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처음써보는 여학생입니다.
처음쓰는거니글솜씨가없더라도 많은이해부탁드려요
우선 저희가족은 부모님,오빠두명,저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택시기사일을하세요. 아실분은아시겠지만 택시기사는 3일에한번 쉽니다.
그 3일에 한번 저희아빠는 주로택시기사아저씨들로 구성된 축구팀에서 운동을하세요
그래서 사람들이많이몰려있다보니까 남자들이라 운동이끝나면 술을좋아하는 분은 술을마시고
싫어하시는분은 운동만하시고 씻고 밥먹고 집에돌아가요
하지만 저희아빠는 술을싫어한다기보단 술을좋아하시고 또한 사람들을좋아해서(사람을 잘 미워하지 않으세요) 운동이끝나면 술을마시러가기일쑤예요
그럼 그때부터 문제가시작됩니다.
새벽까지 코가삐뚤어지게 마시다가 집에오면 자신이 밖에서 안좋은일을 집에와서가족들한테 이년저년 뭐같은새끼 이러면서 모욕감을주며 풉니다
그래도 이건 양호한거예요 술을 좀 심하게마시면 별것아닌일에 엄마한테 주먹을듭니다
그리고 많이심하면 집에오자마자 엄마한테 "야,이xx년아 너오늘뭐했어? 바람났냐썅년아?" 이러면서 욕을하고 갑자기 머리채를잡고 쉴새없이때리십니다
그때문에 엄마는 저랑오빠들에게 항상 아빠가술마시고오는날이면
"먼저들어가서자" 이러고 새벽까지아빠를기다리다가 발자국소리가들리면 졸다가도깨셔서 문을열어주고
모욕적인말에도 웃으시면서 아빠가기분나쁘지않게대답해주셔요
그러다가 폭력이시작되면 오빠가 말리고. 그러다가 오빠도맞고 욕먹고. 아빠는 때리다가 자기혼자 풀리면 잠을자고 이런일의반복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큰오빠는 일때문에 따로 자취를시작하였고 작은오빠는 이제입대를 해서 아무도 아빠를 말릴수없게되어버렸어요
예전에 가끔 오빠들모두 집을비우고 아빠가술을많이마시고 온날도있었는데 오자마자 다짜고짜 엄마를때리시는거예요 전 아빠를말리고 싶었지만 그때마다엄마는 "너도맞기전에빨리들어가" 이러고 방으로보내셔서 엄마가 맞는걸 지켜볼수밖에없었습니다.
그럴때마다 힘들고 아플 엄마를생각하면서 방에서 많이울었어요
그래서 큰오빠가 자취를시작하고 집에없을때 아빠가술을마시면 저는 작은오빠한테
'아빠술마셨어 빨리와' 이렇게 문자를보내면 평소에 잘안들어오던오빠도 급하게 오곤 했는데 이젠 그것조차 할수없으니너무막막합니다
그폭력은 제가어렸을때부터 시작되었어요. 그때도생생히 기억나구요.
세월이지나자 폭력이약해지기는 커녕 더욱심해져 술만먹고오면 "너네들은다죽어야돼" 이러고 어느날부턴가 칼을들더니 이제는 술만마시면 칼가지러 부엌에가지러갑니다
그래서 아빠가술마시고올때면 저는 항상 칼,가위같은 흉기들은 항상 숨겨놓아야했어요
그리고 지분에못이겨 엄마를때리면 저는그옆에 가서 "아빠 하지마.." 이러고 무릎꿇고 빌다가 저를때리기도하고 ... 지치면 자다가 일어나서엄마한테술사오라고그러고.. 엄마랑저랑술사러나갔다왔을때 아빠가일어나있으면 밖에서기다렸다가가고 자고있으면 발소리안나게 신발도벗고 들어와요
그리고 다음날에일어나면 "집안꼴이왜이래" 하면서 아무기억도못하세요
정말 앞으로어떡하나 하면서 잠도설치게되고 걱정만쌓여갑니다
맨정신으로그러면 대화가조금은통할지모르겠지만 술을마셔서대화도안되요..
차라리 우리가무슨잘못을해서맞는거라면 억울하지나않지 뼈빠지게 일하다가 야근한엄마를 데리고저한테와서는
"야 니애x몇시에들어왔냐?"이러면서 말을하면
"x시..."이러고 대답하는데 야근끝나자마자왔음에도불구하고 저한테는 "거짓말하지마 이년아"이러면서 때리고엄마한테
"x같은년아 바람났냐?왜이렇게늦게들어와?어? 디지고싶냐? 너랑나랑오늘 죽어볼까? 쓸모도없는년같으니라고 넌 죽어야되이년아" 이러고 때리십니다 주먹,발길질,물건도던지는걸 마다하지않으세요
본인은 평범한술주정이겠거니 생각하고술을먹지만 저희에겐 그게아니고 또 가족모두그이야기를 꺼려해서 가족들도 입밖에꺼내지못하고있습니다.
아빠가 남앞에서싫은소리를못하시니까 술마시고집에와서 우리들한테 욕해대고 화난걸 야근핑계로 때리시는것같아요. 이런아빠보면 엄마랑아빠랑이혼했으면 좋겠다고생각하지만
엄마는 항상 저를생각해서 참고 또 참으시는것같고
저는 오히려 엄마가 그러시는게 더 힘들고 아빠가술마신다음날이면 항상 자살생각도하고그럽니다.
