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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계에 샛별?

와쿠와쿠 |2011.12.02 07:07
조회 43 |추천 0

국민들을 우롱하는 '시보나롤라 안철수'

 

국민을 우롱하는 사보나롤라 안철수
중우정치로 몰락한 아테네 민주정치

“민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한 번 얻은 지지를 계속 지탱하기란 어렵다”라고 ‘마키아벨리(Machiavelli)’는 말한다.(군주론) 이 말은 마키아벨리가 도미니코회 수도사 ‘사보나롤라(Savonarola)’의 비참한 죽음을 본 감회를 표현한 것이다.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라 불리던 피렌체의 지도자 ‘로렌초 데 메디치’가 죽자(1492) 피렌체는 혼돈에 빠졌다. 예언자, 협잡꾼, 순교자, 혁명가, 선동가들이 판을 쳤다. 1494년 나폴리를 정복하기 위해 남하해 오는 프랑스 왕 ‘샤를 8세’의 군대가 지나는 곳마다 철저하게 약탈을 일삼는다는 소식에 피렌체는 공포에 휩싸였다. 

이 때 ‘사보나롤라’는 공포에 떠는 군중 앞에 나타나 열렬한 설교로 군중을 선동했다. 그는 권력을 쥔 자들(특히 메디치의)의 횡포와 해악, 그리고 부자들의 탐욕을 질타하면서 자기를 믿고 따르면 구원을 얻는다면서 ‘메시아(Messiah)’임을 자처했다. 민중들은 그를 신처럼 떠받들었고, 그가 설교하는 광장에는 청중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청중 중에는 특히 젊은이들이 많았다.
 
이리하여 사보나롤라는 4년 동안 피렌체를 지배했다. 그러나 선동에 의해 하루아침에 민중의 지지를 독차지 했던 그의 지배권력은 오래 버티지를 못했다. 국제환경과 국내여건이 바뀜에 따라 군중이 그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가 화형을 당할 때 그를 지지하던 군중은 이렇게 외쳤다. “우리는 속았다! 저놈의 가짜 예언자한테 속았다.” “거 봐라, 그놈은 처음부터 사기꾼이었던 거야!” 사보나롤라의 피 속에는 ‘로베스 피에르’(프랑스 혁명가)와 ‘호메이니’(이란의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의 성품, 그리고 크레르 루주(캄보디아 정권)의 잔학성이 혼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후세 사가들의 평이다.

대한민국의 사보나롤라 안철수

2011년 9월 대한민국 정계에 샛별같이 등장한 안철수도 대중선동과 자가발전에 있어서 결코 15세기의 ‘사보나롤라’에 뒤지지 않는 인물이다. 안철수가 겨냥한 선동대상은 사보나롤라와 똑 같이 젊은이 들이고, 현실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실망한 군중들이며, 특히 지도자의 행동거지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들이다.

안철수는 ‘사보나롤라’ 처럼 예언자적인 언행으로 군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그들의 정신적인 지도자가 되어가고 있다. 그는 이러한 군중의 인기에 함몰되어 자신의 피 속에 내재되어 있는 ‘피에르’의 정치적 혁명의 야욕을 언젠가는 드러낼 것이다. 그는 그의 대중적 인기에 편승하여 정치권력을 탐하는 소인배들과 함께 지금까지 신비(神秘)라는 장막 속에 숨어 갖은 사술(詐術)을 부리고 거짓말을 일삼던 가면을 벗어 던지고 정치 일선에 나설런지도 모른다. 

장막은 어둠이다. 어둠을 벗어나면 밝은 햇빛이다. 햇빛은 모든 사물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밝게, 그리고 속속들이 비쳐준다. 안철수가 밝은 햇빛 가운데로 나오면, 그때는 그의 적나라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낱낱이 드러날 것이다. 

부산의 신암마을에서 태어나 그다지 공부를 잘 하지 못했던 초·중·고 시절의 많은 에피소드도 세상에 알려질 것이다.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나쁜 일은 나쁜 일대로 밝혀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조화를 부렸기에 그 어려운 서울대 의대 대학원 박사과정 공부를 하면서 컴퓨터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그 백신까지 발명해 낼 수 있었는지도 밝은 햇빛 아래 드러날 것이다. 

