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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구워먹으려다가 경찰서갈뻔☆☆

우유 |2011.11.27 12:04
조회 286 |추천 2

안녕하세요안녕

 

시험기간에 돌입하여 조금은 피곤한 하루를 보내는 한 여학생입니다 ㅋㅋㅋ

저희가 어제 겪은 일이 있는데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

글을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ㅋㅋㅋㅋ아 이런거 쓰면 음슴체 한번 해보고싶었는데

 

음슴체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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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이었음

 

우리학교는 12월 5일에 기말고사를 치기 때문에 시험 2주남은 지금 이시점에서

토요일도 당연히 학원에 가야만 했음

 

아침일찍 학원에가서 5,6시 정도 되는 시간에 학원을 마치고 유유히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가고 있던 중이었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한명이 군고구마를 구워먹자고 하는거임ㅋㅋㅋㅋ 며칠전에

뒷마당에서 종이를 태웠는데 그게 너무 재밌다면서 ㅋㅋㅋㅋ군고구마 구워먹는게 어떠냐며

 

이제 이친구를 콜라라고 하겠음ㅋㅋㅋ

 

콜라의 생뚱맞은 제안에 우리는

 

콜을외쳤음음흉

 

그래서 콜라의 집에가서 고구마를 가져오고 다른 친구. 환타와 키티 ㅋㅋㅋ는 나뭇잎을 모으고 있으라고 했음

 

그렇게 가서 고구마를 가져와서 학교 운동장에 쭈구려 앉아 고구마를 은박지에 감쌌음ㅋㅋㅋ

 

나뭇잎을 가져와서 번지지 않을 자리에 놓은다음에 성냥을 켜서 나뭇잎더미에 던졌음

 

ㅋㅋㅋㅋㅋ근데 불이 잘 안붙는거임ㅋㅋㅋㅋ 만화에서 본 그 활활타는 고구마와 달랐던거임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굴러다니는 양념감자 봉지에 불을 붙인다음

나뭇잎 더미로 던졌음

 

. . .

 

활호라하ㅗ뢓라ㅗ하ㅗㄹ하ㅗ라ㅗ하하롷라화라

 

 

 

불이 완전 활활 타오르는겅밐ㅋㅋㅋㅋ그래서 우린 기뻐하면서 부채로 막 부치고 고구마도 넣고 그랬는데

 

문제가 있었음

 

바싹 마른 나뭇잎에서 연기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아심?

 

ㅋ정말 많이남ㅋㅋㅋㅋㅋ전설의고향에서안개꼈을때그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우리학교 주위를

온통뒤덮을 정도였음ㅋㅋㅋㅋ앞이안보옄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하필 우리학교 선배들이 강당에서 자기 여친을 위해서 촛불이벤트를 하고있었는데

 

앞이 안보일정도의 연기가

 

학교 전체를 감싼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웅성되는거임

그때 내친구랑 통화중이었는데 ㅋㅋㅋㅋㅋ 내친구가 자기형이 구워먹다가 경찰서 신고받았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뭇잎을 발로 밟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불씨를 막 밟음ㅋㅋㅋㅋㅋㅋ근데 신기한건 불 다꺼지니까 연기가 다 사라지는거임ㅋ

 

근데 연기가 없어지니깐 우리얼굴이 보이잖슴ㅋㅋㅋㅋㅋ?

 

그래서 엄청난 스피드로 담을 넘었음ㅋㅋㅋㅋ

 

그런다음에 터벅터벅 그곳에서 벗어나는데 너무 아쉬운거임ㅋ 군고구마 먹겠다고 별짓을 다했는데 못먹으니깐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엄마가 하는 가게 뒷마당으로 이동했음

 

거기서 연기가 나면 신고가 들어올것이 뻔하기에 엄마한테 고구마를 그냥 그릴에 구워달라하고

 

뒷마당구석에 앉아 떠들고 있었음

 

 

ㅋㅋㅋㅋ근데 거기 공용 마당이었는지 갑자기 어떤 집 뒷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어느 아주머니가 나오시면서 우리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시는거임

 

"니네 여기서 뭐하는데?"

 

순간 이말 듣자마자 할말이 없었음ㅋㅋㅋㅋ우리엄마 가게 뒷마당이긴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저 아주머니 마당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군고구마 해먹을려고 기다리는데요

 

이럴순 없는거잖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 아주머니 뒤에서 어떤 할머니 한분이 나오시는거임

 

근데 드라마에서 보면 막 분홍색 바가지에 물을 담아서 촥 뿌리잖슴 ㅋㅋㅋㅋ 막 나가!!!! 니가 어디라고 여길들어와!!! 이러면서 ㅋㅋㅋㅋ

 

진짜 싱크로율 100%

 

분홍색 바가지들고 오셔서 ㅋㅋㅋㅋ

 

" 이노무 가시나들 여기서 안나가!!! 니네 뭐하는 X들이야 !!!! " 하면서 막 휘두르시는거임ㅋㅋㅋㅋㅋ

 

우리는 쫄아가지고 ㅋㅋㅋㅋ 막 엄청나게 빠른 걸음으로 나가려고 했음ㅋㅋㅋ근데

 

그 뒷마당 나가는 길목이 차로 막혀있어가지고 못나가겠는거임

 

자전거도 있는데.. 담넘을수가 없는거임ㅋㅋㅋ

 

근데 뒤에는 무서운 할머님이랑 아주머님도 계셔서 어떻게하지..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소리를 들었나봄 ㅋㅋ "너네 뭐하노 안나오고" 이러길래 차가 막혀서 못나간다고 하니깐

 

웃으면서 할수없지 담을 넘어야겠네 ㅋㅋㅋ이러면서 자전거를 들고 ㅋㅋㅋ 담을 넘었음ㅋㅋ

 

엄마가 막 웃으면서

" 가시나들 4명ㅇ이서 달밤에 별짓을 다한다 ㅋㅋㅋㅋ" 이랬슴ㅋㅋㅋㅋ

 

결국 우리는 엄마가게에가서 구운 고구마를 먹었음ㅋ

막 그릴에 구웠으니깐 검은색이 묻어나니까 그래 이거라면서 이게 우리가 원하던거라고 ㅋㅋㅋㅋ

 

 

어제는 정말 스펙타클한 밤이었던거 같음ㅋㅋㅋ

 

 

아 어떻게 끝내지 ㅋㅋㅋㅋ?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ㅋㅋㅋㅋ베톡되면 연기사진이랑 뒷마당사진이랑 다 인증함ㅋㅋㅋ

 

 

+ 내친구한테 이얘기를 하니까 우리를 봤다고 하는거임

 

자기 친구랑 학교근처를지나가는데 허연 연기가 막 둘러싸고 있어서 자기 친구가 무섭다고

저쪽으로 가지말자고 했다함ㅋㅋㅋㅋㅋ

 

 

 

 

 

+ 추천하면 여친 생긴다 남친생긴다 고백 받는다 이런건 다 미신이니깐 안올릴께요

 

그치만.. 추천해주실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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