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까지 다 사놓고
만들어서 줄려고
다 준비해놨었는데
그렇게 못했어...
미안해...
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고 호감인게 아닐까 했어
근데 그게 아니더라..
너한테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내 마음이..
그게 너무 두려워서
요 며칠 내 자신을 그렇게 설득을했나봐
내가 널 좋아하는게 아닐꺼야
하고..
언제 깨달았는지 알아?
갈데가 있어서 버스타고 가는데
계속 왼쪽창가만 바라보다가
진짜 우연히 오른쪽창가를 바라봤는데
니가 걸어가더라.. 저번이랑 똑같이 ^^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니?
...너보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벨 누르고 내렸어
아무 생각도 안들었어
그냥 너보니까 바로 내려야겠다 싶었어..
...그렇게 너 마주치면서 지나갈때까지
그렇게 행동한 내 자신을 몰랐어
뭣때문이였는지..
너를 안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오는 버스 기다리면서
드는 생각이
아... 내가 너 정말 좋아하나보다..
였다
...진짜 바보멍청이지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어..
나는 너만 생각하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서
니 옆에 설 자신이 없어
...니 마음도 모르겠고
솔직히, 확실히 두려운 감정이 커..
...미안
정말 미안.........
.....미안해
그냥.. 지금 여러모로 상황이 안좋은거같아...
내가 이러고있을 상황이 못돼..
.....나도 편하고싶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생각도안하고 그냥 내 마음만이라도
너한테 전해주고싶은데
...상황이 안되겠다..
미안해....
내 마음한테도,
너한테 말조차 못하는것도
다 너무 미안해..
지금 바라는거는
그냥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줬으면 하는거야..
...사는게 참..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