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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그녀

까까믄믄믄믄 |2011.11.16 02:04
조회 589 |추천 1

 

처음쓰는 톡인데

남들처럼 음슴체로 쓰겠슴여

 

호프집에서 어쩌다가

저를 마음에 든다고 번호를 교환한 여자가 있음

22살의 금융회사 다니는 여자임

 

사실 나는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남자임

한순간 여자와 첫만남에서 마음 얻는걸 취미삼아 즐기는 남자임

 

그래서 여자 번호 받고

메세지하는것도 메세지게임이라고 부름

 

여자한테 미련안가지고

쉽게 마음도 툴툴 털어버림. 하루나 이틀만에

 

난 여자도 믿지도 않고

여자한테 굉장히 시큰둥하고 냉정한 남자임

 

 

근데 애 한테 문자보내고 나니

반응도 잘오는거임

근데 나는 메세지에서 호감을 어필하는걸 잘못함

그래서 바로 경계심 풀어지면 전화해서

실제로 목소리로 여자한테 작업을 함

 

왜냐면 글이라는건 어조나 감성이 묻어나지 않기때문에

항상 상상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나는 ㅋㅋ ㅎㅎ 도 안쓰고 딱 이러한 글만 보내기에

처음에 사람들이 나한테 화낫나 싶어하기도 함

 

어쨋든간 그런 상태에서 애하고 통화하는데

어차피 애도 클럽다니고

딴 여자들과 다를빠 없다고 느껴졋엇음

 

근데 막상 통화하니 괜찮고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거를 느낌

 

그냥 재미로 남자만나고

어쩌다 잠자리까지 가게 됐다라는 마인드의 여성은

아닌듯 싶었음

 

그렇게 두어번 통화하니

항상 연애 왜하냐고 재미없고 신경쓸일만 많고

여자 못믿어하는 나는 부정적 시각이였는데

 

이애하고 연애를 해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하게돼었음

 

근데 문제는 애는 항상 야근을 함

새벽2시까지 하고

중간중간 카톡하나 못보낼정도로 바쁨

 

근데 연애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할게 서로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화하고 만나보는게 정답 아니겠음?

 

나란 남자 쉽게 연애하는 남자 아니고

연애 장난질로 하는 사람 아니라 더욱 더 그럼

 

근데 전화도 못함

그래서 너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잠시나마 하자

늦게 퇴근하더라도 나는 괜찮으니깐 전화를 달라고

지속적 말했음

 

애가 혹시나 야근이나 그런거 때문에

내가 떠나갈까봐 걱정하지말라고

호감선언도 하고 기다려준다고도 했음

 

하지만 퇴근이나 출근할때조차 전화나 카톡을 안함

하루에 오는 카톣은 오후 늦게 잠시

만나는거 못만난다는거나 통화못하다는거나

뭐 그런거임.

 

솔직히 나는 이때부터 졸라 답답했음

나는 개인적으로 이래 생각함

 

정말 이여자가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내가 여자였을때 누군가 좋아할때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임

 

그래서 내가 내린 정답은

상대가 새벽 늦게라도

혹은 아침일찍이라도

조금의 시간을 내서 대화를 하고 싶은게 맞지 안나 생각함

 

근데 애가 또 집에서는 엄해가지고

통화를 잘 못한다고 함.

근데 이 말은 사실인거 같음

 

어쩃든 나는

이 아이의 마음이 졸라 의심되어버림

 

싫으면 싫다고 하던가

좋은거 같은데 왜 그렇지 않은건가

졸라 답답한거임

 

결론은

그냥 관심은 있는데

그나마 통화가능한

아침 출근시간이나

야근 퇴근 새벽늦게에

통화할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임

 

그래도 나는 이여자 솔직히

외모도 기억안남.

단지 이미지만 기억나고

사람성격만 보고 사귈생각을 한거임

어차피 이뻐바짜 연애행복하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님

 

오랜만에 이런여자 만나서

올인할 생각한 내가 바보처럼 느껴졌음

 

처음에는

약속잡을때

다음 주는 시간 다 된다

내가 거기로 갈수 있다

그랬던 아이였는데

야근때문인지 약속을 확실히 못잡음

 

근데 야근이 그날그날 바로바로 생기는지

약속을 못잡는거.

 

사실 나는 근무가 널널하고

빡빡하지안고 야근도 거의없어서

시간이 많음

그래서 뭐 저딴 회사가 다있나 싶기도 싶지만

그런 회사가 있고 거기 다니는 여자가 있어서

참고 견디며

 

애랑 오늘은 대화할 수 잇을까

애가 오늘 날씨 추워졌는데 따스하게 입고갔을까

오늘 또 야근했을텐데 이렇게 야근만 한 여자가 몸도 마음도 지쳤을텐데 .. 내가 쉬게 해주고 싶은데

뭐 이런 생각하고

어차피 개도

오빠하고 통화 어느떄나 하고 싶죠 ㅠㅠ

오빠한테만 신경써줄꼐요

아 xx여?(제가사는곳) 음..머네요 근데 제가 갈 수 있어요 저 거기 한번도 안가봤어요

 

뭐 할정도로 마음있는 상태라

너랑 연애 꼭 하고 싶다라고 말도 해놈

 

어쨋거나 앞서 주구장창 두서없이

설명한대로 나는 대화를 한 후 연애를 해야 하고

사귀자는 말도 분명 만나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저렇고

여자 마음도 확실치 않아서

너무 지친 마음에

 

너한테 자꾸

좋다고 기다린다고 혹은

만나거나 통화하자고 해도 너 거절하게해서

미안하게 하고 (저한테 미안해 하는게 좀 있음)

또 내가 계속 나혼자 앞서가는거 같고

너 부담되는거 같으니깐 이젠 카톡안보낼꺼고

차라리 너 시간나면 어느때나 전화하고

나는 어느어느날 빼고는 다 시간되니깐

네가 야근 안하는 그런 날에 수원으로 오라고

 

그렇게 보냈음

근데 이거 보내면서 스스로도 알고 있었음

새벽늦게나 아침출근 그 잠시의 시간에

나와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는 여자가

과연 저렇게 행동할까 라는거

이미 마음은 비워버리고

 

나는 다시 한순간의 여자와의 만남을 즐기고

마음 얻는 게임을 즐기러 길거리로 나서게 됨.

또 오랫동안은 연애 안할것 같음.

 

답답한맘 풀어놓을떄가 없어서

풀어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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