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하게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간단히 요약하여 쓰자면
2011년 1월 20일 ~ 2011년 12월 20일 까지 보증금없은 사글세 형태로
월 26만원씩 10개월, 260만원을 방값을 지불하고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10월 초순에 날씨가 추워져서 난방(심야전기)을 켰으나 난방이 되지않아
집주인에게 문의하니 '어디가 고장이 난건지 알아보자'
라고 해서 집주인이 보낸 두 명의 심야전기 전문가에게 방을 보여준 후
노후로 인한 누전이다. 방바닥을 모두 뜯어내서 열선을 다시 깔아야 하고 공사기간은 최소 일주일이다.
라고 답변받았습니다.
공사기간이 일주일이고 방바닥을 모두 뜯어내는 큰 공사이기 때문에 짐을 싸서 집을 비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곳이 타지였기때문에 짐을 보관할 곳도, 저 한몸 갈 곳도 없었기에
집주인에게 이 문제를 여쭤보니, '우리집에 잠시 와 있을래?' 하셔서
저의 짐을 보관할 만한 자리가 있느냐고 물으니 그 다음엔 별말씀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끝에 결국
12월 20일이었던 계약기간을 한달 앞당겨 11월 20일까지 하고
미리 지불한 방세 26만원을 돌려받기로 구두합의했습니다.
그 후 추워진 날씨덕분에 난방도 안되는 추운곳에서 전기장판하나 깔고
덜덜덜 떨며 한달넘게 지냈습니다. ^^
문제는 그 뒤 11월 20일이 지난 후였습니다.
11월 20일에 부모님께서 직접 오셔서 저의 짐을 모두 싸고 이사를 했습니다.
1시에 이사를 마치고 집열쇠는 우편함에 넣어두라 하셔서 우편함에 넣어두고 이사를 했지요.
집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이사를 마쳤다고 하니 집주인이 21일(월요일)에 방세를 부쳐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믿고 기다렸습니다.
21일에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오후에 전화를 하니, 오늘 까먹었으니 내일 부쳐주겠다. 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22일(화요일) 오후에 집주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방이 이렇게 더럽냐, 청소해놓고 가라니까 왜 청소를 안했냐, 파출부를 불러서 청소를 해야한다.
그리고 화장실에 불이 안들어 오더라, 내가(집주인) 전구를 갈아끼우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서
전문가를 불러서 해결해야한다.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1. 청소비용, 즉 파출부 비용 5만원
2. 화장실전구 교체비용 2만원
총 합 7만원을 빼고 나머지 방값을 보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황당했습니다.
저 혼자 이삿짐을 뺀 것도 아니고 부모님과 함께 이삿짐을 꾸렸고
(부모님 역시 고향에서 세를 받고있는 집주인입니다.
이삿짐빼고난 뒤에 폭탄맞은 방을 치워야 하는 집주인의 입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쓰레기를 모두 가지고 나왔습니다.)
냉장고, 에어콘, 창문, 씽크대 등 모두 파손된 곳은 한군데도 없으며
처분해야할 가구나 큰 쓰레기 등등 남기고 온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사과정중 생기는 먼지뿐이었습니다.
집주인의 말로는
가스렌지와 씽크대가 더럽고, 냉장고에 요구르트가 들어있고 현관이 더럽다. 그러니 파출부를 불러 청소를 해야한다 그러니 비용을 방세에서 까고 주겠다.
이렇게 말하네요-_-
맹세컨데 결코 폭탄맞은 방 아닙니다.
저도 대학시절 원룸에서 생활했고 이사도 여러번 다녔기때문에
이삿짐빼고난 후 청소는 하고 나갑니다.
하지만 집주인의 말로 보면 저는 온세상의 쓰레기를 다 갖다놓고 이사나간 사람이 됩니다.
사람이 살던 곳이니 먼지가 생기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집주인이 중년부부시니 청소하기 힘드시겠다 싶어서 저도 짐빼고 청소를 했고,
부모님도 이정도면 됐다 깨끗하다 하셨구요.
이사들어오는 사람도 비어있던 방이므로 청소를 하고,
살던 사람은 자기가 살았던 곳이니 나갈때 청소를 하고,
집주인도 그 다음 사람을 위해 청소를 해놓고 세입자를 기다리는것이
상식아닌가요?
