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방금 전에 감동먹고 바로 판쓰러 달려온 중3 여자사람임
다들 알다시피 오늘은 빼빼로데이임. 친구들끼리 주고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연인들끼리 주고 받은 사람도 있을 것임...
11년11월11일.... 천년에 한 번 밖에 오지않는다는 전설의 날 ! 오늘 !
친구들과... 선생님과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오늘 하루 신나게 보냈음 ㅠ
물논 남자사람에게는 받지 못 함 ..
근데 진짜진짜 감동받은 일이 오늘 .. 방금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울엄마가 주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빼빼로 때무네............................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었... ㅠㅠㅠ
자랑하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슴!!!!!
나님은 조금 외롭게 자란 외동딸임...
외동딸이면 다 싸가지 없고 자기만 아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난 그런 사람은 아님... ㅠㅠ 오해 노노노노노~
어릴 때부터 이벤트를 챙기거나 엄마한테 선물 주는 걸 좋아해서
기념일이나 (오늘같은 빼빼로데이나) 크리스마스, 생일이면 항상 엄마의 선물을 준비했었음...
편지를 쓰기도 하고, 생신홈페이지를 만들어 드리기도 하고. 일하는 곳에 찾아가서 깜짝파티 해주고.
이런 걸 선천적으로 좋아해서 , 또 엄마가 항상 좋아해 주시니까 ㅠ 그렇게 항상 챙겨 드렸었는데
이번에는 엄마가 빼빼로 어차피 안 먹으니까 주지 마라고 하시는 거임...
그래서 이번에는 안 챙겨드렸음 ㅠ 그런데!!!!!!
오늘 학교가 끝나고 곧 축제라 축제연습을 하는데 엄마가 잠깐 내려와 보라는 거임...
아 뭐지 하고 내려가는데!!!!!!!!
엄마가 돈으로 만드신 빼빼로를 .. 일명 돈빼로를 주시는 거 !
상상이 잘 안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
짜잔.
아 진짜 폭풍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엄마 있으면 나와봐요.......................
받자마자 학교를 쏘다니며 자랑질 ㄱㄱ....
일부러 은행까지 가셔서 신권을 뽑아오셨다는 어무니.....
직접 저걸 다 만드셨다는 어무니..........
만천원짜리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돈빼로를 받고서 기분이 업업업
진짜 엄마한테 말은 안 했지만 눈물나올 뻔 했어요 ㅠ 울엄마 센스짱 !
저건.......... 아마 평생 못 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혹시나 찌그러질까봐 고이 모셔 놓았어요... 아흥 ㅠ
꼼지락 꼼지락 저걸 만드셧을 어무니를 생각하면 ... 너무 귀여움 ㅠ 아 진짜 울엄마 사랑스럽지 않음?
난 정말 엄마가
매 해마다 빼빼로를 드려도 드시지 않길래 (항상 일주일 뒤에 내가 먹었던 듯...)
이번에 드리지 않았더니 ......
방금 집에 들어오셔서 하시는 말씀.
"넌 왜 빼빼로 안 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안 줘도 된다고 했잖아 라고 하니 그걸 진짜로 믿었냐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아 진짜 울엄마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기념일이나 이런 날 드리기만 하다가, 이런 거 받아보니까 기분이 ....... ㅠㅠㅠ
진짜 오늘 폭풍감동했음.......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 할 듯 !
암튼 울엄마 돈빼로 짱 ㅠㅠ
엄마 사랑해요....
즐거운 빼빼로 데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