하지만 엄마한테너무미안해서. 자살도못하고있어요
저희집이빌라였다면 아빠가소리지를때 사람들이나와서 아빠를말려주겠지만 집도주택이라 그것도안되고
경찰에신고하려고해도 경찰은 오는게 느리고 믿을만하지않고 엄마가 신고는절대하지말라며 말리셔서 경찰에 신고도못합니다..
이제는 3일에 한번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저보다 더심한경우도있으시겠지만 사람들의 심리가 '내가제일불행하다','내가제일 심하다' 이렇게생각하곤하잖아요 저도그렇듯이 저밖에생각못해서..
도움을청할곳도없고 아빠한테 '아빠 정신과상담좀받아보는게어때?' 이렇게 말하다가 어떤봉변을당할지모르고.. 이제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쉬는날이아니여도 자기가먹고싶으면 술을먹고들어와서술주정을 하고 엄마와저에게 폭력을휘두르는아빠..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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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술마시고일으켰던 사건몇가지만 적어볼게요
1. 핸드폰배터리가없어 핸드폰이꺼진딸에게 왜전화를안받았냐며(배터리가없어서꺼지면 전화할때30분동안 신호갑니다) 몇십분동안 발길질,주먹을 휘두르며 구타를 해댐. 또한 옆에서말리는엄마까지 때림.
2.야근을한다고 자신한테말을안해서 때림. 평소엔 그냥넘어가면서 술을마시면 이런걸로꼬투리를 잡아 사정없이 때림. 엄마가 일하느라정신이없어서 전화를못했다고 하면 핑계대지말라며, 다른새끼랑뭐했냐며 밥상(접이식)을 들고 던져서머리를찍으려고함
3.작은오빠는 고등학생때부터 문제를조금많이일으켜 자퇴하고 20살에 고3에복학하고 21살에 대학교에 들어감. 오빠는 많이놀고싶은나이라 군대를미루고 놀고.집에안들어오곤 했었음. 미성년자때부터 담배를 피곤했었는데 가족들에게몇번걸렸지만 모두 눈감아줌. 하지만 성인이된 후에도 담배를폈는데 어느날아빠가술마시고오더니 밖에나가있는작은오빠를 불러오라면서 "이x새끼 오늘 죽여버릴거야!!!!!!!!!!!!!!"하면서 어서불러오라며 가족들에게 구타.
4.아빠가택시비가없어 엄마가마중갔을때 작은오빠는마침 집에들어올려던참이었다고함. 그러다가 엄마아빠를봤는데 아빠가택시에서내리고 엄마머리를툭툭치면서 때리고 계속그런식으로엄마를치다가 점점강도가세져 오빠가 아빠한테 "그만해아빠" 이랬는데 아빠가 "뭐?이xx새끼"라며 작은오빠를툭툭침. 그러다가도 엄마를계속치길래 작은오빠가 너무화나서 아빠한테 "그만하라고" 이러면서 살짝밀었는데 아빠가계속 엄마를쳤다고함. 그래서 오빠도몇번밀다가 아빠가 엄마를쳤다기보단 때리는상황에서 오빠도너무화나고 엄마가무시당하는게싫어서 참고참다가 아빠를 뒤로밀어쓰러뜨리고멱살을 잡았다고함. 오빠는차마 아빠라서때리지못하고 엄마가계속옆에서 말리니까 멱살을풀고집에왔는데 아빠도 집에와서 작은오빠한테 컵던지고 상던지고 폭력을휘두름. 아빠가던진컵에 나무로된방문은 좀 부셔지고 오빠목에는 상처와 몸에는 멍이수두룩했음. 그러고는 살짝살짝눈물을흘리길래 휴지를줬더니 "안아파. 안아픈데 항상 우린큰잘못도없는데 맞는게 조카억울해서 눈물나는거야"라며 아빠가잠들때까지 엄마가맞지않게 막아주고 아빠가잠들자 옷엔피가좀묻어있었고 다리를절뚝이며 방에들어감.
5.여름방학이었을때 나혼자집에서티비를보고있었는데 아빠가술마시고들어옴. 그래서 현관문앞에서 "왔어?"이랬다가 새끼가부모한테왜반말쓰냐며(평소에도항상 '요'자안붙이고 반말함) 발길질을하고 주먹으로때리고 배즙을 얼굴에던짐 그러고는 "니네엄마아빠가너네들먹여살리느라고 맨날얼마나뼈빠지에고생하는지알아?이x같은년아!!!!!!!!!!"이러며 수도없이때림.
6.이건꽤옛날일인데 아빠가뭔일인지는기억이안나지만 엄마를 물건(아마 안마기였던걸로기억)으로 머리를내리쳐서 엄마머리에선 계속피가흐르고 아빠는그제서야정신이들었는지 우리한테 "야..야! 약가져와봐!!"라고함. 우리집은 약같은걸 사두지않아서 우리가없다고 하자 집에있는거(뭔지는기억이안나지만) 무언가 뿌리는걸 가져와 엄마머리에막뿌림 그리고엄마는 쓰러졌다가 병원에서 치료도못받고 얼마후에깨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