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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주세요... (스크롤압박,장문일기)

꾸꾸잉 |2011.11.16 21:17
조회 225 |추천 0

한순간의 사랑이 추억으로..

안녕하세요...

그냥 이리저리 묻고 답받고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분들의 의견같은걸 듣고싶어서...(여기가 토론장이냐? 의견은 무슨 ㅡㅡ)

아아 잡담은 그만 하고 본론으로...

---

대충 저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야간 알바(pc방)를 하러 집을 나가기 전이었습니다.

사장님꼐서 한통의 통화가 오게되었죠.

"오늘 아가씨 한분 오셨고 교대할때 인수인계를 잘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그냥 대답하고 길을 나섰죠..

문을 드러서자마자 카운터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쪽으로 들어갔죠.

아무래도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니까.. 전 먼저 발견하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녀는 반갑게 "안녕하세요" 라고 답을 했죠.

저는 그녀를 본순간 정말 정말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을정도 로 첫인상이 눈 부셨습니다.

(반면에 저는 참..이런..)

그래서 서로 인사를 하였고, 인수인계는 하셨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네 라고 차갑게 말을하였고,

아무래도 저는 그녀를 일찍 퇴근시켜줘야 겠다고 맘을먹고

돈 계산후 바로 퇴근시켜주었고, 저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왠지 저는 그때 빠졌나 봅니다...

알바를 하면서 저는 온갖 생각에 빠지게 되었고 결론은...

'내일 일찍 가서 번호나 따야겠다 ㅎㅎㅎ' 였습니다.. (남자들은 뭐 다 그렇잖아요 ㅋㅋㅋㅋ)

다음날...

저는 계획대로 일찍가서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약속이 있었지만 그녀를 보기위해 약속시간보다 1시간빨리 나와서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여러가지 를 물어보기 위해서 말이죠.

그녀는 제 질문에 답을 하였습니다.

알바를 해본적이있느냐? ,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은 알고있느냐? , 궁금한것은 있느냐?

(단순 아르바이트 하는방법... 을 물었죠. 용기가 나지않았어요..)

그녀는 모든것을 다 알고있었습니다...(허무하게.. 후덜덜)

궁금한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었습니다.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그녀의 대답은 17...살..............................

...............................

..............................

...............................

약 2.485487485394573984593459초 동안 멍을 때렸습니다.

저는 당시 그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뭐지?? 가능한건가?? 이런 선입견 속에 있었죠.

그래서.. 저는 궁금증이 더욱 생겼습니다.

"학교는 어디다니세요?" 라고 묻는순간...

그녀는 자퇴 했다고 했습니다.

흠... 좀 ... 까진애(죄송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해서..) 인가?

라고 생각을 하였죠..

이름도 묻고... 사는곳... 알고보니 저희집에서 2분거리!!!!!!! 였던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나이는 17살.. 참.... 이거 뭐;;; (참고로 저의 나이는 23살 군대갔다온 건장한 청년입니다..)

용기를 내어.. 전화번호를 물을수가 없었습니다...

적당한 핑계거리가 생각나여 물었죠.

적당한 핑계거리는 같은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생으로 써 혹시나 인수인계 가 제대로 되지않았으면, 급하게 연락 해야하기떄문이라는... 적절한 핑계거리 (ㅡㅡV) 를 투척했지요.

그렇게 쉽게 번호를 받았습니다...

역시나 카톡에 당연 추가 되었고...

그외 여러가지 잡담을 나누고 pc방을 나가게 되었습니다..(기억이 안나네요.. 이놈의 건망증)

그렇게 약속장소로 이동중... 카톡을 한방 날렸습니다.

"아아 마이크테스트" 라고, 했더니 그녀는..

"체크!"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센스가 넘쳐보였거든요..ㅠ)

그래서 기분좋게 친구들과의 약속장소에서 술을 한잔하고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죠..

아.. 글을 적다가 갑자기 생각났네..

