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제목 죄송~
너무 황당한 일이 생겨서요 ㅎㅎ
전 25살 대학졸업반남자이며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제가 지금 미쳤나봐요 ㅋㅋㅋ
수능을 이틀앞두고 네이트에서 이 짓 하고 있고 ㅋㅋㅋ
사건번호1번!!
장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감골도서관 자전거 보관대
일시: 2011년 11월 8일 21:00 ~ 21:10 수능 이틀남았다 수험생 얼른 컴퓨터 꺼라 ㅋㅋ
내용: 자전거를 강제로 타의에 의해서 튜닝 당함
유력한 용의자의 사진 확보 ㅋㅋㅋ
지금이걸쓰며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ㅋㅋ 어이가 없으니 저도 요즘 대세 음슴체로 ㅋㅋ
수능을 이틀 남겨놓고도 어김없이 집에서 빈둥빈둥하다가 도서관을 갔음 ㅎ
사실 아부지가 일찍 오셔서 집을나옴 ㅋㅋ 근데 갈데가 없었음 ㅠ
아무튼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에 와서 자전거를 파킹을 이쁘게 해놓고
열심히 두시간반빡시게 공부하고 내려왔음
(언어랑 사탐 두과목 모의고사 1회치 풀고 내려옴 ㅋㅋ채점은 두려워서 하지않음)
근데 내 자전거가 쓰러져있는거임
어? 머지? 그냥 이러고 별생각없이 자물쇠를 풀고 자전거를 밖으로 끌어냈음
근데 손잡이가 평소보다 더 차가웠음 ㅋㅋㅋ 손을 떼보니 그립이 없었음 뜨아~ㅋㅋㅋ
그래도 난 아 머야 누가 가져갔나? 이러고 그냥 새로 사야겠네~ 하고 의자에 앉았음
잉? 근데 뭔가 위화감이 엉덩이가 평소보다 더 딱딱한 느낌이 들었음 ㅎㅎㅎㅎ
자전거를 내려서 의자를 봤더니 의자 가운데 구멍이 똭!!! 근데 안장 내거보다 좋아보여 ㅋㅋ
내 자전거는 소울 하이브리드임~먼지 몰름? 검색해보길~
그냥 흰색몸체에 파스텔톤 바퀴달린 자전거임 요새 좀 유행하는
아무튼 그냥 집에가려다 너무 괘씸해서 경찰불러서 CCTV확인하고 조서쓸거냐고 해서 너무 귀찮고 그 경찰도 반응이 시큰둥하고 계속 이건 잡기 힘드니 어쩌니 이러길래 짜증나서 사진만 확보해서 우리나라 경찰한테 멀바란 내가 ㅄ이다라고 한마디해주고 광속 질주를 해서 집에옴
집에오다가 동네에 자전거타는 중학생들이 있길래 혹시몰라 물어봤는데
대충 누군지 지들끼리는 아는 눈치임 ㅎㅎㅎ 한녀석이 어? 누군지 알것같은데 이렇게 말하는걸 확실히 들었음 ㅎ 근데 지 친구들은 아니고 자기들도 자전거 타니까 대충 아는 그정도 같길래
캐묻기 귀찮아서 혹시 친구면 용서해줄테니 도서관 경비실에 맡기라고 하고 그냥옴
솔직히 그립이나 안장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이건 그냥 기분도 나쁘고 또 그 중학생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그런 행동을 일삼는 패거리가 있다고 함 그래서 이건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그 범죄를 저지르는 친구들한테도 알렸으면해서 올리는거임 ~ 물론 내안장을 찾는게 가장 최우선임!! 난 거짓을 말하지는 않음 ㅎㅎ
솔직히 돈도 적당히 범 먹고살정도만!! 그래도돈아까운건 아까운거임!!
1 . 제 자전거 본래 모습
2. 용의자 현장 도착 모습
3. 용의자 범행 모습
4. 용의자 현장 도주 모습
5. 그립 없는 본인 자전거 핸들
6. 바꿔준 안장에 있는 메이커 이름
(사실 안장 원래거보다 약간 비싸보이긴하는데ㅋㅋㅋ 근데 내엉덩이랑 궁합이 안맞음)
7. 바꿔준 안장 풀샷
아~ 정말 이렇게 까지 하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 안장을 찾고싶어서 올렸습니다.
용의자 모습이 잘 안보이는데요 대략 중학생 정도로 보이고요
자전거 바퀴에 앞뒤로 LED를 달았는데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반짝이고
검은색 후드티에 안에는 흰티 그리고 빨간 가방이 가로로 검은줄이 가있고요
집에 돌아오는길에 동네에서 자전거타고 모여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대충 아는 눈치였습니다.
한명이 사진보더니 누군지 알것 같다고 하고 얼버무렸거든요
그리고 그 학생들 말로는 자기가 아는 애들중에 자전거 타면서 이런식으로 다른 사람 안장빼가는 애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끝에가서는 자기 친구는 아닌거 같다고 얼버무리길래 더 캐묻지는 않았고
친구면 용서해줄테니 도서관에 맡기라고 하고 왔고요
솔직히 제 안장도 돌려 받고 싶고 ㅋㅋ 오다가 만난 그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이런일이 많은것 같아서 여러분도 주의하라는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이거 얼마나 한다고 하나 새로 사면 되지 하고 말하시는 분들 있을거같은데요ㅋㅋ맞아요 얼마안해요 ㅋ 그리고 저는 돈벌만큼 벌고요 ㅋㅋㅋㅋㅋ 한 135정도벌어요
그래도 공돈 쓰기 아까운건 사실이니까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혹시나 이글을 이친구가 볼수도 있고 혹은 주변지인들이 볼수도 있으니
저 학생에게 한마디만 하고 끝낼게요
친구야 안장돌려주지 않으련? 형이 엉덩이가 많이 불편하다 ㅋ 내 엉덩이와는 궁합이 맞지 않아~
여기 너 얼굴은 초상권이니 머니 걸려서 얼굴이 흐릿하기도 하고
근데 감골도서관 올 정도면 결국 본오동이나 사동 사람인데 같은 자전거 유저로서 언제가 마주칠지도
몰라 ㅋㅋ 형 친구들 본오동에서 자전거 타 ㅋㅋ 이거 협박하는거야 ㅎㅎㅎㅎ
농담이고 자전거 안장 돌려줬으면 좋겠구나 ~ 경찰아저씨가 너 하는 행동이 상습범같대 내가 조서써서
나중에라도 니가 걸리면 너 나중에 니가 한거 아니여도 여죄까지 다 뒤집어 쓴다더라
조서 쓰기도 귀찮고 경찰이 열심히 조사할거 같지도 않아서 일단 그냥 집에 왔지만 ㅋㅋㅋㅋㅋ
아무튼 차라리 안장바꾸고 그립 살 돈으로 형이 너 밥을사주든가 용돈으로 주든가 할게
형도 어릴때 많은 나쁜짓을 해봤지만 결국 남는건 후회밖에 없단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도서관 경비실에 맡기고 연락처 남기렴 안장 체인지 하자 ㅋㅋ
형이 10일날은 시험보니까 11일날 도서관에 갈게
11일날 빼빼로는 못받아도 안장을 받았으면 좋겠구나~
그럼 이만~ 자전거 유저 여러분~안장 조심하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