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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가 저있는데 야동을 봤어요

답답함 |2011.11.12 21:07
조회 6,627 |추천 11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걸 누구한테 말을 해야할지..

엄마? 친구? 남자친구?

도저히 아무에게도... 말할수가 없네요.

 

저는 서울사는 23살 여자이구요.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고1무렵부터 새아빠와 살게 되었습니다.

친아빠는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거의 매일 드셨고,

그것때문에 엄마와 항상 다툼이 있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저는 싸우는소리에 익숙했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던적이 한두번 아니었습니다.

친아빠와는 저 초등학교때 이혼하셔서,

엄마와 둘이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엄마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일을 하셨고,

전 집에 가면 늘 혼자였어요.(형제도 없이 외동딸입니다)

그나마 외할머니가 계셔서,

힘들때마다 항상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울고.. 기대고.. 그랬는데

외할머니마저 지병으로 일찍 돌아가셨어요. 

제 어린시절은 정말 행복했던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어쨌든 그렇게 엄마는 지인의 소개로 새아빠를 만나셔서

다행히 좋은 가정을 꾸려가는듯 했습니다.

잠시 엄마를 뺏겼다는 상실감도 있었지만..

저도 나이가 들면서 엄마 고생하는것도 싫고, 엄마가 행복하길 바라는마음에 흐뭇했구요.

저한테도 잘해주셨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들 외출을 하고 집에 저랑 새아빠랑 둘이 있게 됐어요.(새아빠의 아들도 같이 살고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화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거친 여자 신음소리...

아.... 다시 생각하려니까 끔찍하네요.

근데 정말 좀 크게 들렸어요. 귀를 막 기울여야 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들어도 어느정도 들리게.....

여자신음소리가 점점 커져가는데.. 순간 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밖에 보니까 새아빠 컴터 하고 계세요.

마루에 앉아서.......

티비가 켜져있는데도 들릴정도면 굉장히 큰거 아닌가요?

 

왜그러셨을까요..?

제가 있는데... 굳이 보고싶으면 제가 나가고 봐도 되는데..

아님 소리라도 음소거하고 보면 되는데...

너무 혼란스럽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화장도 하는둥마는둥 대충하고

얼른 옷을 갈아입는데.....

제 방 창문 뒤쪽에서 인기척이 나네요.

제 방 창문은 베란다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창문을 들여다보면 제가 뭘하는지 보이거든요.

커튼은 쳐놨지만 커튼이 작아서 틈새가 약간 남아요.

근데 제가 옷갈아입으려고 문을 잠그는순간,

베란다 문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요.

하.....

근데 이런거 처음은 아니에요.

제 방 들여다보는거 저 알고 있었거든요. 

어쩌다 엄마한테 한번 걸려서.. 엄마가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엄마가 뭐하는거냐고 당신 이러면 나 당신이랑 못산다고.

지금 제방 들여다본거 맞냐고 막 소리지르고 이혼하겠다고 그러시고 그런적이 한번 있어요.

새아빠 아니라고 잡아떼시고 뭐 찾을거 있어서 들어간거라고

다시는 이런 오해도 안만든다고 약속하시고 마무리 됐었어요.

그후로 저 옷도 커튼 가려진데 앞에서만 갈아입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그러시네요.

왜 제가 방문만 잠그면 베란다 소리가 나는걸까요?

그리고 야동은 오늘이 처음인데... 저 너무 충격받았어요 사실..

제가 어렵지도 않은지

옷도 막 갈아입으시고..

욕실에서 목욕하고 나오면 대부분 가리고 나오지 않나요?

집에 혼자있는게 아니라면요.

근데 아무리 안방이라지만 그냥 막 나오세요.

저 그것도모르고 안방에 엄마 화장품 빌리러 들어갔다가 마주쳐서 완전 놀라서 뛰어나온적도 있고;

저한테 대놓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은근히....

이러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엔 나쁜사람은 아닌데...

이걸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가 새아빠랑 다투고 이혼까지 갈지도 몰라요.

엄마 두번 힘들게 하고 싶지 않고,

이제 고생시켜 드리고 싶지 않고, 이제 집 간신히 적응되가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참고 있는게 맞겠죠. 제가 조심하고, 

만약에.... 지금보다 조금더 심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생기면 그때 말하는게 낫겠죠?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고

그냥 이런 제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엄마도 불쌍하고...

독립을하든 결혼을하든 빨리 집을 나오고 싶네요..

톡커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바보감마|2011.12.28 06:34
현실을 똑바로 보세요.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하는거예요 나쁜사람은 아니야 그동안 나한테 잘해준것도있는데..이런 생각으로 눈감고넘어간다면 돌이키기 힘든상황이 올수도있어요 정말엄마를 생각하고 자기를 사랑한다면 그상황에서 나와야죠 그런 남자랑 사는엄마가 과연 행복하실까요? 이미 그남잔 널 딸로생각하지않아요 아진짜더러워...
베플리카|2011.11.12 21:28
언니 그건 미친놈이야 언니가 참고 있는다고? 아니 그거 티내는거 맞잖아 언니도 바보아닌이상 알잖아 어느 아빠가 세상에 딸 앞에서 야동을 보고 벌거벗고 나오는데??? 우리 아빠도 나한테 걸린 적 딱 한번 있지만 바로 채널돌리시고 부끄러워하셨어 그인간은 이미 언니를 딸로 보는게 아냐 딸한테 그런모습 보여주는 건 아빠가 아냐 언니 진짜 이거 참는다고 되는 건 아냐 언니 어머니께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는게 힘들면 요즘 새아빠 낌새가 이상하다고 독립이나 자취하겠다고 해 언니 하루빨리 그집에서 나와 새아빠랑 살면 안돼 언니 혼자 참지말고 어머니께 의논해 아니면 어머니랑 새아빠 모두 함께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좋아 지난번에 아빠가 내가 있는데 야동틀고 소리 다 들려서 그랬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런거냐?? 내가 들을 거 생각 못했냐?? 그리고 왜 베란다쪽으로 온거냐 이렇게 말해 언니 이혼때문에 걱정되는 거 같은데 솔직히 나 이혼하는게 나은 거 같아 요즘에 진짜 미친 아빠들 많아 친아빠가 성폭행하는 사건도 흔한데 새아빠니까 더욱 그럴수도 잇어 언니한테 티내는 거 보니까 언니랑 하고싶다고 언니 떠보는 거야 그거 확실하고 어서 하루빨리 언니가 그 새아빠랑 떨어져 살았으면 좋겠어 이혼이 싫다면 언니 자취한다고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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