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너한테 연락하고 싶고,
하루에 수십번씩 너 카톡사진만 확인하고,
예전에 나누었던 일상적인 이야기들 다시 보면서 설레이고
왜이러는지 나도 모르겠는데..
그냥 너가 아직도 좋아.
너는 내가 장난이라고 생각을 할꺼야.
나도 내가 너를 왜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아직도 좋아할 수 있는지 모르겠으니..
아주 잠깐 그리고 짧게 만나고
정말 짧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연락도 길게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너를 안 시간보다 너를 좋아하는 시간이 몇 배나 길만큼
아직도 너가 좋아
너의 목소리, 생김새, 성격, 취미, 하나부터 열까지
너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그냥 다 소중하고 아까워
이렇게 누굴 좋아할 수도 있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좋아하는 너가
내가 또 너무 다가가면 부담스러워서 도망가버릴까봐 다가가지도 못하겠어
정말 보고싶다
너만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
그냥 괜찮아졌다고 무뎌졌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도,
평범하게 살다가도 찬바람이 불면, 노래를 듣다보면, 그냥 길거리 걷다가
갑자기 너 생각이 나면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답답하고 한심해보이기도 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내가 이렇게 상사병 앓는걸 보고서는
그냥 너한테 다가가서 다시 한번 마음을 보여주고, 그리고 나서 포기를 하던지 하라고 충고하지만
만약 그렇게 해서 아프게 상처받고 포기하게 된다면
난 이제 누군가를 좋아하는 이 마음을 다시 쉽게 못찾을 것 같아서..
그냥 무섭고 두려워
누군가가 나한테 이렇게 소중할줄은 몰랐는데..
그냥 너 근처에서 모습만 보면서
너가 행복해지기를 바랄 수만 있었으면 좋겠다.
+)
새벽에 잠이 도통 오지 않아서 두서없이 적은 글을 읽어주시고,
마음을 고백해보라 응원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다가가는건 하지 않으려고 해요.
제가 다가간다 해도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그 사람은 저에 대해서 많이 지칠테고,
저 역시 스스로와 그 사람에게 모두 지치고 지금보다 훨씬 더 힘이 들까봐
멍청하지만 그냥 이대로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만 소중히 간직하려 합니다.
댓글을 보니, 의외로 저처럼 짝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같네요.
그 분들은 모두 사랑이 이루워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