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언니들 저 어제 정말 당황했어요...그리구 지금 많이 고민하고있어요ㅜㅜ!
저는 고1이구요, 남자친구도 고1이에요. 서로 친구들끼리 소개받아서 알게되서 사귀게됬구요
그냥 평범하게 건전한스킨십으로? 학교에서 여자애들이 붙어다니는 그정도의 스킨십 있죠!
그렇게 같이 도서관다니거나 영화를보러가거나 동물원에간다거나.....
둘 다 인문계인데다가 남자친구가 공부를 꽤 잘하는편이여서 같이 공부하러다녔었어요.
그래서 이번주말에도 같이 도서관에 갔는데, 잠깐 자기집에 들리자는거에요.
부모님들 다 시골가셨다구 내일까지 아무도 집에 없다구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구 따라가서는 같이 피아노갖구 놀다보니까 저녁4시...얘 학원갈시간이 다된거에요.
그래서 학원가기싫다구 찡찡대는걸 등떠밀고 집에서 나가려는데,
"아~...너랑 더있고싶어, 우리 같이있는시간 너무 짧아.... 너 조금있다가 여기 다시오면 안돼?"
"조금있다 언제?"
"11시."
"당연히안되지!! 너 우리엄마몰라~?" (저희엄마는 해가지면 꼬박꼬박 저에게 전화를하세요ㅜㅜ 30분안으로 안들어오면 문잠그신다구요ㅜㅜ 그런 저희엄마를 남자친구도 잘 알구있구요)
"아...역시 안되나?"
"당연하지~ 얼른 학원이나 갑시다~"
"오늘우리집에서 자고가면 안되?"
....어?....어??...........어?!???
너무 낯빛하나 안바꾸고 그런말을하길래 처음엔 농담인줄알았는데 아무말안하구 있으니까
"아왜...외박안되?"
너무어처구니가없어서 말이안나오더라구요
미쳤냐구 정색깔구 안된다구 일단 집을 나와서 평소처럼 얘기하구 학원까지 데려다주긴 했는데...
만약 정말 막 일년 이년 삼년 그렇게 사귀어서 서로정말 사랑하구 막 어른들처럼 그렇게 성숙하게! 사귀는커플은 물론 그럴 수 있겠지만
저런 말 하는 남자친구 너무순진한건지 너무 철판인건지.....
안그래두 막 요즘 스킨십을 점점...얼굴을 가까이대는게 너무 싫은데ㅜㅜ 그래두 남자친구니까! 하면서 아무말안하구 피하고만있었는데 저한테 저 말은 너무 충격이었어요!
게다가 집에와서 한참동안 고민해보다가 쪽지로 다시물어봤는데요
아까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자고가라고한거야ㅋㅋ
-아 왜ㅜㅜ뭐가.. 역시 엄마가 좀 그렇지?
아니 엄마가문제가 아니더라도 그건 좀 아니잖아....
-아왜 뭐가~
이런반응이 너무 어이가없어서...... 사람이 아얘 다르게보여요...
지금까지 하는 말들 행동들 보면 절대 막 ...? 이상한애는 아닌데...
착실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구 친구도 되게 많구요. 친구들은 좀 날끼가 있긴하지만요...
그 친구들도 까졌다거나 그런건 아니라서 이상한거 괜히 배우고 그러진 않았을텐데
평소에 저한테 하는 이야기 주제들도 별다를 이상할 것 없구요 이런말 할 애가 아니라서 더 어쩌지도 저쩌지도 못하고있는것같아요ㅜㅜ
그래서 어제부터 고민이많다구 생각좀해야겠다구 오늘 좀 많이 놀랐다구 먼저자라구했거든요, 그뒤로 오늘 하루종일 연락 안하구요....
헤어져야할까요? 점점 스킨십이 늘어가는게 무섭긴했는데......
아니면 제가 너무 과민반응한걸까요? 남자친구 믿어줘야할까요? 별뜻 없이 한말일까요?
톡커언냐들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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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건 이 남자친구랑 자느냐 안자느냐가 절대 아니구요, 절대 그럴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야했던건지, 앞으로 대처를 어떻게해야할지를 물어봤던건데ㅜㅜ......
다시한번 그 말의 의미를 물어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