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육군대위 종북사아트 운영하다 구속

우동 |2011.11.14 00:02
조회 415 |추천 3

국내 최대의 종북사이트인 ‘세계물흙길연맹’을 재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전직 육군 대위 출신인 4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보안국은 11일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글과 동영상 400여건을 게재하는 등 종북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전직 육군 대위 출신 방 모씨(4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회원 24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위대한 김정일 동지에게 드리는 축하문’, ‘선군의 나의 조국아’ 등 북한이 직접 제작한 자료 13,000여건을 게시한 대표적인 종북사이트다.

이번에 구속된 방 씨는 이 사이트에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 만세’, ‘우리 장군님 총대로 지켜주신다’ 등 김정일 찬양 동영상 64건, 북한 찬양 댓글 132건 등 400여건에 이르는 이적 표현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방 씨는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 북한이 포격한 연평도가 원래는 북한의 영토였다고 다소 황당한 주장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방 씨는 과거 육군제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대 초까지 장교로 복무하다 대위로 전역한 이후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심의를 거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해당 사이트를 폐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이트는 지난 2003년 3월 스웨덴에 거주하는 림 모씨(68)에 의해 처음 개설됐으며 지난해 1월 의사 신 모씨에게 운영권이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 씨는 지난 2007년 의료지원을 한다며 방북한 후 북한 당국에 충성서약서를 전달하고 지난해 2월 북한대사관에 망명 신청을 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이후 해당 포털은 지난해 4월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으나 열흘 뒤 문 모씨(60)에 의해 재 개설됐다. 하지만 문 씨 역시 북한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혐의로 신 씨와 같은 시기에 구속됐다.

이번에 구속된 방 씨는 네 번째 운영자로 지난해 7월부터 사이트를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