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밤하늘에 기도를 하게 되었어
바쁘게 살아와서 그동안 잘 몰랐어
가슴 아프게 아가를 보내고 하늘을 찾게 되었어
이곳 밤하늘은 별이 안뜨는구나
하늘 보며 이쁘고 잘생긴 아가얼굴 떠올린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그립다 가슴으로 인사하려고 했었는데
엄마 고향에서 겨울이 가까운 계절에는
카시오페아가 이쁘게 떠있어
매일 떠있어서 볼품없는 북두칠성도 정말 밝게 잘 보여
엄마는 북두칠성 선두에 떠있는 가장 빛나는 북극성이
사랑하는 아가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이곳 하늘에서 자주 볼 수 없지만
주말마다 고향을 내려가면 아기를 위해 기도할께
사랑하는 우리 아가..
그곳에서 행복한 엄마 찾아서 두번 다시 아프지마라
그렇게 주말이라도 기도하면 겨울쯤 새벽녁 운성이 떨어지겠지..
그땐 한번쯤 간절한 소망을 빌어 보려해
별똥별에 소원을 빌면 이뤄 진다잖아
겨울이 오면 유독 많이 떨어져 물론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밤하늘에 별똥별이 떨어지면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게 눈을 감고 기도할께
훗날 사랑하는 우리 아가를 꼭 다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엄마한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말아줘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가.. 엄마도 어쩔 수가 없었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어 미안해 아가..
엄마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도 참으며 벌받고 살께
엄마 원망 많이해도 되지만, 그곳에서 좋은엄마 만나 행복하길 바란다
미련한 엄마는 항상 널 생각하고 살아가
사랑한다 내 소중한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