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객지에 살아 이런거 터놀 사람도 없고해서 조언도 얻고자 올린글인데.
관심 많이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집은 결혼말 나올때부터 시댁 근처에 얻자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저도 동의했구요.
저희 엄만 아직 모르시구요.
지금 얻은집이 시댁 오분거리라네요. 근처에 시누이 두분 시댁 다 있어요,
전 근데 다 괜찮아요 어렷을적부터 식구 많은집에 시집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제가 서운했던건,, 큰문제를 저랑 상의도 없이,, 그리고 시시콜콜 뭐든 다 누님들한테 얘기하는
오빠한테 서운했어요, 어제 만나서 얘기 했어요,
앞으로 몇십년 같이 살 사람은 나다 , 오빠가 변하고 싶고 고치고 싶으면 누나들한테
조언을 구하지 말고 나랑 대화하자 댓글들 생각하며 차근차근 말했어요.
오빠는 미안하다고 평생을 누구와 상의하고 결정을 내려본적이 없어서 그랬다고,,
앞으로 이해하고 고쳐서 살아야 겠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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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2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흰 올해 4월달에 만나 10월달에 상견례를 마치고 현재 식장 신혼여행 등 예약을 마쳤습니다
사귀면서 싸울일도 전혀 없었고, 서로 이사람이다 싶어 좀 빠른감이 있지만
결혼을 진행시켰습니다, 둘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근데 저번주 토요일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예비신랑으로 부터 토요일 4시쯤 문자가 왓습니다
집 계약을 했다고...
그날은 시댁쪽에 돌아가신분이 계셔서 발인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었죠
분명 통화할땐 집에 도착해서 좀 쉴거라고 했거든요..
근데 뜬금없이 집을 계약했다고,, 그래서 나는 안보여주고 계약을 한거냐고 했더니
아버님이랑 다 보시고 괜찮다고 했다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저랑 살집인데,,
그래요 집 전세 구할때 저 돈 안보탭니다.. 오빠집에서 좀 보태주시기로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한테 집 보러 간다는 일절 말도 없이,,,
그래서 화도 많이 났지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일요일 어머님 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오빠랑 다퉜냐고,,, 지금 오빠가 맥주 몇캔 마시고 잔다고..
모른척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은근히 그 말을 꺼내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좀 서운했다,, 근데 이해한다 그랬구요,,
이일이 있고 방금 여권을 만들기 위해 오빠를 만났어요,
만들러 가는 와중에도 집에 대한 얘기,, 언제 집 보러 같이가자,, 등등의 얘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밥먹으면서 혹시 어머님한테 얘가했냐고 넌지시 물어봤죠,,
근데 이남자 말 안했다고 하면서 변명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서로 말한마디 안하고 밥만 먹고 전 사무실로 들어왔구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서운해 하면 안되는지,,
저 진짜 많이 양보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웨딩촬영도 큰시누이분께서 결혼할때 웨딩촬영 안해보셨다고 해서
제 친구들이 아닌 시누이 두분과 웨딩촬영 하기로 햇구요,,
축가도 많으면 정신없다고 하셔서 오빠 조카 3명이 축가 해주기로 한거 그냥 이해했어요..
2년뒤 아버님과 어머님 모시기로 한것도 은쾌히 허락했구요,, 참고로 오빤 2남 2녀중 막내구요.
예물도 욕심없다고 그냥 결혼반지 하나씩 하자고..
전 준비하면서 모든 상의를 같이 하고 얘기도 많이 했음 좋겠는데,,
그렇다고 오빠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는건 아니에요,,
집구하는게 젤 큰일이었는데,, 마음이 급하면 앞뒤 생각안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인지라,,
생각 못했을수도 있을거에요,,
그럼 오늘이라도 미안하다 같이가보자 이말쯤은 해줄줄 알았거든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현명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