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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좀주세용...

후우 |2011.11.11 05:15
조회 1,217 |추천 3

 

많은분들께서 글도 읽어 주시고 진심어린 뎃글도 달아주시고 굉장히 감사합니다..

지금은 엄마옆에 내려와서 한몇일 쉬고 있는데 입덧이 점점 심해지네요ㅜㅜ

엄마는 어디 아픈거아니냐면서 자꾸 병원가자 하시고ㅠㅠ속시원히 말은 못 하겟고;;

얼른 올라가서 일 시작해야겟습니다..일단 돈이 잇어야 머든 할꺼같아서 ㅋㅋ

이제 한 사일 있었는데 오빠는 언제 올라오냐고 난리네요;;옆에 있을 때 귀찮은듯 거들떠도 안보면서-,-;;

 

음..제가 생각햇던 것중에 오빠네 집에 말씀드리려 했던적도 있었는데..

말씀드리는게 나을까 한번더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추가로 글 올립니다..

오빠네 어머님과는 전화통화 몇번 한적이 있어 어머님과 얘기하고 싶었지만 어머님이 요새 편찮으시단 소리에..

그리고 오빠네 누나가 저의 집 근처에 사시고 아직 돌도 안된 둘째아기가 있어 첨엔 임신에 관한 도움을 좀 받고싶어 연락하겠다 오빠한테 말했었습니다..그랬더니 벌쩍 뛰더라고요;;니가 왜 만나냐고..더 심한말도 나눴지만..휴

어쨋든 지금도 누나에게 말하는건 고민하고 있습니다..ㅠㅠ괜히 또 얘기했다가 오빠가 아예 저랑 안볼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무섭고.. 오히려 누나께서 도와주실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있고요..그리고 생긴 우리아가..축복도 못 받고 숨겨지는것도 너무 속상하고요..이런저런 생각에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바뀝니다ㅠㅠ누나에게 말하고 오빠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말씀드려도..일단은 오빠의 누나니깐 오빠편이지 않을까싶네요ㅠㅠ휴

 

제 글 읽어주신 톡커님들 정말정말 감사하고요^^

저 힘내서 다 이겨내 보려합니다,,저를 위해도 우리 아가를 위해서도요^^!!

정말 진심어린 뎃글달아주신 분들께는 다시한번 감사하단소리 하고싶고요,,정말 뎃글 읽으면서 눈물도 나고 부러운 뎃글도

있었는데 정말 행복행복하게 사시구요!!같이 힘내요우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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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항상 보기만 하다가 직접 써보긴 첨인...

재미로 쓰는 글이 아니여서 걍 편한대로 쓰겠습니당.

글쓰는 재능이 없는 지라 주절리해도 이해부탁..ㅠ

 

일단 제소개를 하겟습니당..

22살 백조생활 중인 뇨자임..

현재 남친도 아닌 남도아닌 사람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뭐 정확히 말하면 헤어진 사이입니다.

오빠랑은 7살 차이..

거의 2년 가까이 만나면서

헤어져있던 시간은 3개월 정도, 제가 지방으로 옴겨 직장생활 하던 때를 빼곤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헤어졌다 다시 만낫을 때도 서로 너무 좋아 다시 시작했었고,

그 후 직장생활을 할때도 각자 쉬는 날이면 몇시간 같이 있는 것이 좋아

왓다갓다하며 하루휴무를 다쓰기 일쑤엿습니다. 

그러다 오빠가 저있는 곳으로 와서 지내게되엇습니다.

저는 회사기숙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오빠는 4~5달 정도를 모텔, 찜질방, PC방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일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월래 살던 곳으로 올라 오면서 집을 얻었습니다.

 (집을 얻은돈도 오빠가 5달을 지내던 돈도 대출을 받아 썻었습니다...

  처음엔 제월급으로 생활하다 버거워 대출이란것을 받았습니다..일단 직장이 있어 받기는 쉽더라고요...)

그러면서 둘다 일을 잡지않은 상태여서 또다시 엄마에게 친구에게

돈을 빌리면서 지내다 결국 제가 2주만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멀리 떨어진곳에서 일년동안 일을 하다보니 지쳐서 좀 쉬고싶어서 그만둔것이였는데 힘들엇습니다.

서로 예민한 상황이여서 그런지 지방에 있을 때에도 서로 굉장히 싸웠엇는데

올라와서는 횟수도 잣아지고 막말도 심해지고 오빠가 나가기도 햇습니다.

그러다 결국 올라온지 두달만에 헤어졌습니다. 첨에는 언제나 처럼 다시 화해하겟지 했었는데

오빠는 그럴맘이 없었나봅니다.