그녀의 집은 김해.. 현재는 부산에 살고있죠.(저 또한 부산입니다.. 하긴 2분거린데 .. 이미 언급한걸)

현재는 외할머니와 살고있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시점은 당시 상황으로...

왠지 모르게 저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몰랐기에.. 더욱더........

다음날이 되어 저는 술과의 싸움에 져서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물론 오전 강의는 듣지못했고...

기왕 이렇게 된김에 그녀를 불러 햄버거 를 먹으려고 전화를 걸었으나... 받질않았습니다...

카톡 또한 쌔앵~ 당했구요...

하는수없이 저는 학교로 향했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집에 귀가 하는길에 다시 한번 전화해보자.. 하고 전화를 했지만 역시 전화는 받질않았습니다..

카톡또한 쌔앵~~ (읽었는데 답장안오는거... 얼마나 가슴아픈일인지 아시죠..?ㅠ.ㅠ)

당시의 시간은 6시... 배가고플때.. 였습니다.

집에가서.. 그냥 집밥먹고 떄웠죠..

다음날 전 또 카톡을 보냈습니다.

왜 전화를 받지않았냐? 라고 보냈더니 답장이 왔습니다.

"저 그때 전화못받았고, 전화가 와도 잘 안받아요." 라고 ...

전 답장으로.. "내 전화는 받아주면 안되겠니?" 라고 했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마세요..)

그녀의 답은.. "안되요"

헉... 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갔죠...

시간을 거슬러...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전 역시나 30분일찍 출근하였고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카톡은 왜 쌔앵 하시나~ 왜 전활 안받았냐~ 라고 물었죠.

그녀는 5.5가 아닌 4.5를 써 요금이 별로없었다... 그 뒷 질문은 노코멘트를 하더군요.

그때 저는 '에이.. 내 나이에 무슨;; 어떻게 17살이랑... 잘해볼 생각을하는지...' 생각이 들더군요..

갑자기 날아온 친구의 카톡문자..

"귀요미는 어떻게 됐냐?" 라고 왔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붙인 별명이 귀요미 입니다.. 흐잌)

저는 뭐 안되겠다.. 포기 이렇게 보냈지만 그 친구의 답장을 보고 그녀 앞에서 크게 웃었습니다.

"개안타 인마 나도 얼마전에 여자친구 나이 17살이었다." 라는 문자내용을 보고나서요..

왠지 모를 자신감이 불꽃처럼 솟아 올랐습니다.

"나에게도 희망이 있는건가!!!!!?" 라며..

그렇게 또 알바를 하면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언젠간 꼭 밥 한끼를 할테다..." 라며..

다음날 일요일 낮..

저는 3시에 눈을 떠.. 뭐 할까.. 빈둥 거리다가 에잇 귀요미 보러가야겠당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 떄부터 '그녀'는 '귀요미'로 변경 하겠습니다...--------

저는 귀요미가 끝나는 시간 7시 보다 2시간전에 가서 pc를 사용중이었고,

전 무작정 퇴근시간까지 pc방에서 기다렸습니다.

야간 아저씨가 오게 되었고 군대 얘기를 꺼내서 저 또한 군대얘기에 빠졌습니다.

(5월 전역이라 한참 군대얘기 할때...)

--당시의 시각은 10월 말...--

그렇게 아저씨와 말하던중 귀요미가 끼어들었습니다.

자신의 사촌오빠가 현재 군대에있는데 라며 끼게 되었고

여러가지 질문을 답변 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도저히 용기가 나질않아서 알바끝나고 밥먹자란 소릴 못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퇴근하기 10분전이었죠...

휴... 한숨을 쉬며 담배 를 태우던중...

골목에서 담배를 피고있던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귀요미는 선뜻 다가와 인사를 하였고 저 또한 인사를 받았습니다.

"퇴근하냐? 너도 같이 담배필래?" (아 무슨 17살 상대로.. 하지만 귀요미는 흡연자 였습니다.)

