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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시작하자마자나왔어요 ★★★

투애니 |2011.11.29 15:57
조회 1,495 |추천 10

 

 

전 이제 곧 슴살끝나가는 대학생 여자사람임

여기 글쓰는 분들이 맨 첨에 하는 말처럼

저도 눈팅만하다가 첨 글써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걸쓰니깐 미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부분도 다관련있는얘기니깐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고맙고사랑할거에욤

 

일단 긴말필요없이 시~작!

 

 

--------------------------------------------------------------------------------------

 

앞에서 말한것처럼 난 슴살임 ㅠㅠ

이제 곧 슴살도 끝나가는데

제대로된 남자친구 한명 못 사겨봐서 늘 남친있는 친구들한테

내 신세한탄만 할 뿐이었음

 

 

근데 난 남자친구가 없을수밖에 없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생각해도 그런게

맨날 아침에 스쿨버스타고 학교갔다가 끝나면 스쿨버스타고 집에옴

그러고 과제하거나 할거없음 판이나보고 티비보다가 잠

그리고 또 학교가고 이게 내 일상의 전부임............

 

심지어 난 여!!!!!!!!!!!!!!대!!!!!!!!!!!!!!!!!!!!!!

하루에 보는 남자라곤 스쿨버스 아저씨랑 교수님이 전부임 ㅋㅋㅋ부럽죠?!

 

그리고 가끔 친구들이랑 술 약속이 생겨도

술도 자제함 매우 굉장히 자제함

왜냐면 술먹으면 얼굴이 시~뻘~게짐 ㅠ_ㅠ

그래서 뭔 괴물도 아니고 취하진 않는데 주변사람들이 못 먹게함

자꾸 신경쓰여서 이젠 내가 알아서 얼굴후끈하면 안먹고 말아버림

 

그러니 술 약속자체도 잘 안나감

노는것도 즐기지 않고 걍 한마디로 난 집순이임 ㅎㅎㅎㅎㅎㅎㅎ

귀찮음......

화장하기귀찮음.............한번 나갈라면 준비하는데만 2~3시간.................

분명 나만 그런게 아닐꺼라고 믿고싶음

 

어쨋든 이런 이유로 잘 놀지도 않고 맨날 집에만 붙어있던 내가

 

고3친구들이 한달에 한번 모이는 모임약속이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술 마시러 나갔음

 

마시다보니 벌써 새벽이고

외박가능한 사람만 남아서 뭘 할까하다가

우린 나 . 이 . 트 에 가보기로 했음

 

우리가 술 마신 근처에도 나이트가 있긴 했는데

거긴 좀 아줌마아저씨들 가는 성인 나이트 같은곳이라

 

과감하게 우린 택시까지 잡아타고

시내에 있는 나이트까지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박가능친구들 중에 친구1이 나이트나 클럽가고

술먹고 노는데 아주 도사인친구가있음

항상 그친구를따라 놀러가면 뭐든 재미남

씬이남~! 우린 한참 놀 나이 아님?

 

어쨋든 그래서 그친구가 인도해서

물?이좋다는 나이트에 입성함!

난 친구1이랑 같이 2번가본 클럽이 전부였는데

난생처음 가보는 나이트라서 막 입구에서부터

두근두근했음

 

근데 들어가자마자  웨이터가 손목을 휙- 잡고

날 요기조기 끌어다 앉힘

들어가기전에 친구1이  설명까지 해줘서

대충 알고있긴 했는데 그냥 내눈엔 모든게 신기했음

 

가는곳마다 다 별로라서 앉자마자 일어나고를

반복하다가 끌려간 곳에서 나랑 굉장히 말이 잘 통하는 인간을 발견했음

그래서 술은 정말 목 축이는식으로 마시고

 

계속 얘기만 했음 그 인간은 나보다 3살 많았음

걍 나랑 맞는것 투성이라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아주 난리가 났었음

솔직히 술이 몇잔 들어간 상태라 업 된 상태이긴 했음

 

근데 그러다가 그 인간이 내 번호를 알아갔고

친구들이 가야된다고해서 같이가려고 내가 먼저 일어나게 됬음

 

그러고 담날 카톡이 와서 계속 연락하다가

아마따 그 나이트간게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그 새벽이었음

 

주말 동안 연락만 하다가 그 인간이

영화보자고해서 월요일날 수업이 일찍 끝나서 만나기로 함

 

이때 부터 일이 시작됨..휴

이거 쓸라고 쓴건데 왜이리 긴건지 참

 

만나기로한곳은 그인간과 나의 중간지점임

 

근데 난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그인간이 전화와서 하는말이 아직 두정거장 전이라는 거임

휴 그때부터 좀 기분이 좋진 않았음

 

결국 15분정도 늦게와서 만났는데

잉? 이게왠일? 깜깜한데서 보다가 밝은 대낮에 보니까 그런지

참 그날 나랑 미친듯이 통하던 그남자가 아닌듯싶었음

 

뭔가 .. 후즐근한 느낌....?