그 집주인의 태도는
나는 집주인이니 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 어쨌든 청소비용은 내놓고 가라.
막무가내입니다.
저 혼자만으로 전화상으로는 도저히 집주인과 해결이 안되서 결국 부모님과 얘기하셨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의 입장은 무조건
'너네가 청소를 안하고 나갔으니 청소비용은 너네가 내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파손된 화장실 전구도 너네가 고장을 낸 것이니 그 비용도 너네가 부담해야한다.'
였습니다.
그럼 난방이 고장나서 부득이하게 전기장판을 사용했으니 전기장판비용을 달라고 하니
그건 또 아무 대답없이 다른말로 돌리더군요.
화장실 전구 역시 제가 고장 낸 것이 아닙니다.
불이 안들오길래 뚜껑을 열어서 전구를 교체하려고 했으나
습기와 오래되어 부식으로 인해 뚜껑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 때 이삿날이 멀지 않은 시기였고,
화장실 불 안들어온다고 뚜껑안열려서 교체 못하겠다고
멀리 사시는 집주인에게 사소한 일로 연락하는 것이 죄송해서
전구를 교체하지 않고 그냥 불편한 대로 생활했습니다.
단순히 전구가 터진 문제였다면, 또 뚜껑열렸으면 그냥 제가 전구를 사서 교체했겠죠.
어려운 일도 아니니.
결국 불편하게 생활한 저의 잘못인가요?
오래되고 낡아서 안열리는 전구뚜껑이 세입자가 사용을 잘못해서 그런건가요?
결국 23일 오후에 확인해보니
청소비용5만원, 전구비용 2만원과 전기세,가스비용(전기,가스는 제가 당연히 내야죠) 등등 모두을 빼고
약 17만원이 입금되어있더군요.
너무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처음 계약을 주선했던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전화해보니
내용을 들어본 분께서 청소비용이랑 전구비용은 무슨소리냐 그걸 왜 받느냐며 황당해 하셨습니다
자기들도 청소비,전구비 받는 주인은 처음 들어본다면서요.
하지만 저와 계약을 주선했던 중개인은 다른사무소로 옮겼고,
또한 중개인은 만남을 주선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임무가 끝나니
그 후의 일은 집주인과 세입자 알아서 처리하라는 태도였습니다.
중개사무소를 믿고, 중개사를 믿고 계약을 진행하는 세입자는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여기서 상세히 밝힐수는 없지만 지역은 창원 신월동이며
사무소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가입된 곳이었기때문에 더욱 더 믿고 계약했지만,
계약서작성이 끝났기때문에 우리는 상관이 없다.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의 태도도 정말 화가 납니다
그러나, 저 뒤로도 그 집엔 세입자가 있을 것이고 또한 지금 그 집에 거주하고있는 또 다른
세입자들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세입자들도 이런 억울한 일을 방지해야겠습니다.
처리가 불가능한 쓰레기를 버리고 온 것도 아니고,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닌데
너무 억울합니다.
집주인의 입장은
1. 청소는 집주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세입자가 하는 것이다.
2. 전구도 사용하다가 고장났으니 세입자가 수리해야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계약 당시 특약조항으로 청소비를 지불한다.
이런 조항이 없다면 청소비를 지불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나오네요.
너무 화가납니다.
방값 받을때는 지금당장보내라며 독촉하더니
막상 다시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오니 돈이 아까우신지
이런저런 어이없는 명목으로 돈을 다 떼고 나머지를 입금하셨지요.
제가 원해서 방을 뺀 것도 아니고, 집에 문제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이사를 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다뇨.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어이없고 화나는 일이지만, 이미 17만원을 받은상황이라
더 받긴 힘들 것 같다 고 하네요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주인과 원만히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소송까지 갈 생각도 있습니다.
중개사 하시는 지인께 여쭈니
청소비등의 비용은 세입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는 법조항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요약하자면
질문1. 청소비,전구교체비용을 받을수 있는지
질문 2. 계약서만 작성하면 끝인 공인중개사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
질문3. 소송까지 진행된다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질문4. 공인중개사협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음같아서는 집주소와 주인, 중개사무소 까지 모두다 까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