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판을 폰으로 눈팅하고 그랬는데 이젠 수능도 끝났겠다 자유롭게 집에서 판을 하네요 ㅡ_ㅡ...
가끔 보면 일진이랑 시비붙은 글 등등 많은 글을 보곤 했는데 설마 나에게도 저런 일이 일어나겠어?
했는데 그동안 동생이 숨겨왔던게 확 터져버려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판을 올리는 것도 있지만 진짜 목적은 이런일이 발생하기에는
너무 동생에게 무관심해서 생기지 않았나 싶어서 여러분들이라도 동생에게 자주
관심을 가져주라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제 여동생은 이제 중학교 3학년이에요 ㅎㅎ
아주 귀엽구 착한 아이지만 공부를 하려고 하지를 않아요 ㅠㅠ
(그렇다구 밖에서 나쁜짓 하고 다니는게 아니라 단지 놀기 좋아하는 애일뿐이에요)
성격은 누구보다 좋고 초등학교 떄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생일떄는 생일선물도 잔뜩 받아오고 그런 아이였어요
그런데 약 2년전? 제 동생이 중학교 1학년 때 핸드폰을 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어요
자기도 막 샀을때는 한참 가지고 놀다가 나중엔 질려서 소파에 놔두곤 했습니다
궁금한 나머지 저도 가지고 놀았어여(제 폰은 그떈 완전똥폰..)
동생 친구들이랑 잘 지내나 해서 한번 문자함을 들어가봤는데
동일한 인물에게 문자가 5~6통정도 와있었구 다 읽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문자내용들은 다 욕이였고 욕이 너무 심해서 제가 엄청 충격을 받을 정도였어요
여기서 욕을 한 친구를 A라고 부르겠습니다
A가 도저히 입에 담지도 못할만큼 심한말을 내뱉더군요
너희 부모가 어쩌니 하면서 부모를 들먹이더라구 약간 화가나서 전화를 해서 똑같이 욕을 하려고 했는데
동생일에 함부러 끼어들면 괜히 학교 생활하는데 동생이 꼬일까봐 그냥 못본척 했습니다
그런데 모른척 한게 그렇게 큰 일을 불러올지 저는 몰랐습니다
그 일 이후로 동생이 자주 우울해 하면서 화를 자주 내는겁니다
전 그냥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려니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겠지 하면서 잘 다독이면서 이해해줬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A와 A무리 4명 애들이 제 동생과 친했는데 제 동생이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남자친구가 A무리 중 한명과 메신저 즉 네이트온에서 예전에 심하게 말다툼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동생에게 단지 그 남자아이의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더럽다고 욕을 하면서 한순간에 그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죠?
그 이후로 제 동생은 그 애들에게 수업시간에나 쉬는시간에나 자주 괴롭힘을 당했고
또 그 아이들과 다른반이 되지않고 그 무리 애들 중 몇몇과 같은반이 됬다고 하네요
이렇게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이걸 선생님에게 말할시
A는 자기 아는 선배를 불러서 제 동생을 때리겠다고 협박을 했고
심심할때마다 제 동생 옆으로 와서 머리랑 팔뚝같은곳을 툭툭치면서 돈이랑 그런거 주라고 하구
중3때는 폰도 최근에 바꾼 스마트폰인데 마음대로 빌려가고 그랬더군요
그래서 제 동생이 스마트폰은 비싸고 하니깐 어느날은 빌려주기 싫다고 했는데 애들이 막 욕을 하면서
학교 끝나고 보자 이러면서 수업시간마다 눈치주면서 뭐라 했데요
또 제가 수시를 합격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가 사고 싶은거 사고 동생을 잘못챙겨줘서
이번 기회에 오빠노릇도 제대로 하구 동생에게 더더욱 잘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옷을 선물했습니다
옷은 그냥 가디건 2벌이랑 일반 니트와 게스후드티를 사줬습니다 거의 20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였어요
동생이 그래서 엄청 좋아하더군요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학교에 게스 후드티를 입고 갔는데
이게 사건을 진짜 크게 만들었네요
제 동생이 입고 갔는데 그 거지같은년이 와서는
"야~나 후드티 몇일만 빌려주라" 이러길래
동생은 오빠가 사준거라서 안되 이랬는데 "야 어차피 하루정도 빌려주면 모르니깐 빌려줘"
이랬는데 계속 안된다 했는데 결국은 말 다툼이 일어나게 됬고 동생을 학교가 끝나고 A와 A친구2명이
제 동생을 놀이터로 끌고갔데요 그래서 A가 전화를 하더니 놀이터로 오라고 했구
10분도 안되서 염색하고 좀 양아치같이 보이는 애 2명이 왔데요
A의 남자친구와 그놈의 친구였다네요
오자마자 남자애 2명이 제 동생이 벤치같은곳에 앉아있는데 발로 얼굴을 찼데요
그래서 입술이 찢어졌더라구요
남자애가 했다는 말이 "야 게스후드티 얼마나 한다고 그걸 안빌려주냐 더러운년아"