 

그래도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지..부끄

에이.. 좋게좋게 생각하자!했음

 

어쨋든 영화티켓먼저 사놓고 밥을 먹기로했음

그래서 그근처 영화티켓사려고 번호표뽑고 기다리고 있는데

 

대뜸 하는말이

 

남 - 내가 영화살게 니가 밥사 히히히

          아 ! 아니다! 니가 여자니깐 영화사! 내가 밥살게 ! 고맙지?? 윙크

 

순간 나 장난치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이건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가 무조건 다내야된다는게 아니라

돈을 쓸때 그 태도를 말하는거임

 

나 살다살다 이런적 처음임 중.고등학교때 남자친구만날때도

이런적은 없었음

내가 알아서 돈 잘내는데 굳이 저렇게 말하면 누가 좋다하고 돈을 내겠음 ㅠㅠ

 

그래도 내 입은 이미 움직였음

 

여 - 그래! 더위

 

이랬음 .....................어쩌겠음

내라는데 싫다고 할수도없고 나도 막 개념없이 그런 여자 아님 ㅠㅠ

남자만 돈써야한단 생각가진 그런 여자가 절~대로 아님 ㅠㅠ

나 돈없음 아예 만나지도 않음

약속도 안잡음 그게 여자이든 남자이든간에

 

그러다 우리 순서가 되서 한시간 뒤에 시작하는

영화를 예매해놓고

 

그 남는 시간동안 밥을 먹기로 함

그 영화관이랑 같은 건물 식당가에 갔는데

그 식당가가 좀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음

 

그런데 그 식당가에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그 식당가 분위기를 보더니

 

남 - 와! 엄청 비싸보인다! 다 만원 넘어보이는데?!땀찍

 

이런 발언을 하심.....

아니 솔직히 이런말은 속으로만 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었음 당황

 저건..좀아니지않음?

나도 요즘 미친듯한 물가에 가난하게 사는 대학생인데

저건..좀아니지않음?

내가 자기 친구도 아니고 나름 서로맘에들어 만난 남녀인데.....

 

그말하면서  식당가 안내게시판? 앞에가서 뭐 먹을까 정하려고 하는데

그 인간이 짜장면을 먹자는 거임

남여가 첨 만나는건데 어떻게 짜장면을 먹음

휴 센스가없어도 참 없다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그날 점심으로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먹은 상태라

 

그냥 웃으면서

여 - 나 점심때 친구들이랑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먹었어 실망

      딴거 먹자 딴거!!

 

민망해할까봐 이렇게 착하게말했음

그래서 결국 먹기로 한게

돈.까.스 !!!!!!!!!!!!!!!!!!!!!!한숨

 

근데 앞에서 말했듯이

거기가 좀  저렴한 식당가가 아니라서

 

돈까스집도 정통일식 돈까스전문점이었음..

들어가서 메뉴를 보는데

 

남 - 와! 다 만원이 넘어 땀찍 !!!

       

            어? 여기 4800원짜리 있다!!!!!!!!

 

이러길래 봤더니 사이드메뉴에 있는 미니우동 이런메뉴였음..

갈수록 사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음..

자꾸 만원타령할때부터 좀 ... 그랬는데...

 

음식점 들어가서까지 작지도 않은 목소리로

데이트하는 여자앞에다 두고 메뉴판 펼치고

비싸다고 가격타박 하면 난 도대체 어떡해야함 ..으으

 

 

꼭 비싸니깐 너도 돈내!버럭 라고 시위하는것 같았음

 

그렇게 어렵게 메뉴를 골라서

주문을 하는데 시킨게 1인분짜리 세트메뉴하나랑 샐러드가 전부였음

우린 분명 2명인데....

 

하도 비싸다고 계속 그러니깐

난 배 별로 안고프다고 알아서 시키라고 그랬더니

저렇게 시키신 거임

 

주문받으신 분도 좀 의아해하시면서 주문받으셨음

 

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

 

그 샐러드를 섞는데 막 그안에 내용물이 막 튀게 젓가락으로

휘적-휘적-거리면서 섞는거임

내앞으로 샐러드 내용물 몇개 날아왔음...슬픔

 

점입가경이었음..

음식 먹을때 쩝쩝 소리내면서 먹고

도저히 참는데 한계가 오기 시작했음..

 

 

돈까스가 나왔는데

정말정말 양이 매우 적었음..

