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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1박2일 이승기의 연못 죽녹원

김정현 |2011.11.23 14:44
조회 1,696 |추천 7

[전남 담양] 1박2일 이승기의 연못 죽녹원.

 

 

담양 군민이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곳이 바로 죽녹원이다.

 

담양에 와서 죽녹원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16만㎡ 면적의 울창한 인공 대나무숲인 이 곳은 담양 군민을 제외하고도 작년 한 해만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한다.

 

이 곳을 보지 않고 서울로 돌아간다면 아마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

 

 

 

 

 

죽녹원은 2004년 산림청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할 만큼 아름답다.

 

죽녹원은 현재의 최형식 군수가 2003년 5월에 조성한 대나무 숲길이다.

 

조성 초기에는 괜한 예산 낭비라며 반발도 많았고 결국 차기 선거에서 떨어지는 아픔도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웰빙 바람이 불면서 죽녹원의 가치가 재조명 되었다.

 

걷기 좋은 산책길은 물론이고 대나무 사이로 뿜어나오는 음이온이 머리를 맑게 하여 심신안정에 좋다는 입소문 덕분이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각종 촬영지로 인기도 대단하다.

 

최형식 군수가 새로운 선거에서 다시 군수직을 회복한 것은 물론이다.

 

이후 처음에는 그냥 숲길이었던 죽녹원의 길이 테마에 따라 8개의 길로 나뉘었다. 운수대통길, 샛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추억의 샛길, 성인산 오름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등 각각의 테마로 나뉘어진 길은 막힐 듯 다시 이어져 총 2.2㎞에 이른다.

 

 

 

 

 

입구 안쪽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나지막한 산과 그 앞에 촘촘히 심겨진 나무가 보인다.

 

그 나무들이 먼 옛날 나라에서 심은 관방제림이다.

 

죽녹원은 도심에 만들어진 대숲이라고 하기에 너무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이다. 늘 사람들이 걷고 쉬며 삼림욕을 즐긴다.

 

 

 

 

코스 중간에는 고(故)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하는 팻말이 있고 죽녹원 풍광에 어울리는 작은 인공폭포도 있다.

 

폭포 주변의 귀여운 팬더 동상들이 이 곳이 대나무숲임을 일깨워 준다.

 

대나무도 겨울 준비를 한다.

 

너무 추우면 대나무도 얼어서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에 톱밥 등을 바닥에 뿌려 보온과 영양을 보급한다고 한다.

 

 

 

 

 


아가 사진이 귀엽다.

 

죽녹원 뒤편에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쉴 수있는 환경 놀이터가 있다.


 

 

 

 

죽녹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바로 TV 프로그램  <1박2일>의  촬영에서 이승기가 빠졌다는 이승기 연못.

 

<1박2일>에서 강호동과 이승기, 이수근 등 출연진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사람이 꽁꽁 언 연못 위에 있는 대나무 지팡이를 가져오는 게임을 하게 되었다.

 

이승기가 지게 되어 지팡이를 가져올 차례에 얼어붙어 있던 연못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시청자의 폭소를 자아냈던 곳이다.

 

 

 

 

철학자 동상도 있다.

 

정해진 인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나무 숲과 ‘생각’이 어울린다 해서 철학자 동상이 서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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