그녀는 제가있던 골목으로 들어와 같이 담배를 폈고...

언제부터 폈냐 .. 등 여러가지 를 물었습니다.

갑자기 뇌리를 스쳐.. 귀요미에게 밥은 먹었냐 라고 물었습니다.

"밥 안먹었으면 햄버거 하나 먹을래?" 라고 용기있게 물었고..

귀요미는 "진짜요? 사주시는거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롯퉤뤼a 로 갔습니다.

당시 저의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못했습니다. (지갑... 에 8천원...)

귀요미는 저녁도 먹지못했고 점심은 라면을 먹었다기에...

저는 귀요미에게 뭘 먹고 싶냐고 물었고 귀요미는

치즈버거 가 먹고싶다해서 세트 매뉴를 샀습니다.

"오빠는 왜 안먹어요?" 라고 물었지만 저의 대답은

"니 땜시 먹을돈없다." 라고 말하긴 당연히 이상하니까.. 아니 이상한게 아니라 쪽팔리니까..

저는 "밥먹고 왔다. 너나 많이 먹으셈요~" 라고 말했습니다.

귀요미는 맛있게 먹었고.. 먹으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또 나눴습니다..(대화내용 기억이 안나!!!!)

그렇게 햄버거를 다 먹고.. 귀요미는 저에게 이제 뭘 할꺼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뭐 딱히 할게없다 라고 말했더니 그녀는 pc방을 가자고했다..

왜냐면 그의 사촌오빠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내줘야 한다면서 말이죠...

아무리 군대 가 있다 하더라도 무슨 사진을;;; 그것도 사촌동생인데.. 하는 생각에

일단 pc 방으로 향했습니다.

귀요미는 웃는 얼굴로 저에게 어떤 사진이 낫냐고 좀 골라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뭐.. 다 이쁘다고했습니다. (제눈이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하지만 제 주변 모두가 '엄청난 귀요미다.' , '니 주제에 어떻게 이런애를?' 이라고 평가할정도.. 엄청나다는거죠.. 모든 남자가 이쁘다고 할정도??)

웃으면서 말하는 귀요미가 어쩜 그리 이쁘던지..

잘나온걸 두개 찝더니 보여주었습니다. 굉장히 잘나왔습니다. 폭풍간지!!!

현재 사진을 보내라 라고 했더니.. 귀요미는 머리를 자르고 나서 자신감이 없어졌다... 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도 나쁘지않습니다. 다만 성숙미가 없어지고 굉장한 폭풍 초딩 처럼 보이지만요..

(멀리서 보면 진짜 초딩...)

그래서 저는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왜 굳이 이런걸 보내느냐? 라고 물었더니 그녀의 대답은 굉장히 친하기 떄문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하는 말이있습니다.

또 아는 오빠가 군대에 가있는데 현재 훈련받고있다.. 등등을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모를까.. 뇌리를 스치며 생각한것은... 남자친구....(두둥!!)

에이..설마 라고 물었더니 그 남자는 남자친구였습니다..

(허엌.. 허엌.. 이럴수가 제긜슨!!!)

그렇게 사진을 골라주고 저는 뭐 끝이구나 하고..

같이 서든어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요미 생각보다 서든 잘합니다.. 소위 주제 대위인 저보다..후덜덜)

다음날이 되서 귀요미에게 카톡을 주고받다가

귀요미가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라고 하더군요

앞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그녀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5.5요금의 스마트폰을 동원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주고있었죠.

편의점 같은걸 하고싶다기에..

저는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봤습니다.

하지만 17살은 구하지않는다고.. 생각보다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니 채용하는곳이 없었습니다.

에잇..하고 그냥 귀요미를 보고싶은마음에 할꺼없으면 오늘 서든이나 하자.. 라고 카톡을 보냈더니

승낙했습니다.

