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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선수층 부족 느낀다"

대모달 |2011.11.16 11:17
조회 41 |추천 1

[일간스포츠 2011-11-16]

 

"선수층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조광래 감독은 레바논전 패배에 대해 그라운드 상태, 주심의 애매한 판정, 박주영 등 주축들의 결장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주영 기성용 등 키플레이어 위주로 짜여진 베스트11의 폭이 너무 좁아 이들의 공백 상황에서 경기를 제대로 풀어갈 선수가 없다는 점도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간 추구해온 '만화축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레바논에게 패한 느낌은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라운드 상태가 창피할 정도였다. 사우디 주심을 배정한 것도 그렇고, 심판 판정도 아시아 축구가 세계적으로 가기 위해선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석연찮은 심판 판정이 어린 선수들을 흥분하고 당황하게 했던 측면도 크다. 쿠웨이트와 최종전이 남았지만 박주영 등 주축 선수들을 총동원할 수 있다. 최종예선 진출에 충분히 자신이 있다.


 

-잔디 말고 패인을 꼽자면


 

박주영 등 주축 선수가 부상과 결장으로 출전하지 못한 게 컸다.


 

-손흥민과 홍정호가 부진했는데


 

홍정호는 앞으로 더 큰 경기에서 계속 기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흥민이는 아직까지 어리다. 운동장 컨디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좋은 선수로 대성하기 위해선 이를 뛰어 넘어야 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중동원정을 위한 해법은


 

먼저 선수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느냐, 없느냐는 차이가 너무 크다. 이번 2연전에서 우리가 원하는 축구가 나오지 않고 경기력을 지배하지 못했다. 마무리 득점력도 떨어졌다.


 

-박주영의 공백이 컸나


 

(박)주영이가 없으면 기성용이 선수들을 이끌곤 했는데, 이번에는 둘 다 없었다. 주영이는 주장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신 이근호가 최전방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적극적이었고 경기 운영도 좋았다. 앞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


 

-결국은 주전으로 나설 선수층이 좁은 것 아닌가


 

층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보완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바꾸는 것은 원치 않는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가지 않고 피하는 것은 후퇴하는 것이다.


〔스포츠조선 오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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