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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가아닌 사육장을 다녔다- 에 대하여

류제홍 |2011.11.14 22:54
조회 114 |추천 2

http://news.nate.com/view/20111102n19269

 

 

 

 

 

안녕하세요 저는 그 글쓴이가 다녔던 학교의 학생입니다.

참 생각만하면 한편으론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한편으론 학교가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학교에서 좀 놀던 그런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명문고중 하나로 불리는 순천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모든걸 고쳐먹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다. 다짐하며 부모님께 그동안 피해를 끼쳐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 하였지만 지금 8개월이 지난 지금 자퇴생으로 몰락해버렸습니다.

그 학교의 특성. 교칙 .

네 다 저와 안맞습니다 저는 공고와 어울리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물론 말도잘듣고 중학교땐 해보지도 않던 수행평가 숙제 그런것들을

반애들과 해보면서 학교의 즐거움도 깨우치고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등생과 열등생의 비교 차별

물론 저희 고등학교에는 좋은 선생님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열등생을 비하하는 몇몇 선생님들께 그저 아쉬울뿐입니다

"너같은 아이들이 우리 학교 이미지를 망친다 . "

그런 말들이 계속 제 머릿속에 맴돕니다

한번은 제가 사고가나서 입원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병문안은 바라지도않고 안부전화한통 해주시지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수학여행을 가게되었는데 제가 짐을 무엇무엇 싸가냐고 여쭙자

"지금 까지 입원이나하고 놀다가 뭐 싸가냐고 묻는것이냐. 너 맘대로 오던가 말던가 호루라기야 "

하고 전화를 툭 끊어버리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입장에서는 뭐 이런걸 가지고 라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그럽고 자상하시던 중학교때의 선생님과는 너무도 달라말입니다

원래 고등학교는 이렇게 냉혹한 곳인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 내가 성공 하려고 하는 것인데 왜 그러느냐 는 부모님의 말

진지하게 상담한번 해주지 않으시던 선생님

이 모든게 절 너무 괴롭게했습니다

최근 요 근래에 제 그 학교에서 저와 친분을 쌓던 친구 4명이 자퇴를 했습니다.

전 자퇴생 하면 다들 안좋게 보던 그런 이미지때문인지 아무리 그래도 좀 참아보진..

이런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너무나도 자퇴를 하고싶단 생각을했습니다

도저히 이 학교에서는 못버티겠다는 생각..

학생들의 성기를 장난삼아 만지고 미래에 뭐가 될것이냐는 선생님의 물음에 저는 운동을좋아합니다.

제 꿈은 체육선생님이나 형사입니다.라는 대답에 니가 될것같냐고 코웃음치던 선생님

제 친구는 꿈이 전세계 환경이 어려운 동물을 보살피는 사육사나 수의사가 되고싶다.라고 대답을하자

그럼 닌 공부를 왜 하냐 동물책이나 쳐 볼것이지.라며 꿈을 짓밟는 선생님

전 도저히 하루하루 교문을 통과하여 이 사육장안에 길들여져있다가 나오기가 참 두려웠습니다

그리하여 부모님을 설득시켜 자퇴를 했습니다

저는 현재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제 진로로 바짝 붙어 다가서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생각해봅니다

그런 사육장속에 세뇌되어 길들여지느니 현재처럼 꿈을 지향할수있는 지금의 제가 잘됐다고말입니다

학교에 다닐땐 이런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내가 지금 공부를 왜 하고 누구때문에하는건가 내 꿈이 무엇이었나

저는 대한민국의 학교가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틀에 얽메이지않는 학교로 다시 발돋움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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