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9세 직딩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재가 그저께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이스 피싱을 당했습니다!!! 가 아니라 당할뻔 했죠 ㅋ
재가 직업이 중소기업에서 품질관리를 하다가 보니까... 처음에 이회사 들어와서 같은 회사 사람들한테 업무적으로 뒤통수를 하도 맞아서 입이 좀 거친 편인데요... 일단 보이스 피싱을 당하지 않은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 놓을께요...
저는 어머니가 2년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경기도 남부권입니다...
간단하지만 모두들 아시겠지만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올려보니 다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보이스 피싱에 당하지 않으시도록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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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그저께인 2011년 11월 09일 수요일 오후 1:31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요즘 업무상 통화가 많아서 업무전화 겠거니 하고 핸드폰을 봤더니 "발신번호 표시제한" 이라고 뜨더라구요.
보이스 피싱 이야기를 하도 마니 들어서 "아!! 보이스 피싱이네... 일하느라 짜잉나는데 함 받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ㅋㅋㅋ 보이스 피싱 전화더군요.
저 : 여보세요?
상대방 : 예 여기 동대문 경찰서 입니다.
목소리는 20대였는데... 좀 사람들 어리버리 한 말투 있잖아요 아직 철 안든 10대처럼... 그런 목소리 였습니다.
저 : 그런데요?
상대방 : 예 어머님이 길거리에서 쓰러지셔서 재가 길가다가 저희 서로 모셔왔습니다.
저: 그래서 어쩌라구요?
상대방 : 아니 어머님이 길거리에서 쓰러지셨는데 걱정 안되요??
완전 쩜쩜쩜이네요.... 저희 어머니 2년전에 돌아가셔서 상주로서 열심히 재사 모시고 있는데...
보이스피싱 하는것들이 상대를 골라도 하필이면.... ㅋㅋㅋㅋ
저 : 저랑 상관없잖아요?
상대방 : 아니 이런 불효가 어딨습니까??
저 : 이 시xx끼야 나 엄마 없어 이 xx끼야!
상대방 : 엇다대고 욕지거리야!!! (욕이 줄줄줄...)
저 : 이 xx만한 세끼야 넌 어케 보이스피싱을 하는데 그케 연기가 어색하냐? 글고 나 엄마 돌아가셨다 xx넘아
상대방 : 알아듣기 힘든 욕 줄줄이...
일하다가 시간만 낭비 했다는 생각에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저는 그냥 보이스피싱이 전화로 오면은 주로 발신번호 제한으로 온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최근에는 대포폰이나 일반 전화로도 와서 많이들 당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나이도 어린 친구 같은데 이런 사기나 쳐 먹으면서 돈을 버는게 재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도 월급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중소기업중에서는 꽤 크다는 회사에서 4년 파견직생활 끝에 정규직이 되어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돈벌어서 과연 뒷맛이 좋을지 참 의문이네요.
머 다른 뜻 없이 비록 xx표현이 들어갔지만... 재 상황을 나름대로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다들 이런 어설픈 사기나 보이스피싱에 당하시지 말라고 한번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