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이 젖어드는 새벽입니다.
갑자기 문득 초등학교때를 기억해보면서
암으로 떠나간 저의 친구가 생각나서
그냥 생각만하고 넘어가면 앞으로 기억이 안날것같앗
이렇게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정말 수년간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기억이 딱 나서 다행이네요...
이 친구는 초등 6학년때 처음 같은반이 되어서 알게되었습니다.
성격이 매우 밝았고 외모또한 잘 생겼습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려는 친구였는데
가끔 학교에 안나오는 일이 있어서 '아파서 집에서 쉬나?'이런 생각들으 갖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에 대해 그 친구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하면서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께 다같이 물어봤습니다.
담임선생님은 마음이 많이 아프셨는지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울기 시작하셨지요..
그렇게 그 친구이 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암에 걸렸다는것을 모른척 하기로하고
더 반갑게 맞이해주려고 노력하고 한마디라도 더 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떤 암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뇌에 암세포가 생겼다고 기억 됩니다;
그렇게 6학년 여름방학을 보내고
개학하고 3일정도 친구의 모습이보이다가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 친구가 많이 아프다고하시는 말씀을 듣고 정말 마음이 찡하더군요..
그 어린나이에 암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려서 ...
해볼것도 많은 이 세상을 다 누리지 못 하고 떠나간다는게 얼마나 불쌍한 일인지요..
그렇게 일주일정도 후에 친구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반년동안 투병 끝에 결국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구의 영구차가 학교 운동장을 한바퀴 도는 모습을 복도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린것같네요..
사람이란게 정말 무섭습니다..
한순간 잊고 지내면 정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잊게 됩니다..
잊혀진다는것이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더 우리 주위에 기억해줘야할 사람들에 대해서 기억해주면서
주위 사람들을 위해 기도라도 해주면
주위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
.....
지금이라도 이렇게 기억나서 안잊혀진게 정말 다행이지 ㅠㅠ
친구야 미안하다 앞으로 널 많이 생각할게
좋은 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으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보고싶구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