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예비맘입니다요 ![]()
요즘 판을 자주 읽네요 집에서 할게 없다보니...(주말부부라...남편 밥상걱정 안해도 되고)
임신하고 나니 내 맘대로 먹고 싶은거 덜렁 덜렁 시켜먹고
팔자하나는 기가막히게 좋은 나름 씐나게 사는 임산부죵
(그렇다고......비싼건 제대로 시켜먹어보지도 못했지만 ㄲㄲㄲ 아유 돈아까워)
뭐 각설.![]()
16주가 되서 배도 너무 뭉치고 가뜩이나 심한 입덧에(요즘 잠잠합니다) 두통까지 겹치고
미치겠다 싶어서
산부인과 갔어요
마침 쿼드검사도 하자고 하는 쌤덕분에 피도 쪽쪽 뽑고 왓네요
(결과 두근두근)
그러다 이상하게 남들은 다 아는 아가의 성별을 나만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담당쌤께 여쭤봤습니다.
"쌤...다른 산모들은 이쯤 되면 다들 언지도 해주시고 힌트도 주시는데 왜 저는 안갈켜줘요
"
라고요
그랬더니
"에이~~그건 엄마가 안물어봤잖아요~~
"
.
.
.
.
띠로리.............
짱...이시네
이리저리 살펴보시던 쌤이
다리사일 쫙 보여주시드니
"우와~아빠닮았네~~요기 보이죠?
"
악악악!!
아들이였습니다.
너무너무 기뻤어요
근데 숨간 움찔.
난 은근 딸욕심...딸딸딸딸...괜히 딸욕심 딸에대한 로망
울신랑도 나이가 많고 애교많은걸 좋아해서 긍가 딸딸딸딸타령~~하다가
(태몽도 딸꿈이였는데 쳇)
ㅎㅎㅎ 그래도 아들이란말에 씬나라~씬나라
신랑에게 콜을 했죠 (지방에서 일해서 병원에 같이 못가줘요
)
"여보 울 애기 지금 병원가서 보고 왔는데~~~아들래미시래~~~~"
-
정적
3초?후
"오~그래?...난 내심 딸을 기대하긴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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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받아드려라.이미 왕자님이란다.
전화를 끊고 한참 동안 멍했쒀요
난 폴짝폴짝 뛸 신랑을 기대했는데
내 느낌과는 전혀 다른 신랑의 반응에 ㅋㅋ 좀 쫄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오후에 한참뒤에 통화를 다시했는데
저희는 그런 상상을 했었죠
딸을 낳아서
예쁘게 벽지도 분홍색 공주방으로 꾸며주고
금이야 옥이야 자라면
같이 목욕탕가서 우유한잔 하며 수다도 떨고
저랑 편먹고 아빠한테 응석도 부려가며 여우짓하고 토끼짓 하는 딸램
나중에 남친댈꼬오면 맛난걸 해주는 엄마
신랑은 공주 낳으면 주머니에 넣어서 다닐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_-미쳣나)
그리고 나중에 시집갈때 예쁜드레스를 입고
아빠손을 잡고 입장하고
진짜 좋은 신랑감을 만나 ^^ 예쁜 아가를 낳고 출산을 하는 모습까지
머릿속에 한다발 딸에대한 로망을 품었다고
둘이서 소근소근했죠
아들이라니깐 그런 환상들이 깨졋다며 신랑과 저는 약간 시무룩하다가 ㅋㅋㅋ
그래도
내새끼니깐 낳으면 너무 이쁘겠지
????
이러며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요즘엔
아들래미 아들래미 하며 흥얼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언능 얼굴이 보고싶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엄마들은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 없이 다 좋은가봐요 흥얼 흥얼 ![]()
기분 좋게 12월12일 초음파를 보러 가는날만 기다리고있네요 ^^
그날은 신랑도 쉬는날이라
같이 처음으로 초음파를 봐주러 갈수 있다고
신랑도 들떴어요!!!!![]()
맘님들 아들 키우는 재미 딸 키우는재미 두가지가 틀리겠죠????????
저희는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남편이 올해 40이구 저는 26살인데
남편이 무척 기대가 커요 ^^ 늦게 아빠가 되는사람이라
4월까지 목이 진짜 빠지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거기다 저흰 3번이나 아가를 잃어서..유산으로)
빨리 4월이 후다다다다다닥 다가왔음 좋겠어요 !!!!!!!!![]()
아..
이거 마무리 안된다.
..
아무튼
즐태하시고 즐거운육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