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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이글을 꼭 봐줬으면 좋겠다

이은영 |2011.11.16 08:26
조회 269 |추천 0

`첫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지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라..

 



내가 첫사랑이라 생각해왔던 모든것들은 그저 착각에 불과했으며

사랑이라 생각해왔던 것들은 너무 쉽게 무너져버렸다

그만큼 첫눈에 반한다는게 어떠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그런 설레임같달까

다시는 그런사랑하지못하리라 생각하며 아직도 내마음은 그에게로 향하고 있다는게

그저 허탈하고 마음아플뿐이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않는다는 말은 순전히 옛말인줄 알았고

첫사랑을 이루지못한 이들의 자기위로라고 생각해왔었다 정말 내일죽는다고 생각할만큼

지금 내눈앞에 이사람이 그리고 내앞에 새롭게 다가온 이세상이 당장이라도 없어진다해도

아쉽지않을만큼 후회하지 않을만큼 온마음을 다해 사랑하고있다고 믿었다

그 또한 나를 그렇게 사랑하고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사랑은 무언가를 절대 기대해선 안되며 그저 주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느껴야되는걸

왜 그땐 몰랐을까

그렇게 사랑했지만 지금의 나보다 그때의 내가 더 철이 없었기 때문에 등가교환의 법칙을 철썩같이 믿었고

그 또한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를 마음 한편으론 바라고 있었다

그가 내게 잘해주지못해 마음아파하는것도 모른체 바보같이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난 그에게 점점 사랑을 강요하게 되었고

서로가 지쳐있는 상태에서 겨우 사소한 말다툼으로 자주 헤어짐을 내뱉었다

 

그러기를 반년, 이별의 종지부를 찍었다 너무나 아무것도 아닌것에 인연을 끊은것이다

너무나도 일방적으로 말이다

 

어쩌면 내가 바라고 있던 상황일꺼란 생각에 한편으론 이제끝났다고 더이상 힘들어하지않아도 된다고

울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난 이미 누군지도 모르는 그많은 사람들앞에서 하염없이 울고있었다

그렇게 수십여분을 울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맥주한캔 사와서 내방문을 꼭꼭 잠가두고서

또 울고 울고 울었다 그가 다녀간지도 모르게 울고 있었고

그가 다녀간걸 안 나는 어디에 있을지 알기에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막차시간은 이미 예전에 지났고 그사람도 있지않았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게 내 첫사랑이자 내가 첫눈에 반한 사람의 마지막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하지않을 만큼이 아닌 후회해도 좋으니 더 많이 내가 더많이 사랑해줄거란

후회감이 밀려든다

이젠 어디에 있는지도 무얼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한때는 서로없이 못살것같던사람들이 막상 남이 되는건 쉽더라

말한마디에 우리사이가 끝나더라 더이상 사랑이라 말할수 없더라

그것이 1년이나 지난 지금도 너무 슬프다 YH아

 

옛날 처럼 한글자씩 읽어줘

넌 이런거 잘안보니까 그래도 혹시라도 보게 된다면..

지금 니번호도 니가 뭘하고 사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글을 꼭 봐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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