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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보조 알바인줄 알고 같더니 핸드폰 다단계?

알바조심 |2011.11.24 13:07
조회 2,352 |추천 3

아, 푼돈이나 쪼금 벌어볼까 하고 찾아갔어요.

 

인터넷 쇼핑몰 사무보조라고 하더라구요.

찾아간 곳은 soho 오피스 있죠? 독서실 같은 사무실 여러개 되있는 곳.

젊은 여자가 저를 맞이했죠.

 

그러더니 업무소개를 하는데 핸드폰 판매하는 사이트를 개설해서

인터넷에 홍보글 몇개만 올리면 된대요. 그래서 그 홍보글을 보고 핸드폰을 개통한 사람들이 생기면

저한테 수당을 주는 형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려던 찰나에

계약 조건으로 제이름으로 된  영업용 핸드폰을 개통해야 한대요. 자기네들이 좋은 조건으로 사이트 개설해주고 상담원 붙여주기 때문에 보증금 형태로 말이죠. 4개월 계약기간 안에 20건만 누적되면 개통된 핸드폰 단말기 값을 보너스로 주고요, 아니면 제가 내는 형태로.

 

하루에 30분씩만 투자하면 못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100만원정도 입금된다니 ㅠㅠ

 

근데요.

저는 다단계 빠지는 사람들이 왜 빠지는지 이해가 안갔거든요?

근데 이해가 가요.

아주 솔깃하게 이야기를 하더라니까요.

 

 

기껏해야 25? 26밖에 안된 여자 팀장이란 애가 아주 솔깃하게 또 떳떳하게 얘기를 하니까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계악을 하려고 펜을 들었는데 뭔가 퓔이 딱 안오는거에요. ㅜㅜ 제가 원래 엄청 우유부단. 귀팔랑.

 

다음에 오겠다고 한 뒤에 나와서 인터넷을 막 뒤지니까

휴대폰 다단계인것 같더라고요. 시사매거진 2580 이런데 재택알바의 진실에 퍼XX 말고 휴대폰 회사 나온거 그거요. 

 

제가 만약 계약하고 나왔더라면.. 쓰지도 않는 핸드폰 값을 2년동안 고스란히 냈어야 했겠죠?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같은 사람 또 생기지 말라고 여기에 씁니다. 진짜 조심하세요.

 

 

아래는 지난달에 인터넷 뉴스에 뜬거 복사해온거에요.

 

 

신종 휴대폰 다단계 기승, 수법이 악랄하네! 김솔미기자 (haimil87@csnews.co.kr) 2011-10-24 08:17:00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 간 업체가 불법 유사다단계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한 청년 구직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유명 구인구직 사이트사무보조 직원모집 광고를 낸 이 업체는 그간 찾아오는 구직자들에게 휴대폰 개통을 유도한 뒤, 청약철회 시 위약금을 물려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영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S사 구인광고



24일 충남 천안에 사는 이 모(남.27세)씨에 따르면 그는 이달 초 취업사이트에서 S사의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인사 담당자로부터 인터넷에 휴대폰 광고 혹은 구인광고를 올리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우선 업무용 휴대폰 개통부터 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다고.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미심쩍은 마음을 버릴 수가 없었다는 이 씨. 결국 인터넷에서 자신과 유사한 사례를 살펴본 뒤에야 불법 다단계 업체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며칠 뒤 사무실을 찾아 휴대폰 개통철회를 요구했지만, 자신의 영업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 제작비 30만원을 물어내야 한다는 담당자의 설명에 또 한 번 기가 막혔다는 게 이 씨의 설명이다.

이 씨는 “업체 측과 수차례 실랑이를 벌인 끝에 개통을 철회하고, 사무실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말로만 듣던 불법 다단계업체에 넘어갈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취재 결과 문제의 업체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휴대폰을 판매하는 불법·유사다단계업체로 확인됐다.

특히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홍보해 최근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교묘한 수법으로 휴대폰 개통을 유도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개통 뒤에는 쉽게 계약을 철회하지 못하도록 갖은 명목으로 비용을 청구해 구직자들을 옭아매왔다.

S사 인사담당자는 “구직자에게 휴대폰 개통을 강요한 적은 없으며 청약철회를 요구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 없이 처리해 주고 있다”며 이 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단계업체라 느낄 수도 있겠지만 휴대폰을 판매하는 업체일 뿐 다단계는 아니다”며 “현재 사이트에서 구인광고는 내렸으며, 오해의 여지가 있다면 앞으로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6개 다단계판매업자가 휴폐업하고 5개 사업자가 새로 등록해 지난 6월30일 기준 영업 중인 다단계판매업체는 72개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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