그렇게 pc방 입구에서 만나 올라가던중.. 알바 구했냐고 물었습니다.

귀요미는 구했다 라고 하고 위치가 어디냐 라고 했더니 xx건물의 뒷편 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헐?" 하면서 혹시 거기 아니냐고 물었더니

귀요미는 맞다고 했습니다.

"엥? 거긴 17살 안구한다고 하던데?"

귀요미는 "엥? 저 하기로했는데요?" 라고 말했고...

어쨋든 잘됐으니 한번 하는일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귀요미는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고... 서든을하다가 집까지 에스코트 해주고 저 또한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 여전히 같이 서든을 하자고 약속잡고 서든을 하던 도중..

그녀의 친구가 pc방에 난입하였습니다..

전 너무 쑥쓰러웠습니다.. 옆 친구에게 무슨소릴 들을지.. 왠지 모를 위기의식..

귀요미와 친구는 얘기를 하였고 저는 그 얘길 옆에서 듣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왠지 방해가 되는것같아 "이제 나갈까?" 하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귀요미 또한 저와 같이 나왓고 친구도 나왔습니다.

귀요미의 친구는 놀고싶다 부산온김에 할것업느냐 라고 귀요미에게 물었고,

귀요미또한 할것이 없다고 투정됐습니다.

저는 가만히 듣고만있었구요.

귀요미 친구는 갑자기 노래방을 가고싶어했고 저 또한 갑자기 노래방이 가고싶었습니다.

(제가 참고로 xx동 가수 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님... 자칭입니다 엣헴..)

자신감은 넘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쩃든 다시 본론으로...

그런데 귀요미는 노래방 가기싫다. 목소리가 예전같지가 않다. 라며 투덜댔습니다.

결국 노래방은 가질 않았고 귀요미의 친구를 홀로 갔습니다.

저 또한 할것이 없어서 뭐하지..? 라고 귀요미에게 물었으나,

답변은.. 뭐할까요? 라며 되받아 쳤습니다.

정말 할것이없어서 노래방 왜 안가냐? 라고 했더니, 아까 말했잖아요.. 라고 했습니다.

아... 그냥 걸으면서 생각 해보자 하고 일단 걷고있었습니다.

갑자기 귀요미는 "술 먹으러 갈래요?" 라고 물었고...

저는 순간 당황하며 생각을 하게됬습니다.(뭐? 술? 장난?)

그냥 웃으면서.. 농담삼아 "니가 술을아냐?" , "먹을줄알아?" , "누구한테 배웠어? 아버지?"

먹을줄 안댑니다..

(헠..;;)

가자는 말에 저는 걷게 되었고...

결국 한 호프집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나 돈없다.. 만원짜리 한장과 천원짜리 두장을 보여주었고...

귀요미는 자신의 전재산을 털겠다고 육천원을 꺼내 들었습니다.. 흐잌

그렇게 오뎅탕과 소주를 시켰고...

소주병을 까는 도중... 내가 뭐 하는짓인가? 23살인데? 군대도 갔다왔는데? 이렇게 새파란 어린애 앞에서

뭐하는짓인가?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술병을 든 상태로 멍하니.. 생각만...

"오빠 뭐해요? 안따라줘요?" .........어..;;; 미안 그래;;

술잔을 따라줬습니다.. (내가 미쳤지 ... 이생각뿐..)
얼씨구?? 그러더니 생각보다 잘 먹는것이었습니다;;;;;
얼래 얘 봐라;; 그렇게 수다를 떨면서...
인생얘기로 화제가 바뀌었습니다.
'자신은 검정고시를 하고있고 중퇴를 하였다....
하지만 난 4년재를 가고싶어한다.. 간호학과를 가고싶다...
어느 학교를 추천해달라... 등등'

