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깐 흥분상태에서 써서
단어 몇개 빠진거 보충좀 했어요 ㅠㅠ
끝에 말도 좀 덧붙이구..
초면에 죄송합니다.
안좋은 얘기니 곰신생활에 있어서 별 도움 안되겠다 싶으시면
댓글에다가 이런얘기 쓰지 말라고 하지말고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편의상 음슴체 쓸게요.
1년사귀고 2년 군대 기다려줌
10년도 1월 군번이라서 오늘 전역함
곰신,군화 생활동안 엄청난 사연들이 있었음
But 나만 그러한게 아니고
곰신분들 각각의 군화 기다려주는동안 사정들이 있는건 똑같을테니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않고
말출 복귀날 & 전역(오늘)날 얘기만 적겠음
일단 말년휴가 복귀날 나와 만나기로 약속함.
(말년휴가가 12일정도 됐으니 중간중간 만나긴 했음)
근데 가족들이랑 밥을 먹어야 겠다며 갑자기 파ㅋ토ㅋ
솔직히 어이없었는데
친구들이랑 먹는것도 아니고 가족들이랑 먹는다고 한거니까
울면서 이해해줌<- 응?ㅋㅋㅋ..
(가족들이랑 먹어서 서운한게 아니라 불과 몇분전? 몇십분전에 파토낸게 서운하다는거임
나갈 준비 다 한 난 뭐가되능겨
미리미리 말을 해주던가 뭔가 서러웠음;;;;;;)
내가 갱~장~히 서운해 하니까
전역날 기필코 내가 다니는 학원으로 와서 근사한 저녁을 사주겠다고 약속했음
그리고 대망의 전ㅋ역ㅋ날ㅋㅋㅋ..
전역 하루전에 전화 한통 없길래 좀 걱정이 된 상태였음
(솔직히 아쉽기도함. 전역 전 날 하는 전화가 마지막으로 부대에서 하는 전화일텐데![]()
다신 부대에서 내 폰으로 전화오는 일이 없을테니 녹음이라도 해두고싶었음
기념하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읭? 오후 4시가 되도록 연락한통이 없네?
그리고 1시간 전쯤에 카톡이 옴.
애칭을 부름..
나님 왜 이제연락했냐는 타박보단
전역 축하한다고 그동안 잘 버텼다고
하트뿅뿅에 격려까지 해줌.
그리고 더 얘기하다가 나중에 왜 이제야 연락했냐고 물었음.
같이 제대한 동기들과 밥을 먹었다고함...
솔직히 서운했음.
공중전화 한통이라도 해줄줄 알았는데 ㅋㅋ...ㅋ.......
갑자기 좀 뜸을 들이더니
오늘 가족들이랑 저녁을 먹겠다고함
???????![]()
내일이 자기 여동생 생일이고 오늘 전역했다고 아부지가 같이 외식하러 가자고 했다고함
곰신분들 나름의
전역 로망
이 있을거임
근사한 선물과 꽃다발을 건네받진 못하더라도
만나서 민간사회를 누비며 맛집도가고 카페가서 얘기도 하는..![]()
소소하지만 2년동안 맘편히 누리지 못했던 것들....
진짜 얼척이 없었지만
(군복입고 학원앞에 뿅 나타나서 기다릴지도 몰라! 라는 나름의 기대도 있긴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아무래도 여자친구인 나보단
남자친구 부모님이 더 전역을 기뻐하고
몸 건강히 무사히 전역해서 더 파티(?)를 열고 싶을 마음이 강했을거란 생각에
힘겹게 이해를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가족들과 밥먹고 날 보러 오라고함
고시생이기때문에 왕복시간 고려하면
내가 남친 지역까지 가기엔 살짝 무리가 있었음
그랬더니 뜸을 드리는거임 이놈이.........![]()
핰....
"내가 여보 만나러가는거 엄마가 알면 탐탁치 않아할까봐 눈치도 보여.."
이러는거임 ㅡㅡ
나랑 예전에 밤을 지새웠다는 사실을 어머님께서 추측으로 인하여 알고계셨기 때문에;;;
어머님이 나 안좋게 보는건 어쩌면 당연한거였음.
그래서 내가 "그럼 대학동기들 만나러 간다고하고 나 만나러 오면 되잖아
" 라고 했음
그랬더니 또 뜸을 들임....
대뜸 " 내가 그 생각도 안해봤을것같아?" 라고하는거임
나 - "그럼 그렇게 말하면 되잔항ㅇ 왜 그렇게 못하는데
"
그놈 - " 뭘 그렇게 따지고들어"
나 울컥함.....
"솔직히 내가 저렇게 말하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나한테 먼저 찾아와서
2년동안 혼자 두게 해서 미안하다고
외롭게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그만큼 더 잘해주겠다고 말하면 어디가 덧나?"
이랬더니
갑자기 또 속이 안좋아서 못 보러오겠단다....![]()
그래서 내가 "너 사는곳까지 갈게"이랬더니
"내가 사는곳까지 온다고 할까봐 아프다고 말 안했던거야
왔다갔다 시간낭비잖아 그시간에 공부해"
내 인내심은 이때부터 안드로메다로가서
공격적 & 따박따박 말대답 st로 변신
나에대한 애정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솔직히 엄마핑계 이런건 진짜 말그대로 핑계고
나를 만나러 올만큼의 애정도 없는거냐
입장바꿔생각해봐라
너가 그렇게 행동하면 내가 어떻게 널 생각하겠냐
나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저렇게 행동하는구나 싶지 않겠냐
근데 또 애정이 식어서 그런건 아니라고함 ㅋ..
결국 마무리는
가족들이랑 일단 밥먹으러가고
연락해 준다고 끝.
님들
제가 남친을 이해못하는건가요?
남친한테 서운해해도 되는건가요?
내일은 이놈 전역기념 라식수술 받으러가서 ㅡㅡ
한동안 또 못봐요.......ㅋ...
댓글좀 달아주세요
제가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건지
아님 얘가 저에대한 마음이 변해서 저렇게 행동하는건지...
부탁드릴게요
+) 내가 끝까지 내가 있는곳까지 와달라고 떙깡부린것도 아니고
직접 사는동네까지 친절히 집 근처까지 가주겠다는데도..
극구 말리는 이유도 솔직히 찝찝하구요
자기가 상황이 정 안되면
내가 직접 가주겠다고 했을때
"여보 공부에 방해되지않아?.. 방해 안되면 와도 좋을것같은데 미안해서그러지.."
라고 돌려 말할수도 있을것같은데...
진짜 날 보고싶었으면
자기 몸이 어떻든
본인 엄마에게 어떤 눈총을 받던
달려올거라고 생각도 들고..
전역후 부모님보다 나한테 먼저 연락해주진 못하더라도
공중전화로도 자기 전역했다고 기쁘게 전화해 줄줄 알앗는데..
2010년 1월로 돌리고싶네욬ㅋㅋㅋ..
글을 알록달록 이모티콘까지 곁들여서 써서 그런지
뭔가 상큼한 분위기잉뎈ㅋㅋ...
참 착잡하네요
벌써부터 이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