난 돈까스 한조각에 그 인간이 새우못먹어서

새우한마리 먹고 말았음

 

한끼도 안먹고 나 만나러 온거라고 했었고

솔직히 난 그인간이랑 밥먹고있다는것 자체가

그냥 창피하고 싫고 벗어나고 싶단 마음뿐이었음

 

근데 그인간은

그 세트에 같이나온 메밀소바까지 아주 싹싹드심

돈까스 먹으면서 메밀소바 국물을 떠먹는데

그 숟가락을 쪽쪽 빨더니 다시 그 국물떠먹고

나보고 먹으라는데

 

누가그걸 먹음 ㅠㅠ

나깔끔떨고 그런사람도 아님

근데 정말 쪽-쪽 빨아먹은 수저를 넣는데

오만정다떨어짐 진짜..

 

애써 웃으면서 난 메밀소바 못먹는다고

거짓말까지 했음 거부

 

그렇게 난 숟가락 놓고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실시간 보고하면서

어이가없는 이상황이 웃겨서 그저 피식-피식 웃기만 하는게

내 전부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찌질남실험카메라 이런거 당하는줄 알았음

아니...ㅇ그렇게 믿고싶었음 통곡

 

근데 식사 다 하셨는지

앞접시에 입까지 데고 젓가락으로 싹싹 훑어먹으면서

 

남 - 아 ~~~~ 배불러어어어~~!! 파안

 

정말 딱 저 이모티콘표정이셨음..

 

음식먹을때 쩝쩝~ 후루룩~거리면서 소리내면서 먹는거부터

접시에 입대고 훑어 먹기에 굉장히 빠른속도로 흡입하는거까지

아주그냥 콤보로 날 정신못차리게 하셨음 짱

 

 

난 그저 또 웃으면서 한마디 할 뿐이었음

 

여 - 많이 배고팠나보네 ....ㅎㅎㅎㅎ 방긋;;;;;

 

진짜 완전 괴로웠던 식사 다 마치고

계산하고 나와서

 

영화시간다되서

영화보러 들어갔음

 

통로쪽좌석이랑 그옆에 좌석이었는데

또 당연하단 듯이 자기가 안쪽자리로 앉으심

 

보통 남자들 자연스럽게

몸에벤매너로 자기가 통로쪽에 앉고

 

한쪽은 소파 한쪽은 의자 앉을땐

여자를 소파쪽에 앉히지 않음?

 

근데 이인간은 그딴거 모르심

걍 자기 편한대로하고 자기 맘대로임

 

그래서 광고하는 동안

난 정말 많은 갈등을 했음

 

그냥 영화시작할때

화장실간다고 하고 나갈까?하고 쉿..........

 

근데 내가 계속 카톡을 하고있었음

갑자기 그인간이 어디서 뭘 보고 다니는건지

내 터질것같은 볼을 콕-콕 찝으면서

 

남 - 너 카톡하러 왔어 , 오빠랑 놀러왔어! 우씨

 

이러는거임...휴..

내가 오죽했으면 카톡에 모든걸 맡긴채 집중하고있었겠음

정말 도저히 그인간 눈보고 얘기할 자신이 없었음

 

근데 그 따위로 오글거리는짓을 하는데

정말 그때 확실히 맘 굳혔음..놀람

 

' 아 .. 나가야지 친구나 만나야지..

 이 스펙타클한 얘기를 얼른 해줘야지..'

 

 

그때마침 그인간 화장실간다하고 나간틈에

친구하고 동네로 나오라고 약속하고

영화 딱 시작할때 들어오길래

 

여- 나도 화장실좀...더위

 

이러고

 

탈---------------------------출!!!!!!!!!!!!!!!!!!!!!!!!!!!!!!!!!!!!

그래서

제글 제목이 탄생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버스가 오길래

버스타서 친구랑 통화하는데

 

한 십분쯤뒤에 카톡이왔음

 

폰- 00앙!왜안왕!

 

씹었음

그리고

수신자거부목록에

그인간 번호 추가했음

 

일단 차단은 안했음

또 뭐라고 연락이올까 궁금해서

 

그러다 동네가서 친구만나서

흥분해서 이 황당한 일을 다 얘기해주고

집에 가고있는길에

또 카톡이 옴

 

폰- 삐졌구낭통곡(요거랑비슷한ㅇ 카톡이모티콘)

 

휴.. 도대체 지가 한짓을 알긴 하는건지

뭣 때매 내가 삐졌다고 결론을 내린건지

 

정말 답이없음..

그후로 전화도 한번 왔었음

하지만 거부상대이므로 대화창으로

떠서 가차없이 삭제삭제해버림

카톡도 지금은 차단해버림

 

 

정말 이런 황당한 일이 있냐며

난 왜 늘 1%의 남자만 경험하냐며

내친구들이 신기해해줬음

 

그래서 쫌 겁이나긴 하지만

용기내서 조심조심 써봤슴....

걍 이런일도 있구나~하고 좋게좋게 넘어가주..세..요 부끄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어요!!!!!!!!!!!!!!!!!!!

끄---읏 ----!!!!!!!!!!!!!!!!!!!!!!!!!!!!!!!!!!!!

 

 

 

 

 

 

 

 

 

 

 

 

 

 

추천수1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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