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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화냈는데 자좀심때문에 사과는 좀

|2011.11.11 17:44
조회 3,684 |추천 0
어제 남편한테 짜증을 확냈는데 맘이 걸리네요.회사에서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인상태로 집에 왔어요. 연구 때문에 오랬동안 집에도 일찍 못들어오고 일만 하느라 그래요.
어제도 밤 12시 다되서 집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안자고 있더라고요. 밥이라도 먹고 자라고 하는데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서 먹고 자라고 하는 남편한테 버럭 화를 냈어요 안먹는다고. 또 최근에 잘 일이 안되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몇배였고 민감했거든요. (오늘은 오랜만에 쉬는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식탁에 케잌하고 미역국이 냄비에 있더라고요. 남편이 생일 축하하고 미역국 식으면 뜨겁게 해서 먹으라고 쪽지에 썻더라고요.그러고 보니 제 생일도 까먹고 있었던 거였어요. ㅡ.ㅡ 제 성격이 일에 몰두하면 생일이건 뭐건 잘 까먹거든요. 지난번에는 시댁에 모처럼 간다는것도 까먹어서 미안한적이 있었어요.아무튼 좀 미안하더라고요.근데 또 제 성격이 여리고 애교 있고 그런성격이 아니라 좀 자존심 세고 할말 다하고 좀 강한 그런 성격이에요. 남한테 그게 시부모님이라도 아쉬운 소리 못하고 제 주장 당당히 잘 밝히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시댁에서도 절데 기 안죽어요.사과하는것도 좀 자존심 상해서 잘 못해요..또 지금 남편은 일때문에 2주동안 잠시 미국에 가게 되거든요. 닭살 돋게 이메일로 미안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모처럼 쉬는날인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악플이 있기에 다시 올립니다.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23
베플어이없네|2011.11.11 17:56
ㅡㅡ아니 언니가 이유없이 짜증낸거잖아요? 그것도 잘못한거 하나없고 오히려챙겨주는 남편분한테? 이유없이짜증냈으면 자존심이고나발이고 "나도요즘에회사일땜에힘들어서 짜증내서미안해~" 이정도 애교는 할수있는거아닌가? 나도 자존심쎄고 기도쎄지만 아무잘못도안했는데 내 기분안좋다고 남친에게 짜증내면 그담날이라도 어젠미안해 ㅠㅠ 이러면서 애정어린사과하는데 ㅡㅡ언니 남편분 진짜 좋은분 만난듯.. 아니 남편분이 아깝고불쌍해요ㅡㅡ참나
베플목캔디|2011.11.12 02:48
이싸람아..자존심따위 버리고 신랑이 잘해줄때 잘해줘..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그러다가 계속 이렇게 가버리면 뭔일난다..그때가서 어떻게 할래? 나중에 울고불고 그러지말고 있을때 잘해.. 여자가 기가쎄면 어찌하냐? 그리구 너무 자존심 기가쎄면 남자들 질러한다.. 나도 댁같은 여편네 점점 싫어질라하는데.. 남편속은 어찌하겠노..-_- 있을때 잘해라... 괜히 니 성격때문에 남편 나중에 진짜 큰일난다.. 나두 여자지만 신랑이 잘해주면 부드럽게 잘해줘야하는건 아닌가? 댁 성격부터 문제가있구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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