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진주에게
사랑하는 진주야
너에게 여러장의 편지는 써봤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곳에 편지를 쓰려고해
타자로 쳐서 성의없다고 안 읽지 말고 다 읽어주길바래
3년전 우리는 너는 중딩 나는 고딩 1학년이엿지
너는 나의 첫인상이 아저씨였고 난 그냥 너무 어려 !
라는 별로 좋은 첫인상은 아니였지만 첫인상과는 다르게
서로가 너무 사랑하고있네..신기하네
근데 벌써 3년 흘러서 난 성인이 되었고 이제 나라를 지키로 군입대를 앞두고있어..
이렇게 장시간 헤어져있는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인데..
앞으로 휴가 나오기전까지 못본다고 생각하니깐. .
눈물이 앞을 막 가리당란;ㅣㄹㄴㅇㅁ래으헝흐엏으허유ㅠ
아..근데 나 여기 에서 먹고싶은거 다참고
엄마 아빠 보고싶은거 다참고 진주 너 못보는것도 참을수있을거같은데ㅠㅠ
너가 혹시나 나군대 가서 잘못본다고 몇날몇일 울거 생각하니깐
내가 갑자기 눈이 반짝거리네ㅔㅔ..
으헝흐엉..울지 않아야겠지만ㅠㅠ
입대하기전엔 나도..나 모르게 막 울고있을거같다 병싄처럼..으헝흐헝
녞녞끄어끄엉ㄹㅇㄴㄹㅇ.뉴.ㅠ 괜찮아 마지막에 울어도되는거야..^^
진주야
이번년도 너무 힘든일을 많이 겪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또 이번엔 내가 1년넘게 슝하고 가버리네
너 힘들거 생각하면 나도 너무 아프지만 나 가서 훈련도 잘받고 밥도 잘먹고 건강하게 있다가
멋있는 남자 되서 제대할테니깐 내걱정은 쥐꼬리 만큼도 안해두돼 !
그러니깐 진주도 밥 맛있게 많이먹고 건강하게만 있어주길 바랄께 ~
바람 피지 말란 소리는 안할께 난 우리 진주 믿으니깐 우리 이때까지 잘해왔으니깐^,-!
다만 제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있어주기만 해줘 , 알겠지 ?
이제 4일뒤면 3살 차이나는 아저씨같은놈 이제 정말 아저씨되로 군대 간다 진주야
우리 추억 하나 하나 잘 기억하고 제대하고 딱 10년만 더 연애하고 우리 13주년 되는날
꼭 결혼하자 ! 진심으로 사랑한다 최진주 뱓니가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