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2 am12:37
"동생아
누나 택시 탔다 조금있으면 도착해 기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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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2 am12:47 10분만에 택시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
2011.11.11금요일 친구와 오랜만에 한잔 하게 된날.
퇴근하고 오늘 늦을 거라고 기다리지말고
내일 출근하셔야 되니까 일찍 주무시라고
대신 동생은 학교 안가는 날이니까 기다리라고 한 날이였습니다.
저는 서울처럼 번화가에 사는 것도 아니고 조금은 무서운 길목으로 들어가야
집이 나오는 ...경기도에 사는 여자라 ... ㅠㅠ
피치못할 사정으로 택시를 타게 되면 항상 아빠든 엄마든 동생이든 택시 탔다 연락을 하곤합니다.
집에 가기 위해 봉일천 택시 승장강에서 탄 후,
못자고 기다리는 고마운 동생에게 문자한통 날렸습니다.
택시를 탄지 3분이나 됐을까요? 다리를 하나 지나오니 이상하게도 오늘 따라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습니다
거기서 부터 차들도 비상등을 켜며 천천히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흰 차선만 보며 가더라구요.
큰길로 가다가 박애원(복지시설)앞 골목길로 들어가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집이 나오는데
난데없이 기사아저씨 박애원 앞에 차를 세우더니
"안개가 많이 껴서 더이상 못가겟네,여기서 내려야겟어".........................
이게 뭔가요 ... 도대체 이 아저씨 나한테 뭐라고 하는건가요....
박애원 앞 주유소는불이 다 꺼지고 주위도 다 깜깜하고 불켜져있는곳이라곤 편의점 달랑 하나 인 곳에서
젊은 여자를 갑자기 내리라고 하다니요.
목적지를 알고있는 아저씨가 지금 제정신인가 싶더라구요.
"아저씨 지금 뭐하는거에요?"
"큰 길처럼 흰 차선이라도 보이면 가겟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면 그것마져도 없어서
더 이상 못가서 그래.여기서 걸어가던지 해야지 더이상 못가."
"그러면 큰길쪽으로 돌아서 가주세요.여기서 내려서 어떻게 걸어가요 그거리를,,"
"더이상 못가 아무튼 안돼" (미터기는 계속 올라가고있음...)
마침 내가 가야될 골목길로 차 두대가 들어가고있길래
"아저씨 저 두대 들어가는데 따라서 들어가면 되겟네요"
"아가씨 나도 먹고 살아야지 사고 나면 누가책임지라고 가달라고하는거야.
정 그러면 다시 봉일천에 내려줄게"
헐...................................어이없음........
너무 기가막혀서 택시에 타고 있는 상태로 아빠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동생이 받더니"누나 아빠 자는데?"
"야 아빠 빨리 깨워,누나 지금 급해............(잠시후)아빠 나 박애원 앞인데 지금 안개가 많이 껴서 더이상 택시 아저씨가 못가겟데 나보고 여기서 내려서 걸어가래"
울 아빠 소리지르고 욕하더니 "이 갲허저ㅜㅎ0저ㅡ아ㅜ패오ㅜㅑㅍ채ㅣㅁㅍ5ㅇㅍ48/ㅇㅍ1
딸아 차번호 적어놓고 일단 기다려 아빠가 바로 갈게."
전화를 끊고 미터기를 보니 요금은 할증이 붙어 3천4백얼마였나그랬던것같은데
암튼 , "아빠가 나온다고 하니 내릴게요."라고 하며 어찌 하나 볼라고 오천원 짜리 한장을 꺼내서
그 아저씨한테 내놨더니,,,,,,,,,,,,, 얼른 받아서 잔돈 거슬러주는 인간...........
너무 당황 스럽고 황당 하고 어이가 없고
그렇게 젊지도 늙지도 않아 보였는데 지 딸이라도 이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아빠가 와서 저 아저씨랑 실갱이하면 분명 큰일이 벌어질것도 같고(아빠열받으면난절대못말림..)
내일 밝을 때 보자.일단 너무당황스러우니 정신이 없으니..
치사하고 드러워서 그래 먹고떨어져라 싶어 잔돈 낚아채서 내리곤 차번호 적어놈
경기58바44XX ..........................
나도 운전할 줄아니까 안갯길 운전하기 어려운거 알고는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캄캄한 밤에 여자를 불빛이라곤 편의점 달랑하나 있는 곳에 갑자기 내리라니....??? 내가 큰길로 돌아가달라고 까지 했는데 ...............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혹시 부모님이나 나와주실 분 없냐 ,내가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데 봉일천으로 다시 내려주면 안되겟느냐"이렇게 말한 것도 아니고
내가 내릴때까지 끝까지 미안한 감정도 없는말투와 사과도 없이 !!!
무작정 내리라며 차를 세우는 그 개념없는 택시 아저씨 어디 고발할때없나요?
아빠가 데릴러 오셔서 왜 그냥 가게 놔뒀냐고 어찌나 뭐라고하시는지
우리차에 타고 골목길로 다시 돌아가는건 힘들것같아 큰길쪽으로돌아서 가는데
내가 내렸던 그 자리에서 얼마 안가 그 곳은안개가없었다...
내말따라 큰길쪽으로 가달라고 했을 때 갔다면 충분히 갈수 있었다..
또한 이제와 생각해보면 내가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을땐
그 택시는 내가 있었던 방향에서 온 차가 아니고
안개가 껴있던 방향에서 와선 차를 돌려 나를 태웠었다.....
안개가 꼈다는걸 알고있었을텐데 차라리 내 목적지를 듣고 처음 부터 못간다고 해야지
갈 수 있었다고생각했다가 막상 가보니까아니다 싶어 급 나보고 내리라고 한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오늘 아침 일어나 개인용 택시인지 영업용 택시인지 확인 차
파주콜에 전화해서 차번호를 대주며 물어봤습니다.
거기선 조회를 해보더니 그 차량번호가 있기는 하지만 ..
영업용 택시는 아니고 개인 택시 인것같다고 하며 무슨일이있냐고 물어보길래
있었던 일을 씩씩거리며 말을했더니
죄송하다며 일단 그 담당자한테 전달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개인택시라면서 담당자한테 전달한다니 그사람한테 전달한다는 건지
아니면 관리를 따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잆는건지 .. )
영업용 이면 자기네가 따로 제재를 해서 조치를 취하겟지만
개인택시라서 자기네도 전달하는 것밖에 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
갑자기 내리라는 것도 승차거부에 해당되는게 맞나요?
이 개인 택시 아저씨 어디 신고할때는 없을까요?
진짜 이 거지같은 놈을..
이 분한 걸 어디 신고 할 때 없는 지 ............................... -ㅅ-
치사하고드러워서 돈은 둘째치고 제대로 된 진심어린 사과는 받아야
이 분이 풀릴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