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 수능을 본 동생을 가진 언니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좋게 좋게 해결하려 했는데 한 프랜차이즈 떡집 *은 업주분의 전화태도를 봐선 저같은 분이 한둘이 아닐것 같아 그냥 못넘어 가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네 제 동생이 고3 수험생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서 떡이니 초콜렛이니 많이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수능 당일날 떡을 다 먹어 치우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떡먹고 체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그 많은 떡 어떻게 딱 수능당일날까지 딱 다 먹어치우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냉장고에 고히 넣어놨습니다.
동생이 수능전날인 11월9일 한 프랜차이즈 떡집인 *은 수능떡을 받았습니다.
어머니 회사에서 수능보는 자녀를 가진 직원분들께 돌렸다고 받아오셨습니다.
회사측에서도 9일날 구매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자만 열어보고 이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의 포장은 뜯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보고 피곤했던 동생은 떡은 생각치도 못했죠.
그리고 11월11일 떡을 먹으려고 꺼내서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수능떡이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보이시나요? 왼쪽의 반점같은것들이요.
처음엔 하얗게 참이쁜 떡들이였습니다.
분홍색도 참 색이 고왔구요....
그런데 이렇게 떡뿐만아니라 찹살떡에도 곰팡이가 피어있더군요.
곰팡이의 상태를 보니 당일만들어 판매하는것이 아니라 수능 전에 많은 양이 나가니까 먼저 만들어놓은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교환을 받으려고 업주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저희가 9일날 샀는데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교환해주세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교환안된다. 떡은 원래 굳기 마련이다. 알아서 본사에 연락해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아니겠어요?
보통은 "가져오시면 상태를 보고 교환,환불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게 판매자의 태도 아닌가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환불해달란것도 아니고 교환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떡 유통기한도 나와있지도 않고 제품 보관방법도 나와있지않으며 제조일자 또한 명시되지않았다 이거 먼저 만든거 아니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수능떡은 원래 제조일자 안찍는다. 무튼 교환은 안된다. 알아서 해라 그리고 떡은 당일날 먹어야하고 냉동보관이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머니께서 전화 드렸는데 말을 참 곱게 하시더군요.
제가 화가 나서 소비자보호를 해야할 것이 판매자의 기본인데, 그 기본을 운운할 수 없을것 같다 그러니 끊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 가져오시면 교환해줄테니 가져오세요." 이렇게 말하는것입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조금 어린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자 마자 태도가 변하는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전화했을땐 자기네 하고싶은 말만 했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선 떡을 들고 *은 고잔점이라고 명시되어있는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적반하장으로 "본사에서 우리지점은 잘못없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리곤 떡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선 화가 나셔서 그냥 떡을 달라고하시면서 소비자보호법대로 하시겠다고 하셨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부모님께서 장사를 해봐서 압니다.
당연히 음식에서 이러한 미생물덩어리인 곰팡이가 생겼다는건 기가 찰 일인데 "당일날 안먹은 너희들 잘못이다. 누가 냉장보관하랬냐 냉동보관했어야지 그것은 너희 잘못이다. 그리고 본사가 우리지점은 잘못없댔다.그리고 우리 가게서 만든건 유통기한 안찍는다" 라고 말하는 업주분이 말도 안됩니다.
수능떡을 보통 수능 전 날에 다 먹습니까?
수능 전 날 정신도 없는데 떡이란 떡을 어떻게 다 먹겠습니까?
그리고 수능떡에만 유통기한이 없다며, 자기네 가게서 만들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없다고 말한 업주분이 어이가 없습니다.
본사에서 만든것만 유통기한이 찍혔다고, 자기네들 만든건 안찍혀있다고 오히려 당당히 말씀하시더군요.
오히려 자시네들 만든걸 언제 만들었는지 알아야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참... 수능떡 한번 먹으려다가 별의 별일을 다 겪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