아.. 이녀석은 생각이 있구나
다른 고등학교 생 뻘 애들과는 다르구나...
자신이 돈을 벌어서 사용하고.. 심지어 17살 나이에 적금까지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와, 정말 남다르죠?? 친구들이 알바돈으로 맛난거 먹고, 옷사고, 놀러다니고 하는데
자신은 그게 이해가 안된답니다.. 정말 생각이있죠. 어쩌면 저보다도 한수 위.. 라고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귀요미에게 더 끌리게 되었죠..
술을 먹다보니... 용기가 생겼고.. 왠만하면 남자친구는.. 잊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귀요미의 말이 더욱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작정 기다리고.. 전역하고나서 헤어지면 나만 2년간 손해이니까...
군대 기다리면서.. 남자란 남자는 만나서 놀지만, 적당한 선을 지킨다고...
일을 하다보면 시간을 빨리갈것이고 언젠간.. 만날것이다.."
라고... 충격적인 말을 들었죠... 굳은의지가 보였습니다..
흨..
그렇게 두병을 비우고....
얼래래?? 생각보다 너무 잘마시는 겁니다..
아무리 가자고 보채도... 계속 마시고 싶다..;; 꺾을순없었지요;;
제가 진짜 새파란 애 대리고 뭐하는짓인지.. 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충 얘기 마무리 짓고 집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귀요미의 집앞까지 대려다 주고 저는 집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내가 왜이러나... 정말 미친것같다...라고
두번 세번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좋아하는 감정을 이기긴 무리였던거죠...
갑자기 친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도 얼마전에 사귄 여자친구 나이가 17살이었어."
흐잌..........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고 귀요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니 편의점이라 해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그래도 저는 도와줄 힘이 없으니 그냥 옆에서 힘내라,월급받으면 달라질꺼다..
라고....
무능한 저를 탓했습니다.
노래방을 가자고 했더니.. 자신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노래만 부른다고..했는데..
저 혼자 쌩쑈를 하며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자신도 가만히 있지않고 노래를 부르며 떠들썩 댔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랑노래를 불러 은근히 어필하고..
같이 셔플 도 추고.. 즐겁게.. 놀았었습니다.
그래도 밥은 꾸준히 사줬고.. 그렇게 친분..을 쌓아갔죠..

매일 매일.. 보고 밥먹고.. 술먹고.. 그렇게........하루를 보내며,
저는 어린아이 마냥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매일 볼수있어서...
하지만 남자친구....가 걸렸죠.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도 해보았습니다.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들어가는 법이 있냐?"
이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왠지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박혀있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참고... 언젠간 그날이 올것이다..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11일..이 되었고
전날에 저는 귀요미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빼빼로 줄꺼지?" 하면서 기대한다고..
그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사실 11일이 되서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왜냐? 귀요미는 저를 그냥 '옆집 동네 오빠' 라고 생각하는줄 알았거든요..
하필 그날 귀요미와 같이 시내로 가자. 라고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

귀요미는 저의 강의가 끝날때까지 pc방에서 서든어택을 하고있기로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pc방에 갔죠.
귀요미는 열심히 서든어택을 하고있었습니다.(킬뎃 우왕ㅋ굳ㅋ)
저는 옆에 앉고 같이 서든어택을 하면서 몇시에 갈꺼냐.. 라고 물었죠.
그러더니 귀요미는 저에게 11000 원짜리 빼빼로를 주는것이었습니다..
감동폭발!!! ( 흐엏엏어헠허컿컿컿어헠ㅇ헠엏컿ㅋ어헝헠엏엏ㅋ)
반면에 저는 빼빼로는 커녕 음료수 도 안사가지고.. 맨몸으로 갔었죠.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담배를 사러 간다 하고 저는 편의점에 갔지요...
저는 친구에게 5만원을 빌려 5만2천원을 가지고있던 상황...
생각보다 보잘것없는 빼빼로 였지만 가격은... ㅠㅠ
그래도 왠지 괜찮은 빼빼로가 보였습니다..
'사랑과우정사이' 라는 뺴빼로.. 왠지... 저 같은 사람들이 사는.. 그런..류의...
두개를 사서.. 달랑 3천원이었지만 그래도 줬습니다.
그날 시내가서 밥사는건 저였으니깐요... (귀요미한테 노래방과 술을 얻어먹음)
좀더.. 맛있는걸 사주기 위해 돈을 아꼈습니다..
최대한 아끼고... 귀요미는 고맙다.. 라고 했습니다. 뿌듯했지요..
그렇게 pc방을 나서고 시내를 가기위해 택시에 올라탔습니다.

