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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가 다시 보고 싶네요

너말고니언니 |2008.08.04 00:08
조회 575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톡만 즐겨보다가

글을쓰게된 고3 남학생 입니다

고3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짓을 한다고 욕을 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전 갑자기 그애가 그리워져서 이렇게 글을쓰게 됬습니다

 

바야흐로때는 2003년 제가 중1때였습니다

초딩 티를 막벗어나고 갓중딩에 입문한 저는 모든게 새로웠죠

친구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그때 처음 교과별로 선생님이 따로 계시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자 집안 출신이라 부모님께서 어렸을때부터 교육이 남달랐습니다

초딩때부터 학원을 여러군데 다녔으니깐요

중딩되서도 마찬가지로 저는 시내에 한 입시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친구들 몇명 꼬셔서 간 학원은 저희 학교 근처가 아니라 다른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우리학교 애들은 우리밖에 없고 전부다 다른학교 애들만 있었죠

그래서 저와 친구들은 다른학교 애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지요

저는 좀 잘 치대는 경향이 있어서 다른학교 애들과 친해 지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여학생들과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여학생이 있었는데 정말 소위 잘나가는 애였습니다 (편의상 그애를 C양으로 하겠습니다)

C양은 진짜 저에겐 너무나도 버겨운 애였습니다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저한테 장난 인지 진심 인지 모르는 과격한 애정을 저한테 부었습니다

어느날 제생일 이라 친구들이 선물해준 필기구들을 학원에 들고갔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저에겐 비싼 3000천원 짜리 새공책에 열심히 필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때 C양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그공책이 좋아 보인다면서 제가 필기 한 쪽만 째고

강압적으로 가져가더군요 그리고 새 샤프까지도....

제가 병신찌질이 같아 보였나 봅니다 저도 그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순간 욱 하였지만 쟤는 여자다 참자 하고 참을 인자를 수없이 되세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항상 자기 친구들한테 C양은 저를 가르키며 쟤는 내꺼다

손대거나 좋아하면 죽는다 하고 친구들 한테 협박까지 하던군요

그래서 전 C양의 꼬봉이자 애인?같은 존재로 친구들한테 인식했습니다

물론 절대 사귀지 않았습니다

가끔 학원 쉬는 시간에 매점가서 사먹고 있음 C양은 제옆으로 다가와

나 500원만 빌려 웃으면서 말을 하며 빌려 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C양이 무서웠음 돈을 갚아라는 말도 못했었습니다 ㅠㅠ

학원에서 교과서로 수업하는 과목들이 많아

다음날 학교 수업에 없는 과목은 학원에 두고 갔습니다

어느날 책을 꺼내 보니

책표지에 XX학원 S군은 C양 꺼다 건들면 뒤진다 라고

유성펜으로 도배를 했던군요....

그땐 그애가 정말 싫었고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학원을 끊고 학교 근처에 학원을 옮기면서

자연스레 그애(C양)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할때 까지 C양 을 우연히 마주치지도 않은체

고등학교때 다른 지방으로 이사했습니다

고 1~2생활때도 C양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최근에 그애가 그리워 집니다

물론 그애가 저를 갖고 논걸 알면서도

그리워 지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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