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평범한 고1학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와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오고나서부터 롯데 골수팬이 되었습니다.
부산하면 야구, 롯데 진짜 왠만한 부산시민들 롯데 광팬 아니겠습까~~
우리아버지가 몇달전 뇌경색으로 많이 아프셨다가 어제 우리 어머니랑 둘이서 모처럼 드라이브도 할겸 통영으로 놀러가시는 김에 가거대교를 가셧대요. 거기 휴게소에서 다름아닌 '이.대.호' 선수를 만났대요!! 저는 그 말 처음 듣자마자 제가 학원을 하루 빠지고서라도 엄마아빠 따라갈걸 후회를 하기 시작햇습니다... 그런데... 우리어머니 아버지는 표정이 썩 좋지 않으시더라구요.
휴게소에서 본 이대호는 덩치도 음층 크셧대요... 주변 사람들이 단번에 이대호 선수를 알아봤지만 선뜻 다가서서 사인을 청하지도 못해서 우리 아버지는 이번주 수요일에 제 생일선물로도 할겸 거기서 용감하게 이대호 선수에게 싸인을 요청햇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햇어요.. 우리의 아버지의 사인요청을 받은 이대호 선수는 표정을 -> ㅡㅡ 진짜 말그대로 정색을 제대로 하면서 "사인 안합니다!"하고 가버렷데요..
저는 그 소식을 듣고 이대호 선수에게 그동안 가져왔던 존경심에 큰 충격을 받았답니다.
제가 이대호 선수에게 실망한것은 사인을 안해준게 아니라!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팬에게 정색까지 하면서 사인을 거절할 필요가 있었냐 이거죠...
더군다나 우리아빠는 병상에 누워서 지난 플레이오프를 볼때에도 이대호선수 엄청나게 응원해줫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 많은 사람들이 잇어서 우리 아빠 사인해주면 다른사람들도 해줘야 되서 안해주신거는 이해해요.. 그렇지만 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아빠가 저를 위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앞에서 용기를 내셧는데.. 거기서 우리아빠에게 망신만 준 이대호 선수 ... 정말 많이 미워할겁니다..
작년에 우리 아빠 아프시기 전에는 이틀연속으로 식당에서 강민호 선수를 만나서 사인볼 두개 얻어왓다고 저한테 그렇게 기뻐하시던 아빠... 그래서인지 어제는 충격이 조금 크셧대요..
이제 이대호 선수도 롯데를 떠나서 일본 오릭스에 가시는 거 알고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서 좋은 활약해주시길 우리가족은 응원하겟지만요.. 앞으로 다른 팬들에게는 좀더 친절해져 주세요..
원래 그런 이대호 선수 아닌거 알고 있어요!!!
꼭 일본가셔서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