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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수행이다.

신훈 |2011.12.01 13:17
조회 30 |추천 1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오늘자 중앙일보 기사중...,
“끼 있고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잘할 것 같지요? 절대 아니에요. 인내심 강한 사람들만 춤을 끝까지 배울 수 있어요. 일종의 수련이거든요.” S그룹 회장의 장녀 구진희(채원컨설팅 대표)

춤 배우는 여성들을 만났다. 이들은 스스로를 ‘수행자’라고 했다. 재미로 시작하지만 수행으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수행이라 해서 늘 힘든 건 아니다. 음악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훈련은 신선하고 흥겨운 경험이 된다. 수행을 거쳐 얻은 깨달음의 열매도 달콤하다. 자기를 재발견하며, 스스로 정화되는 체험을 한다. 억눌렸던 감정을 풀어내는 효과도 크다. 몸도 건강해진다. 폐활량이 커지고, 다리 힘이 강해진다. 
===========================================================================3개월전 국궁을 시작했습니다. 동기는 영화 '활'을 보고 지금까지 머 했나 싶더라구요.사직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국궁교실'에 등록하고 100년이 넘는 전통이 있는 '황학정'에서 일주일 1번씩 배웠습니다.처음 시작할땐 50여명 정도가 시작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 8명 정도가 남았네요.(그중 여자분 4명)활을 3개월 동안 당겼지만 일주일 한번의 수련으로는 아직 145M 과녁에 보낼만한 사람은 없습니다.주1회수련이라면 한 일년정도 빈활을 꾸준히 당겨야 조금씩 조금씩 힘이 붙어 겨우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처음에는 18파운드로 당기다가 3개월간의 꾸준한? 수련으로 지금은 30파운드로 당기기 연습을 합니다.(남자는 50파운드는 되야 과녁까지 간다함)전통의 황학정에는 할아버지들도 자주 오시는데..., 어떤 할배는 70파운드 활을 쓰시던데요-_-처음 당기면 천하장사도 30파운드도 벌벌떨며 당긴다고 합니다.^
오늘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면서 좀 놀랐습니다. 춤도 활도 무술도 비슷하구나...,결국엔 내가 하는 이 무술도 몸수행이었구나..., 남을 죽이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죽이는 기술이였구나...,
소림사나 골굴사도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춤추시는 분들을 그냥 예술인으로 보았는데 이제는 자신을 갈고닦는 수행자로 보렵니다.여러분은 수련을 하시면서 자기자신의 변화가 있으신지요.남을 죽으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자신을 죽이고 있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것입니다.
술기가 오늘 바로 배웠는데 유단자에게 잘 안들어간다고 저에게 하소연하시는 분...,특히 000, 000는 더 안들어간다는분^^ 내가 할때만 000는 버티는거 같다는분...,한두달하고 술기가 잘안들어간다고 여기도 별거없다며 그만두시는분..., 술기가 아프다고 안나오는분..., 바쁘다고 안나오는분...,
사람의 몸도 기운도 활처럼 파운드로 환산하고 싶습니다^^18파운드도 겨우 당기는 사람이 50파운드 당길라고 낑낑대는 것을 보면 웃음도 안나옵니다.사람 마음이 빨리 빨리 다 배우고 싶어합니다만 제대로된 무술은 단계가 있습니다.몸이 변하지 않으면 기술이 아무리 좋아고 소용이 없습니다.이상하리만치 활을 당기며 파운드가 늘면서 마음은 더욱 차분해집니다.
술기가 빨리 안는다고 너무 걱정마십시요. 유급자분들 유단자분들에겐 술기가 잘 안들어간다고 넘 걱정마십시요.유단자정도되면 유급자의 술기는 전혀 안들어오게 막을 수도 있습니다.활의 경우, 18파운드도 겨우 당기는 사람이 50파운드는 못당기지만 합기유술은 가능합니다.50파운드에 상당하는 상급자들은 18파운드의 하급자들에게 몸을 내어주고 맞추어주기 때문입니다.그러면서 하급자들은 힘과 기술이 느는 것이지요.반대로 50파운드에 상당하는 상급자들은 18파운드의 하급자들을 조심히 다루어야겠지요.18파운드의 하급자들이 어찌 해보려고 시험하고 낑낑거리는것은 당연하지요..., 이해하시기 바랍니다.하급자를 단계별로 성장시키냐 죽이느냐는 관장이 아니라 상급자들의 몫입니다.
종교에서의 수행은 자기자신을 버리는 것이고 무술에서도 수행은 비슷합니다.이 아프고 힘든 수련을 감당하는 용술관의 수련인들은 진정한 수행자입니다. 
* (추가)노인들이 강한활을 당기는걸 보면 또 힘맨이 와도 합기유술 어르신들에게 휘돌아가는 걸보면  무술에는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근육의 힘이 아닌 조금씩 서서히 늘어가는 호흡과 기운이 중요한 것을 세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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