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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어학연수가면. . .

남자친구라고 해도 되는건지 그냥 친구라고 해야하는건지..

 

오랜 친구였고 몇년 전 부터 서로 마음이 있었는데 여자처자해서 서로 엇갈리기만 하다가

 

이제 겨우 서로 맞게 됐는데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간다네요... 이런....

 

미리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거라 저 한테 당연히 말한 줄 알았답니다

 

 

이제 겨우 서로 맘 확인하고, 만나자고 이야기 나왔는데 갑작스럽게 그것도 일주일 뒤면 간답니다.

 

원래 자기 일 하고 있으면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군데

 

간다는 이야기 들은 뒤로 연수 갈 준비하느라 그 친구는 바빴고 제대로 얼굴보고 이야기 할 시간도 없었어요

 

 

 

갑자기 간다는 소리 들은것도 황당한데다가 몇시 비행기로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가서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은 어떻게 할건지 난 아무것도 모르고 너가 바빠서 가기 전까지 얼굴도 제대로 못 보는 상황이다

 

자신 없다

 

 

라고 말해버렸어요.

 

어디로 가고, 기숙사에서 지내고, 네이트나 메일로 연락하잡니다.

 

왜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데요 저보고

 

어디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6개월 잠깐 갔다 오는 거라고...

 

 

제가 어렵게 생각하는 건가요?

 

 

이런 대화 뒤로 며칠 동안 아침에 잠깐 몇분 통화, 그것도 오늘은 무슨 일 때문에 바쁘다라는 대화만 했고

 

결국 그 뒤로 얼굴한번 보지 못 한채 이제 공항간다는 통화를 끝으로 그 친구는 갔어요.

 

그렇게 간지 일주일 째...

 

 

마지막 통화중에 메일주소 저한테 가르쳐 줬는데 통화로 정신없이 듣다 보니까

 

메일주소는 기억나질 않고... 그 친구는 제 메일 주소 모르고

 

일주일 동안 연락 전혀 안 했습니다.

 

잘 도착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 궁금한것 투성이고 머릿속에서 그 친구가 떠나질 않는데

 

그 앤 내생각이나 하고 있는건지...

 

노트북을 가지고 갔는지 거기에 컴퓨터가 있기는 한지

진짜 전 아무것도 모르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면 연락하기 그렇게 힘든가요?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카톡은 못 하고.. 인터넷이 느리다고 듣긴 들었는데

네이트도 못 할만큼 느려터졌습니까?

 

나만 바보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어학연수 다녀왔거나 애인 어학연수 보내보신 분들 

 

연락 어떻게 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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