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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길에 ㅋ 초딩한테 추행당했음 ㅋ

뿌잉뿌잉 |2011.11.11 10:36
조회 2,624 |추천 1

스물셋?스물둘? 아무튼 빠른 생일이라 나이가 고무줄로 왔다갔다하는 20대 초반의 처자입니다

휴학하고 하는 일은 정직수준, 월급은 알바수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 어렵네 이거ㅡㅡ 쉽게 음슴체로 쓰겠음

아무튼 일하는 휴학생임

 

오늘 아침에 지금부터 약 한시간 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길에 생긴 일임

다른 날과 다름 없이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지하철을 탔음

묘하게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음

기둥을 잡기 위해 문 옆에 있는 자리 앞에 섰음

 

한 정거장을 서서 갔음

옆에 문(4-2) 앞에 앉은 사람이 내림

거기로 갈까 싶었는데 너무 멀다 싶어서 가만히 서있었음

내린 사람 옆자리엔 초딩이 3명이 나란히 앉아있었음;

그 세명중에 한 명이 나랑 눈 마주치고는 자리 빈 쪽으로 옮기라며 친구들한테 시킴

그래서 내가 서있는 곳 앞에 한자리가 비었음

난 거기가서 앉음

 

.........................

그니까 어쨌든 지 옆자리 비게해서 거기 날 앉게 만들어줌

그때까지만해도 초딩이 힐 신은 날 위해 자리를 만들어줬고나!!! 이러고 있었음

 

자리에 딱 앉아서 가방안에 책을 꺼내서 읽기 시작했음

근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임

옆에 초등학생이 지 허벅지에 손을 뙇!! 올렸다가 그게 내 다리랑 지 다리사이로 내려오는거임

쇼퍼백을 눕혀놨던 상태라 허벅지가 가방에 다 가리던 상태였음...

느낌이 뭔가 이상한데 우선은 걍 가만히 있었음

내 허벅지 지 허벅지 사이에 끼인 손이 꿈틀대면서 내 허벅지를 쓰다듬기 시작함;;;;;;;

 

 

으악 소름!!!!!!!!!!!!!!!!!!!!!!

그래서 책을 뙇 덮고 나름대로 좀 크게 꿈틀댐;;;;;

그니까 그 초딩이 화들짝 놀래서 손을 뺌ㅡㅡ

아 쟤가 충동적으로 쫌 .. 그랬겠구나 싶어서 맘 놓고 이번엔 휴대폰 게임을 켬

 

곁눈질로 초딩 손을 슬쩍 보니 아까처럼 지 허벅지를 쓰담쓰담 하다가

또 내 허벅지랑 지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는거임...........................................

의도적이구나 싶어서 휴대폰에다가 승질을 냄 ... 미안 내 갤투;ㅅ;

게임도 안되기도 했을뿐더러;;; 막 핸드폰 액정 좀 소리나게 치니까 또 화들짝 놀래서 손을 뺌

..............

..............

그때부터는 얘가 의도적이구나 일부러 지금 이러고 있고나 싶어서 계속 째려봄

 

내 눈치를 알아챈건지 손을 얌전히 포개서 다른 쪽 허벅지에 올려놓음............

이정도면 안하겠지, 싶어서 다시 게임 켜서 하는데 또 손이 슬 ...........................................

같은 일이 또 반복되려고 하고 있었음

...................

...................

그냥 짜증나서 자리를 옮김 ㅋ

....................

 

 

 

아침부터 기분은 겁나 떨떠름한데 추행 당해본 여자들은 알거임,

아니 안 당했더라도 기본 상식적으로는 알거임

추행은 당한 흔적이 없으니까 공공장소에서 큰 소란 일으키면 여자만 미ㅊ년 된다는거

 

추행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뭣하지만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 허벅지 고의적으로 쓰다듬는 건 추행이라고 생각함

쌍방 합의하에 이뤄진 것도 아니고 당하는 사람은 충분히 불쾌했었으니까

 

초딩들 동백에서 우르르 내리던데 소풍가는거니 ............. ?

빨간 백팩에 파란색 체육복 입고 있던 남자애ㅡㅡ 나이도 어린게 벌써부터 그러면 쓰나...

남들한테 안보일거라 생각하겠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 누군가 한명은 봤겠지, 라고 생각함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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