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지나가는 흔남입니다.
학창시절에 그냥 생각해보니 웃긴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음슴체 시작합니다.
-> ★ (별 누르고 판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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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였음.
우리학교는 역사가 오래되고 그에 따라 시설도 오래된 학교였음.
겨울때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는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음.
패딩에 극세사 오리털 이불에 수면양말을 신고자도 엄청 추웠음
그런 기숙사에서 꼬박 1년을 살았는데
어느 날이였음. 그때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날이였음.
기말고사에 대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역시 벼락공부를 해서 그런지
머리가 지끈 지끈 거렸음.
친구녀석과 머리도 식힐겸해서 화장실이나 가자고 했음
우리는 샤워실도 공등으로 쓰고 화장실도 공동으로 씀
이상한 상상을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말해두지만
우린 남고라서 공동으로 써도 상관이 없었음
여튼 화장실을 같이 가서 소변기 앞에 딱 자세를 잡고
오줌을 누는데 갑자기 쩌억쩌억 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림
뭔가 싶어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소리 나올 만한 곳이 없었음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자리 잡은 소변기가 금이 쩌억하고 가더니
소변기 그...밑에 요강같은 부분이 덜컹하고 떨어져버렸음.
이렇게 생긴 소변기였는데... 저기 동그란 부분이 부셔져버렸음 그것도 뭉텅이로..
친구와 나는 너무 당황해서 이 뭔 로또보다 걸리기 힘든일인가했음.
근데 그게 끝이 아님. 하필이면 그때 점호를 앞두고 있는 시간이였는데...
점호시간이면 애들이 우루루 나와서 호실별로 줄 맞춰서 인원체크를 받는 시간이였음.
한방에 4명 정도 기숙사 생활을 했었으니까..한 층에 25개 정도 호실이 있었으니까..
100명정도가 한 층에 인원점검을 받는 행사였음.
기숙사 간부가 점호 시간이라고 알리는 소리가 들리자
친구와 나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랐음..
이 소변기 부셔진 걸 놔두고 점호를 받으러 가야하나...
아님 여기서 서 있어야하나.. 두가지 선택의 갈림길을 고민하고 있었음.
그리고 선택하였음.
우리가 한 짓이 아니다. 점호받으러 가자! 라고 생각하고 즉각 실천으로 옮겼음
그리고 무사히 점호는 끝났음.
그러나...점호를 끝나면 화장실을 많이 이용을 함. 왜냐 공동화장실이기 때문에..
점호 끝과 해산이라는 소리와 함께 애들이 일제히 화장실을 가는 거 였음.
친구와 나는 '...아...ㅅㅂ x됬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역시 예상은 우리를 배신 하지 않았음.
여기저기서 소변기가 부서졌단 소리가 들려오고 친구녀석은 불안 증세를 보였음.
나중에 사감선생님이 오고 소변기를 쳐다보더니
" 이거 누가 했어? 누가 부셨어? 왜 도대체 무슨 이유로 소변기를 부순거야?
남자가 소변보는데 반대시위하는거야? 뭐야..왜 멀쩡한 소변기를 부수는거지?"
라는 말이 들렸음.
그리고 사감이 이거 부순 사람 찾아오라는 명령을 간부에게 시켰음.
간부는 그걸 찾으려고 1호실 부터 25호실까지 쭉 찾아다니면서
소변기 부순사람 나오라고 하고 친구 녀석은 결국에는 자수했음.
그리고 사감선생님 앞에 섰음.
사감선생님은 친구를 딱 쳐다보더만
" 너 왜 소변기를 부순거야? 너 소변기 위에 올라서서 누냐?
도대체 왜 부순거야? 애들이 소변보는데 불만이라도 있는거야?"
라고 물었음.
친구녀석은 "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음.
사감선생님은
" 이거 뭐로 부순거야? 발로 부술리가 없고 뭐로 부순거야?"
라고 물었음.
여기서 잠깐 당신 같으면
"네 , 선생님 제 소변으로 부셨습니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친구녀석도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가 너무 어이가 없는지
아무 말이 없었음.
그리고 사감선생님이 계속해서 물어봤음.
" 이거 뭐로 부셨냐고? 뭐로 부셔뜨렸길래 이렇게 뭉텅이로 떨어지는거냐?"
라고 계속 친구에게 물었음.
친구는 나중에 망연자실에게 사감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했음.
" 제 소변으로 부셨습니다.."
" 뭐?"
" 제가 소변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금이 가더니 부셔졌습니다."
" 너 지금 장난하냐?...오줌 눴는데 부셔졌다고?"
" 네..저도 부셔질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전..생리현상을 해결하려고..."
그때 사감선생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남..
엄청 당황스러웠는지 뭐라 표현을 못하겠다는 표정이였음.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하나..라는 표정이였음.
그 이후로 소변으로 변기를 깨뜨린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친구녀석의 별명은
"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
" 늙어도 발.부는 없다. 다만 허리가 아플뿐이다."
" 비아그라를 정복한 남자 (비.정.남)"
" 평생 고기반찬"
이라는 무수한 별명이 생겨났음. 그리고 학교에서 유명한 인사가 되버렸음
xxx모르냐? 라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함.
그러나 그 소변기 부셔뜨린 애 아냐고 물어보면
안다고 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버렸음.
친구야.. 니맘 다알아. (피식)
추천 3초도 안걸린다에 저 소변기 걸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