헤어지기전 오빠는 일을 잡은 상태였고 점점 오빠생활이 변해가는 게 보였고

오빠는 저보단 직장에서 빨리 자리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그치만 저도 오빠도 같이 있던 시간이 서로 너무 익숙해 헤어졋음에도 자연스럽게 생활을 했습니다.

친구처럼 연인처럼 ..헤어지기전과 다름없이 지냇습니다..

 

사실 제 고민은 지금 부터입니다... 앞에 말이 굉장히 길었죠...ㅈㅅ...

제가 임신을 했습니다..이제 12주정도 됏습니다..

헤어져있는 상태에서 알게 되었고 임신은 헤어지기전에 된것같습니다..

굉장히 충격이엿습니다..

무작정 하던 알바들도 그만두고.. 엄청 울엇습니다..

저희 이년동안 피임..한적 없엇고...

오빠랑 서로 우린 안맞나보다고 둘다 몸에 문제잇나보다고장난반 걱정반 얘기도 많이했었습니다.. 

그런데 덜컥..생겨버리니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사실알기전에 속매슥겁고 소화가 안되 힘들엇는데 입덧이라는것을 알고나니 헛구역질하고 오바이트까지 ...

점점 심해지기시작했습니다..너무 힘이들고 무서웟습니다..

주위에 임신에대한 정보를 얻을 사람도 없고, 몸은 힘들고, 오빠는 임신에 대해선 먼저 말도 꺼내지 않고..

안지 몇일이 지나도 아무 말이없어 제가 먼저 붙잡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제서야 하는 말이 지우자고...수술하자는 거엿습니다..

전 그 얘기가 나올지는 정말 생각도 못 했습니다..평소 자주 관계를 가졋고 피임도 안하기 때문에

혹시 아이가지면 어쩔꺼냐고 그럼 '데리고 살아야지 어쩌냐 '이러면서 장난반 그렇게 얘기를 하던사람이엿기에..

저한테 먼저 '우리확사고쳐서 자기집에 들어가 살까 ' 그런 말도 했었기에 전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또 한때 간호조무사 공부를 하면서 산부인과에서도 잠깐 일했던 경험이 있는 저라 직접 눈앞에서 수술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앗던 경험이있어 낙태는 생각도 안했었던 제가 낙태수술이라니...

 

하...안지 벌써 한달이 되엇습니다..

아직도 오빠는 지우는 쪽인듯 하고요..

저는 애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중간에 잠깐 생각이 바뀌엇엇지만 여전히 낳을 생각입니다..

첨알았을때 주위에 솔직히 얘기하고 얘기를 들어봣지만 모두 지우는 게 나은 거라고들 하셧습니다..

그치만 전아무리 생각해도 그 수술대위엔 올라갈 자신이없습니다..

제 몸엔 지금 심장이 두개가 뛰고있는데 버젓이 쿵쾅거리고 있는데...살인자...정말 이런생각 하고있는 것도 끔찍합니다..

아이를 지우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척한다고 해도 제 기억에서 살 아이는.. 그 죄책감은 혼자 지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차라리 아이 나아키우면서 제아이와 둘이 사는게 오히려 행복해질수 있겟다는 생각이 듬니다..

 

오빠랑은 아직도 이 얘기를 하는 데 할때마다 결론은 좋지 않습니다.싸우고 전 악에바쳐 얘기는 끝이 납니다..

오빠는 제가 아이 낳아 키울준비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네.. 저도 알고 잇습니다..그게 제일 걱정이기도 하고요..

혹시 혼자 낳앗는데 비정상적인 아이가 나오면 어찌하나..그게 정말 두렵습니다..

 

아직 한한달정도는 일을 할수 있을꺼같아 알바시작하려 합니다..

임신한 사실은 부모님께도 말씀 못드렷습니다..엄마가 받을 충격...말하고싶은데 차마..

더이상 집엔 손벌릴수 없는 상황이니 한달정도 알바를 하고 대출이자는 오빠가 내주기로 했는데 원금갚는것도 걱정입니다..

미혼모자센터라는 곳이있더라고요..거기들어가면 출산전 교육이면 준비,출산, 출산 후 일년정도 더 머무를 수있다하여

센터에 들어갈생각 입니다..그러는 동안 오빠의 맘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고요..

 

하...정말 제가 철이 없는 건지

아무것도 준비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을려고 하는 것이 정말 저만의 욕심인건지...

톡커님들의 의견 듣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악플은 조금만 다듬어서 말해주세요^^..

그럼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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