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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하는거요..

새댁 |2011.11.12 11:22
조회 2,619 |추천 1

현재 임신8개월 새댁입니다..

신랑과는 크게 트러블은 없는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시아버님 시어머님 두분다 직장이 있으십니다

아버님은 운전하는 일 하시고 어머님도 근무중엔 핸드폰을 꺼놓으세요

쉬시는 날도 두분다 틀리시고..

결혼하고는 매일매일 두분 따로따로 전화드렸었는데 바쁘셔서 전화를 잘 못받으십니다..

그리고 사실은..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통화할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더라구요..

반찬은사먹냐 내가 먹어보면안다 둘이싸웠냐 와서 자고가라 시댁으로 들어와살아라 니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니다..등등..

그러다보니 점점 전화 하기가 싫어지고..ㅠㅠ

걱정되셔서 하시는 말씀이신건 알지만 여기저기서 몇번씩 듣는 걱정.. 좋은말도 한두번이지 지칩니다ㅠㅠ

아;;서두가 길어졌네요;;ㅎㅎ

몇주전이 어머님 생신이셨어요~ 신랑이 휴무를 어머님 생신날로 빼서 전날 일끝나고 시댁가서 자고 다음날 내려와서 산부인과(정밀초음파랑 임당검사하기로 함)가자고 하더라구요

(여유있게 있다가 내려오면 좋겠지만 신랑휴무가 많지않고 한달씩 바껴서 병원날짜 맞추기가 힘들어요;; 저 혼자선 절대 못가게하고..ㅠㅠ)

 전 어차피 어머님아버님 낮에 일하시니 당일 저녁 같이 먹고 내려올꺼라 생각했는데 그전에도 시댁에서 몇번 와서 자고가라하시는걸 신랑이 신경쓰였었나바요.. 언제한번 자고가라고하셔서 가려던적이 있었는데 입덧으로 화장실 10초에 한번씩 가느라 못갔었구요..

그래도 시집와서 어머님 첫 생신이셔서 간단히 갈비찜이랑 무쌈말이랑 잡채해서 신랑 퇴근을 기다렸죠..

어머님께 그전에 전화드렸구요.. 근데 신랑이 일이 늦는다는거에요;;

그래서 어머님께 다시 문자를 넣어드렸어요(일때문에 전화를 못받으셔서..)

일이 늦게 끝나서 좀 늦을꺼같다는..출발할때 연락드린다는 내용의...

그날 신랑 9시에 퇴근했습니다..-ㅅ-;;;

그래서 전 어머님께 연락을 드렸고 신랑은 아버님께 연락을 드리기로했는데..

신랑이 도련님이랑 연락을 하다가 도련님한테 말했나바요.. 짐간다고.. 어차피 도련님이랑 아버님이랑 집에 같이 있으니까 전달되겠지~ 했나봅니다

저도 당연히 그러려니하고 별로 신경안썻어요.. 그렇게 시댁가는 세시간동안 도련님한테서 몇번 어디냐고 신랑한테 문자왔었고 신랑도 어디어디다 얘기했구요

아무튼12시가 다 되서 시댁에 도착했는데..

아버님..도련님..치킨에 소주드시고 계시더라구요..니들기다렸다가 이제 시켜먹었다 하시면서..

전 분명히 신랑한테 우리 늦으면 배 안고프시게 식사 먼저 하시라고 말씀드리라했는데..

아버님께서 연락을 줘야할꺼아니냐고 언짢아 하시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동안 스트레스성으로 입술주변이 빨갛게 부르트셔서 죽만드셨다하시면서..

사실 그날 저희도 신랑 일끝나고 부랴부랴 나오느라 밥도 못먹고 출발한거였어요ㅠㅠ

저희 친정은 엄마나 동생한테 말하면 저절로 다 얘기가 되서 일일이 연락을 안해도 됐었거든요;;

이런경우.. 따로따로 연락 안드린 제가 잘못한걸까요??

아버님께서 저희가 늦은게 많이 섭섭하셨는지..

어머님께서 제가 한 무쌈말이랑 잡채 상에 올리시고 제가 젖가락 놔드렸는데 안드신다고..

그래서 신랑이 초장까지 찍어드렸는데 끝까지 않드시더라구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렸는데

아버님.. 제가 만든거 하나도 입에 대지 않으셨어요..

 

아! 이건 다른 일화인데요..

저희 신혼집 이사하고 한번 와 보신다고 하셨었는데 오시기 전까지 계속 말씀이 바뀌시더라구요..

토요일날오신다..일요일날오신다..아버님만 오신다.. 어머님도 같이 오신다.. 외삼촌분도 같이 오실지도 모른다...;;;;어머님 아버님 말씀이 다 틀리신거에요ㅠㅠ

아무튼 오신다던 당일이 되었고.. 아침10시쯤에 신랑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지금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하신데~"

제가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안받으시더라구요~ 준비하시느라 바쁘신가하고 한시간후에 다시 전화드렸어요..지금 도련님이랑 내려오고있다고.. 그래서 도련님께 도착하기 30분전쯤 연락부탁드린다고(지하철까지 마중나가야해서..)문자 보냈더니 지금 딱 30분거리라는거에요ㅠㅠ

보통 출발할때 연락하지 않아요??그리고 대부분 신랑끝날때쯤 오셔서 저녁 한끼 같이 하시고 올라가시지않나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4,5시쯤오시겠지...했는데.. 낮 12~1시쯤 오셔서..좀 당황했어요..도련님은 주무시고 어머님이랑 둘이 좁은 원룸방에서 있으니 어색하기도하고..암튼 그날 신랑 일끝나서 어머님 도련님 차로 모셔다 드리고 차도 검사받아야해서 시댁에두고 지하철타고 집에내려오니 새벽한시였습니다..;;;

어차피 신랑한테 연락을 해도 집에 신랑이 있는것도아니고.. 바뻐서 연락도 잘 안돼는 사람인데 왜 저한테 연락안하시고 신랑한테 하실까요? 미리 청소하고 화장하고 있었길다행이지.. 여유있겠지~ 하고 늦장부렸다간 클날뻔했네요ㅠㅠ 다른분들도 시어머님이나 아버님 내려오실때 며느리한테 연락안하시고 신랑이랑하시나요?? 그후로 어머님께서 농담이신지 진담이신지 "이제 니네집아니까 연락안하고 간다~"하시는데 실제로 아버님께서 연락없이 신랑 직장에 몇번 깜짝 방문하시고 했던 분이시라 농담처럼 들리지만은 않아 조마조마해요ㅠㅠ조만간 아버님께서 우리 어떻게 사는지 못보셨다고 한번 내려오신다고하는데.. 벌써 걱정이네요..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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