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일찍부터 시작해야 좋다?
우리나라에 한때 영재에 관한 열풍이 불면서 조기교육에 대한 열풍 또한 아직까지 식지 않고 있다. 과학 영재, 영어 영재 등 많은 영재 중에서 요즘 엄마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음악이다. 실제로 주위에 보면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키고 더 나아가서 바이올린, 첼로 같은 현악기를 시키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음악은 한 살이라도 일찍 시작해야지 좋은 것일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그렇다이다. 아이의 청각은 인간의 오감 중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능력이다. 유아는 태내기 때부터 이미 산모의 뱃속에서부터 나는 소리에 운동적으로 반응을 한다. 태아가 외부의 소리에 반응하여 움직임이 증가하거나 심장박동이 증가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태어나서도 24시간에서 36시간 후면 귀가 완전히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생후 1주일이면 이미 음에 대해 반응을 나타낸다. 물론 정확한 음의 고저나 음색을 구별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의 목소리와 어머니의 목소리를 구별할 정도의 능력은 갖추어진다. 점차 지나서 2~3개월이 되면 사람의 목소리를 음색에 따라 구별할 수 있게 되며 어머니나 자신을 양육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해 매우 편안하게 느끼게 된다. 5개월이 지나면 음악을 들으며 손발을 움직이거나 소리내어 기뻐하는 표현을 한다.
그렇다면 몇 살 때부터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일까. 정해진 것은 없으나 3세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음악적 재능에 관한 아이들의 개인차는 무척 심한 편이다. 장영주나 장한나와 같은 천재적인 음악가는 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3세부터는 유아의 감각기능이 가장 예민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이때부터 7세 까지 성장 단계별로 유아에게 음악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