하면서 수건라면서 뭐라고 막 욕을 했데요 그러고서는 약 2시간정도 잡아놓고 이야기 하고
결국은 폰이랑 제가 준 후드티,지갑에 있는 돈 4만원 정도 돈도 제가 사실은 용돈하라구 준 돈이에요
다 뻇기고 동생은 집에 울면서 들어오드라구
저랑 제 여자친구는 깜짝놀라면서 왜 그러냐고 물었구 동생은 울면서 막 몸을 부들부들 떠는거에요
무섭다면서 일단 좀 안정시키려구 세수 시키구 물 한잔 마시게 하구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병원 데리고 갔어요
그런데 이빨이 하나 흔들리구 입은 찢어지고 피는 사방데에 묻어있구 동생은 울다가 지쳤는지
그냥 멍하게 앉아있더라구요
그렇게 동생이 좀 안정되고 화가 나서 몇가지 물어보고 하니깐 다 자세히 말해주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바로 동생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어떤 양아치새끼 그니깐 제 동생 떄린새끼가 받더라구요
제가 바로 "야 좋게 일 끝내자 지금 OO병원이니깐 와서 일 해결보자"
이러니깐 "제가 왜요? 갈 필요 없는거 같은데" 이러네요
죄송하다고 하지도 못할망정 오히려 약올리는 말투로 그러니 제가 너무 화가나서 욕을 했어요
그니깐 그놈이 똑같이 받아치대요? 부모욕하면서 막 욕을 씨부리길래
잔말말고 위치 알려달라고 하니깐 그놈이 나 지금 학원인데 올라믄 와봐라 난 내 친구들 있으니깐 무서울꺼 없다
이러길래 진짜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는거 있잖아요
남자분들은 잘 알꺼에요 게임하시다 보면 이상한놈이 와서 시비걸고 결국 현피까지 이야기 나오는데
찾아와봐 이러면서 도발하는거 그런 기분이 드는거에요 제가 사실 좀 다혈질이라 결국 찾아갔습니다
마침 제가 그 건너편에 도착했구
어떤 남자애 2명,여자애 3명 이렇게 학원에서 나오는거에요
좀 의심스러워서 동생폰으로 전화를 해봤는데 그 중 남자애 한명이 받는거에요 바로 뛰어가서
머리잡고 무릎으로 찍으니깐 이놈이 "아 왜그러세요" 이러는거에요 막 울먹거리면서
찾아오라며 이러니깐 갑자기 애들이 눈을 죄다 밑으로 깔더니 여자애 중 A년 딱 봐도 알겠더라군요
왜냐구요? 동생 후드티를 입고 있었으니깐요
바로 머리랑 뺨 때렸는데 울면서 막 빌더라구요 다행이도 사람들이 없어서 일단은 조용히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A랑,직접적으로 제 동생 때린애를 옆에 있는 초등학교 데리고 갔고 여자애 2명은 보냈는데
막 뛰어가드라구요
초등학교에서 이야기를 했고 왜 때렸냐고 하니깐
제 동생이 그냥 짜증나서 때렸다네요 더 어이가 없어서 저도 모르고 남자애 뺨 때렸어요
물론 떄린 거는 제 잘못이 정말 큽니다 그런데 동생이 도저히 그렇게 맞고 몸을 부르르 떠니깐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이야기 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이젠 때리기도 그러니깐 남자애랑 A보고 너희집들 일단 들리자
이러니깐 막 비는거에요 죄송하다고 집에 알리지만 마라고 병원비는 다 물어줄테니 이러니깐
꽤씸하더라구요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깐
제가 일단 걔네 둘 폰 뻇고 집에 전화해서 일 다 설명하구 찾아가니깐
죄송하다구 막 하면서 폰이랑 일단 후드티는 받아냈구
치료비랑 그런거 바로 현금으로 저에게 전해주시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길래 그냥 연락처만 알려주고
병원에 갔는데 시간도 좀 많이 지났구 동생이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말도,문자도 안하구 집에 갔떠라구요
그래서 쓸쓸히 집에 갔어요..
아빠는 아빠 퇴근하고 오셔서 일 듣고 묵묵히 계시고
엄마는 전화로 큰누나랑 막 울면서 하소연 하고 계시고 집은 난리 났는데
동생은 문닫고 방에서 누워서 멍때리고 있더라구요
가서 동생에게 폰이랑 후드티 주고 앞으로 불길한 일 생길거 같으면 바로 전화하라고 하구 나왔는데
동생이 제 방으로 오는거에요 그러고서는 막 울면서 오빠 고마워 이러는데
제가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하 여러분도 동생 문자함이나 네이트온 그런거 자주 뒤져봐요.. 혹시 이런일이 생길지 누가 아나요
동생에게 자주 관심 가져주시길 바래요..ㅠㅠㅠ
동생이 이렇게 맞고 와서 저로써는 정말 가슴 아프네요 혹시 얘가 이게 트라우마가 생길지
평생 상처를 받을지.. 아무튼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제가 조금 더 신경써줬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아무튼 오빠로서의 자질이 부족한가 봅니다ㅠㅠㅠㅠ
제 친구들 동생들 보면은 맞고 오는 애들이 없는데 제 동생은 유난히 괴롭힘 당하거나 맞고 오는게 있네요
혹시 스마트폰으로 이 글 보고 있는 동생에게
오빠가 항상 지켜보고 있을테니깐 안심하고 학교 다녀라
오빠 대학교 가도 너한테 뭔일 있으면 바로 튀어갈테니깐 걱정하지말구
고등학교가서 공부 열심히 해야 그런애들 안꼬인단다 오빠처럼 중학교때까지만 놀고
고등학교때는 열심히 공부해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