귀요미는 다음날에 있을 결혼식을 위해 쇼핑을 하려했습니다.
저희는 지하상가에 도착하였고...
귀요미는 일단 시계를 사고싶어 했습니다..
시계 가게 에서 저흰 마치.. 연인 이듯이... 같이 쇼핑을 하였고..
어떤것이 이쁜지.. 어울리는지.. 추천을 하면서 그렇게 같이...
함께 행동 하였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건줄 알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기에...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시계도 사고.. 밥도먹고..
그렇게...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생각납니다..
귀요미의 그 웃는얼굴.. 저를 마구 때리면서 왜죽이냐고...
서로 뿌잉뽀잉 하면서 귀여운척도 하고...
자기옷 맘에 안든다고 제 옷을 뺏어 자기가 입고,
자기 옷은 나한테 줘버리고..(아직도 그 옷은 제가 가지고있습니다..)

그렇게 밥은 거하게 파스타 전문집에가서 파스타와 여러가지 샐러드...
그리고 와인까지... 곁들이면서 먹고 집에 대려다줬습니다..

다음날..
귀요미는 결혼식장에 가기위해 준비를 끝마친 상황에서
언니가 올때가지 pc방에 있겠다고.. 저를 불렀습니다.
그렇게 같이 pc방에서 서든어택을 하였고..
18시 경 언니가 도착해서 귀요미는 결혼식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피시방에서 자기와 언니가 축가를 부른다면서...
연습좀 하겠다고.. 어떻냐고 들어봐달라고 하였고..
저는 들어줬습니다..(목소리가 너무 이쁩니다..)
굉장했고 조언도 해줬죠.. 참고로 전 저희동네 가수라 불릴정도..
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됏고...

그렇게 헤어진후...

귀요미는..오질 않고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서 카톡을 보내봐도 답장은 밤늦게.. 한번씩..
생존 신고만........

이렇게.. 좋았던 그 일주일간..의 행복했던 시간이..
추억이 되는걸까요...?

하염없이 기다린지 고작2~3일..?
그런데 하루의 한시간이 하루 같이 느껴집니다..
항상 휴대폰을 열면 카톡부터 보고... 귀요미가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보고..
참... 제대로 콩깎지가 씌였나보네요..

얼른 돌아오길 빌고있습니다..다시 그 웃는 미소를 보기위해서...
너무나도 많은 정을 주고 간 그녀...
애초에... 만나질 말았어야 했던걸까요??
왠지 제 느낌에는.. 친구들이 그녀를 바꿨을것 같습니다..
가끔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친구들이 예전의 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예전의 나 라고 하면 그.. 생각없던 철없는 시절 이랄까요?

흨... 정말 .....................................

이렇게 한순간의 사랑이.. 추억이 된다면...
정말 .. 생각도 하기싫네요...

추억으로 남겨야 할까요...?
정말 .. 추억으로 남기기 싫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지거든요....
이상한 생각도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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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졌네요;;
뭐시기 이건 일기야 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짜만 적지않았을뿐이지 완전 있었던 일 다적고
쌩쑈를 했네욬ㅋㅋㅋ

어쩌면 좋을까요??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p.s 몇몇친구들은 저를 응원했지만, 다른 이들은 저를보고 범죄자 라더군요 ㅠㅠ
아니 그냥 좋아서 그런건데.. 나이가 뭔 상관 ㅡㅡ.. 뿌힝!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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