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초산
딸내미
예정일:11월 13일
출산일:11월 11일
유도분만 실패 제왕절개
일기형식으로 쓸께요^^
욕자제 부탁드려욤-
10일날 39주되는날 아가 몸무게 3.8정도라고 넘 크다며
유도해보자며 바로 입원했다.
아침열시
입원수속밟고 바로 옷갈아입고 굴욕삼종세트 당했다...
관장은 생각보다 참을만 해 10분 꽉 채우고 시원하게 배출
제모도 민망하지도 않은듯ㅎ 하지만 내진은 정말 못참겠다
악 소리나고 자세도 간호사맘에 안들어 고생 좀 했다
굴욕삼종 끝내고 바로 링겔꽂고 질촉진제 투여 윽 질에 넣을때 기분나쁘다..
한두시간이면 약한진통이라도 올수 있다고했다.
세시간 네시간 ..
다른산모들은 신음하고 애원하고 울고불고 하는데 나만 멀쩡하다며 구박하는 신랑님ㅡㅡ
오후 4시 넘어서 부터 진통시작
처음에는 참을만한 생리통정도의 진통이었다.
십분에 한번씩 살짝 왔다가는 정도
오후 8시
살짝긴장되기 시작하면서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지니
신랑어떻게든 웃기려고 옆에서 재롱잔치중ㅎ
하지만 진통이 십분에서 오분..삼분 이분...
생리통의 100000배의 고통이 오고가고 허리도 뒤틀리고
죽을꺼같다ㅠㅠ
새벽 5시 링겔 촉진제 투여
진통치수 100까지 다다르고 간호사 내진 하나도 안열렸단다...
지금은 아픈것도 아니라고 더 아파야한다고 한다ㅠ
숨쉬기도 힘들고 배는 칼로 난도질하는거 같고 허리는 드릴로 쑤시는거 같다ㅠㅠ....
살려주세요!!! 수술할래!! 입에서 절로나오고 남편잡고 울고 때리고 짜증내고 ..
이렇게 10일 오후4시부터 11일 아침9시까지 공포의 진통을 견뎌냈다.
내진도 수차례했으나 아기머리가 만져지지않는다며
내가 너무 힘들어 하니 간호사도 과장님오시면 잘얘기해보고 결정하라고한다.
9시넘어서 담당과장쌤 드뎌오심ㅠ
얘기할것도 없이 내진하자마자 바로 수술해달라고 울며애원했다.
그럼 수술하자고 과장님도 날 안쓰럽게 쳐다보신다..ㅎ
남편수술동의서 쓰고 바로 수술실예약하고
수술준비. 촉진제빼니 살꺼같당ㅎ
10시 수술실 이동
수술대에 오르니 무섭다 너무 무섭다ㅠ
나에겐 둘째는 없다고 속으로 다짐한다.
하반신마취하는데 주사꽂고 약넣는느낌 구리당ㅠ
다리가 점점 쥐가나더니 차가워지며 감각업어짐
이상한 소리들이 나더니 아가울음소리가 쩌렁쩌렁하게 들렸다ㅎ
아가목욕시키고 얼굴잠깐 보는데 기분이 이상하다ㅠㅠ그리고 수면마취...기억안난당..............
어느순간 회복실에 와있당ㅎ
신랑이수고했다가 어루만져주고 있다ㅋㅋㅋ
간호사님이 아가보라고 데려와주셨다
젖물려 보라며 가슴에 올려 주셨는데 아가가 바로 젖을 물더니 쪽쪽 빤당..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막 울었당..
마취가 풀리나부당 아파.. 아파서 또 울었다
갑자기
신랑이 울애기일등먹었어 ㅋㅋ이러는데 무슨말이냐고하니
병원에서 울애기가 제일크다고한다ㅎㅎㅎ
4.3kg.....OTL
울신랑 4.5kg였다고 유전인가보네 이런당ㅡㅡ
그래도 내눈엔 최고로 이쁜공쥬님이당ㅎㅎㅎㅎ
살짝 무겁긴하당 모유수유할때 팔아파ㅠ아가야ㅋㅋ
수술하고 담날부터 잘걸어댕기고 있당
과장님이 수술하길 정말 잘 했다고 그냥 낳았으면 큰일날뻔 했다고한당ㅋㅋ
아직젊다고 회복도 빠르다공히히
지금은 날아댕기듯이 휘휘젖고 댕긴당~
우량아출산후기 끄읏: )
하람아 사랑해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