시켜먹어도 계산할때는 다들 방으로 들어가버리고ㅎㅎㅎㅎ 그래놓고 식재료가 싸구려네 중국산이네 맛이없네

내가 가서 먹어본데는 이거보다 훨씬 맛있다고 궁시렁대며 밥 사는 사람 바보만들고..

기껏 음식해서 밥차려주면 이거 사온거 아니냐고 트집잡고 힘들게 만든 음식가지고

이거 만드는거 별것도 아니라고 돼지처럼 쳐먹으면서 무시하고 ㅡㅡ 남은건 다 싸가려고 하면서...

김치 한통주고 김치값이라고 20만원씩 받아가면서 고춧가루 값도 안된다며 적다고 투덜투덜...

그래도 평생 가난하고 척박하게 살아서 표현하는 법을 몰라 그러나 불쌍하다 싶어 참았습니다.

 

울 신랑이 5급 사무관인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자취하면서 공부해서 고시패스 한거거든요..고생 많이 했어요.

근데 사위한테 뭐 하나 해준적도 없으면서 달라는 말을 어찌나 잘하는지..행시 패스했으면

너네 통장에 1억쯤은 기본으로 가지고있지 않냐고 하고;;; 대출 잘되니까 집 고치고 이사 가게 대출 좀 받아달랍니다...

젊었을때 일 안하고 사업한답시고 다 말아먹어서 노후대책이 안되어있어 아직 험한일 하고 사는 친정부모인데

울신랑만 보면 뻑하면 일하기 싫다고 용돈 달라네요....친정부모는 30년된 주택살고 저희는 아파트 전세사는데 그것도 질투합니다..

애낳을때 보태준적도 없으면서 둘 낳으면 힘드니까 지우라고 닥달하고..나도 지웠는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뭐 어떠냐고 한 친정엄마 ㅡㅡ;;

아이가 역아라 제왕절개 해야한댔더니 돈아깝게 무슨 수술이냐고 자연분만 해보고 아니면 수술하랍니다.

위험하다고 화냈더니 넌 왜 해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나 씨부려쌌냐고.....

저 애낳기 일주일전 본인들 결혼기념일에 해외여행 보내달라던 사람들이었어요...

친정오빠들도 똑같습니다..울 신랑이 뭐라도 되는줄 알고 뭐 사달라 해달라는 말만...

제 선에서 싸우고 화내며 끊고 자를건 자르고 적당히 해줘도 끝을 모르더라구요..신랑도 부모님이 안계시니

부모님처럼 대했는데 장인장모는 사위를 만만한 물주로만 봤나봅니다..저보고 그러지 말라고 계속 말리던 신랑도 질려하고....

 

연 끊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치과치료하게 돈 내놓으라고 하길래 얼마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못하네요..일단 있는거 달라고 ㅡㅡ

치과나 갔다와서 그런소리해야 보태던지 말던지 한다고 우리가 무슨 돈이 펑펑 나오는 지갑이냐고 화냈더니

그걸 해준다는 말로 들었는지 치과 당장가서 치료시작했답니다. 근데 견적이 8백이 나온겁니다.

카드 할부해서라도 내라고 헛소리 해대길래 우린 그럴 돈도 여유도 없으니

오빠들이랑 다 나눠서 내자고 말했더만 친정부모 왈 미안해서 그렇게는 못한답니다.

걔네들 힘들게 돈버는데 어떻게 돈달라는 소리를 하냐고....그럼 우리는 땅파면 돈 나오나요??

정말 욕밖에 안나왔습니다...여태 우리한테, 나한테 해준게 뭐있어서 이러냐고

이딴식으로 거지같이 살지 말라고 마구 소리지르고 나온 후 연 끊었습니다.

친정오빠들이 가끔 연락하는데 치과치료비는 다 나눠서 보태고 카드할부 해서 겨우했다는데

왜 저를 원망하는건지 ㅡㅡ;;

번호 전부 수신거부해버리고 연 끊고 산지 1년 다되갑니다.

 

근데 얼마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받았더니 친정이네요 ㅡㅡ;;

곧 친정아빠 환갑이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챙겨야하지 않냡니다. 저 그때까지만해도 병신같이 그래야하나..했습니다.

재작년부터 환갑타령하던 양반이었어요 백만원은 돈도 아니니 받지도 않는다고 본인 입으로 ㅡㅡ;;;

친인척 지인들 다 불러서 잔치하고 싶으니 저보고 돈보태랍니다. 아님 여행가게 돈달랍니다.

소박하게 국내로 가겠으니 이백정도면 되지 않냐 합니다. 1년만에 전화해서 하는말이 저거였어요.

이성이 툭 끊기면서 애 보는 앞에서 소리질렀네요...이제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살라고 기껏 전화해서 하는 말이

돈달라는거냐고 나이를 헛먹었냐고 그렇게 귀하고 있는거 없는거 다 쏟아부은 아들들한테나 돈 받으라고 소리 지르고 수신거부 눌러버렸네요.

전화 불나게 옵니다. 저보고 싸가지없고 못돼쳐먹었답니다..자식이 왜 그런것도 못해주냐고...남들이 다 저보고 욕한답니다.

여태 자식 취급 해준적도 없으면서...맘같아선 가서 다 엎어버리고 싶네요..

정말 제가 못된건가요??? 저 정말 많이 참았는데 자식이라면 무조건 네네하고 부모가 원하는대로 다 토해내야 맞는건가요??

추천수128
반대수1
베플|2011.11.09 00:56
좀 웃을게요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요. 못됐냐고요? 아니요, 전혀요. 님은 할만큼 하셨습니다. 고만하셔도 되요. 준거 다 내뱉어내라고 하기엔 말이 씨알도 안먹힐 분들 같으니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일듯 합니다-_- 십원도 주지마세요. 말하는 에너지도 아끼세요. 뭐라고 하든 듣지도 마세요. 그런 시간을 주는 것 조차도 아깝습니다-_-
베플ㅈ...|2011.11.09 02:11
보는 내가 이리도 부끄러운데 님의 소중한 아이와 남편에겐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곁에있고 곁에지켜준 남편 아이만 보고 사세요. 남편도 혼자랬으니까 그냥 셋만 살자 하고사세요
베플우주굄흘|2011.11.09 07:46
그냥 계속 무시하세요.. 충분히 그럴만하네요... 거저키운딸이 봉이야? 아들은 미안해서 돈달란말못하고 딸한텐 돈나와라뚝딱이네.. 달라는데로 다 주니깐 저리 미치고 날뛰는거아닌가요 그냥 계속 입 싹 씻어요.. 보아하니 절대 정신차리실분들 아니네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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