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아직 다시 곰신이라고는 칭하진 못하겠는데
4월 말경 사소한 오해로 저 혼자 ㅈㄹ하고 잇다가
헤어지잔 말을 덜컥해버리고 끝냈었어요
하 ;; 절대 아쉬울거 없다는 식으로
알았다던 군화..
쿨한게 아니라 미친것처럼 보였었어요
어제 다시 만나기까지
7개월이란 시간이 걸렸고
그 7개월동안 전 학교도 다니고 실습도 하고
다른 남자와 조금은 달달한 연애도 하고
그렇게 잘 잊어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이 군화가 너무 보고싶어져서
술먹고 군화친구를 붙잡고 보고싶다고 보게해달란말이야를
얼마나 남발해댔었는데
그때마다 군화친구가 옆에있는 남자친구를 생각하라고
솔직히 내 친구지만 잘생긴것도 아니고 진짜 잘난거 없는놈인데 니가 왜그러냐
니 옆에는 너한테 잘하는 잘생기고 멋진 남자친구 있지 않느냐
이러면서 절때 안보여주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군화친구말 틀린건 없죠..
틀린거 하나 없는 사실인데
난 가만히 잇어도 다 들리고 보이는데
군화도 나 많이 보고싶어하고 생각한다는거 다 아는데
그 군화친구가 중간에서 저희 둘을 절때 다시 못만나게 하더라구요
이유인즉슨 제가 남자친구가 있단 이유였구요..
남자친구가 저 몰래 다른 여자를 많이 만났었어요
한두번은 봐줬는데 세번은 못봐주겠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고 또 술 왕창먹고 군화친구에게 찾아가
나 헤어졌다고 그러니까 군화 만나게 해 달라고
그러니까 그 다음날 바로 보여주더라구요
외박나왔다면서
그래서 어제 그렇게 재회를 했습니다
서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얘기하면서
니가 차놓고 왜 보고싶다 해
이렇게 툴툴대기도 하고 그래도 마냥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도 힘들었다 힘드니까 내 옆에 남자가 아니라
오빠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
오빠랑 사귈땐 그래도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는데
그 남자랑 사귀는동안엔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엇고 힘들었다 하니까
안아주면서 많이 보고 싶었다 하더라구요
오늘이 복귀하는 날이라면서 자기랑 같이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하는 군화에게
단호히 난 집에 들어갈란다 하고 그대로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새벽 2시에 집에 귀가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연락하겠다고 다시 보자고
다시 시작하잔 말은 없었는데 아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전역 6개월 남았습니다
8개월을 사겼고 7개월을 헤어져있었고
이제 남은 6개월을 다시 함께 보낼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