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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조롱

대모달 |2011.11.21 19:11
조회 509 |추천 0

[쿠키뉴스 2011-11-20]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수아레스는 맨유의 측면 수비수 에브라에게 수차례 인종차별적 말로 조롱했다.

에브라는 세네갈 출신 흑인 윙백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2006년 1월 맨유에 입단, 6년째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절친한 관계를 이어왔다. 수아레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넣어 한국의 8강행을 가로막았던 장본인으로 지난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에브라는 경기를 마친 뒤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나에게 특정한 단어(인종차별적 발언)를 10번 이상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맨유가 에브라에 대한 전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FA에 조사를 의뢰했다.

FA는 한 달간의 조사 결과 “수아레스가 민족이나 인종에 대해 조롱하는 차별적이고 모욕적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FA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FA는 수아레스에 대한 고발 공문을 리버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리버풀은 “FA로부터 받은 공문을 자세히 검토해보겠다”면서도 “우루과이 대표팀에 차출된 수아레스가 돌아오면 자체 조사를 하겠지만 이 문제에 대해 수아레스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두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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