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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주고싶었는데 못줬어 미안해..

. |2011.11.12 03:48
조회 12,308 |추천 34

재료까지 다 사놓고

만들어서 줄려고

다 준비해놨었는데

그렇게 못했어...

미안해...

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고 호감인게 아닐까 했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너한테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내 마음이..

그게 너무 두려워서

요 며칠 내 자신을 그렇게 설득을했나봐

내가 널 좋아하는게 아닐꺼야

하고..

언제 깨달았는지 알아?

 

갈데가 있어서 버스타고 가는데

계속 왼쪽창가만 바라보다가

진짜 우연히 오른쪽창가를 바라봤는데

니가 걸어가더라.. 저번이랑 똑같이 ^^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니?

...너보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벨 누르고 내렸어

 

아무 생각도 안들었어

그냥 너보니까 바로 내려야겠다 싶었어..

...그렇게 너 마주치면서 지나갈때까지

그렇게 행동한 내 자신을 몰랐어

뭣때문이였는지..

너를 안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오는 버스 기다리면서

드는 생각이

아... 내가 너 정말 좋아하나보다..

였다

...진짜 바보멍청이지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어..

나는 너만 생각하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서

니 옆에 설 자신이 없어

...니 마음도 모르겠고

솔직히, 확실히 두려운 감정이 커..

 

...미안

정말 미안.........

.....미안해

그냥.. 지금 여러모로 상황이 안좋은거같아...

내가 이러고있을 상황이 못돼..

.....나도 편하고싶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생각도안하고 그냥 내 마음만이라도

너한테 전해주고싶은데

...상황이 안되겠다..

미안해....

내 마음한테도,

너한테 말조차 못하는것도

다 너무 미안해..

지금 바라는거는

그냥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줬으면 하는거야..

...사는게 참..

그렇네

추천수3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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