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장미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성한 정신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뜻한다
때로는 스무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다
나이를 더해 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예순이든 열여섯이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로움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인생에 대한 즐거움과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 한가운데
수신탑이 있다
인간과 하느님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그러나 영감이 끊어져 정신이 싸늘한 냉소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힐 때
스물이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쳐들고 희망의 물결은 붙잡는 한
여든이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방년 25세, 영하로 떨어진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곧 26세를 맞이 한다. 첫 차를 타고 얼은 손 녹여가며 도착한 학교.
첫 수업은 '철학', 월요일의 아침을 '철학' 수업으로 시작하도록 한 것은 이번 학기간 가장 잘 한 일중 하나인 듯 하다.
한 주를 새로 시작하며 내 머리를 깨어나게 해주고 내 마음을 덥혀주는 수업이다. 오늘 수업의 주제 「인간이란 무엇인가?」
를 시작하며 교수님께서 시를 읊어 주셨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란 시이다. 시는 시작부터 끝까지 내 마음을 動하게 하였다. 그 중 가장 머릿속에 남은 한 구절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버릴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오늘 만난 이 시는 내 인생을 살아감에 잇어서 내 정열과 열정이라는 불을 오래도록 꺼지지 않게 해 줄 중요한 착화제가 돼 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