컴퓨터 바이러스 발견과 백신 개발은 다른 사람의 업적인지, 안철수의 업적이었는지도 밝혀질 것이다. 그 일이 안철수 자신이 주장하듯이 자신의 혼자 힘으로 이룩한 공적이라면, 박사과정 공부는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라는 의혹이 제기 되지 않을 수 없다. 박사과정을 엉터리로 밟고 학위를 땄는지, 아니면 컴퓨터 문제는 다른 사람의 업적인지를 말이다. 천재라고 하더라도 결코 어렵기 짝이 없는 두 가지 일(박사과정 공부와 컴퓨터 바이러스 발견과 백신 개발)을 한꺼번에 할 수 없었을 것이란 것이 상식적 판단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입으로 시인 했듯이(2011.7 황석연 기자 인터뷰) 영재(IQ 130~139)에도 미치지 못 할 정도의 지능의 소유자였기에 하는 말이다. 따라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염불하듯 외쳐 댄 안철수는 이 사실에 대해 반드시 ‘상식이 통하는 답변’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안철수가 정의로운 인간이라면(그럴 리가 없지만), 자기를 지지하는 2040에게만은 밝혀야 할 중요한 일이 또 하나 있다. 필자가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적도 있지만, 11월 30일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안철수 본인과 김미경의 서울대 정교수 특채에 관한 의혹이다. 그리고 안철수(2011.6.1 임용)와 김미경(2011.8.1 임용)은 교수로 임용되었으면서도 2011년 2학기에 단 한 과목의 강의도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 챙긴 것도 그가 입에 달고 다니는 ‘노블레스 오브라주’인지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뭐 이런 의혹들이 밝혀진다고 해도 안철수 마니아들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이겠지만 말이다. 

군중은 변덕스러운 집단이므로 선전과 선동에 의해서 얻은 지지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한줌의 미풍에도 어이 없이 날아가 버린다. 이러한 지지를 오래 붙들고 있으려면 결국 대중의 입맛과 기호에 아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요즘 대한민국을 아수라장(阿修羅場)으로 만들고 있는 이른 바 인기영합주의(popularism)이다. 

안철수는 2040을 ‘무지몽매한 젊은이들’이라고 우롱

안철수는 ‘청춘 콘서트’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대통령을 비난하고, 한나라당을 욕하며, 부자들을 매도하고, 정치인들을 비판함으로써 2040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지난 11월 14일에는 인철수연구소 주식 1/2(약 1,500억 원 상당)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인기가 바벨탑처럼 하늘을 찌를 듯이 또 한 번 치솟았다. 그런데 그 기부금을 무슨 ‘성실공익법인’이라는 것을 만들어 ‘무담보로 소액대출(microcredit)’ 방식으로 운용하겠다고 한다. 이는 초저금리 또는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었다가 상환 받는 것이므로 안철수 돈은 고스라니 영원히 그의 수중에 남아 있게 되는 꼼수다. 무이자 대출을 하면 안철수는 1년 이자 2천 5백만 원만을 기부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사기다. 이런 사기를 쳐도 인기만 올라간다고 하니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나라인지 의구심을 갖지 앟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안철수가 노리는 우민정치(愚民政治)다. 결국 안철수는 2040들을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젊은이들’로 보고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는 1일 신당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NCND)’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신비스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그러나 2040의 ‘묻지마 지지’는 대한민국의 사보나롤라 안철수의 권력욕에 불을 붙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부를 때려 부수고 사회주의 괴뢰정부를 세우려고 혈안이 된 김정일의 등살에 못 이겨서도 안철수는 대선에 도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 동안 박원순에게 보낸 열렬한 지지와 격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통과에 대해 연일 퍼붓고 있는 비난, 그리고 한미 FTA 반대데모 선동 등 김정일의 최근 정치행태를 감안할 때 자연스레 얻어지는 결론이다. 

이리하여 안철수가 대선에 출마 했을 때도 2040들이 안철수에게 우매한 지지를 보낸다면, 그들도 피렌체 주민들이 외쳐댔던 “우리는 저 사기꾼 놈한테 속았다. 분하다!”고 ‘때늦은 울분’을 토해 낼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인 것을! 

중우정치로 망한 아테네

30년 동안(BC460~430) 아테네를 민주주의 요람으로 키워냈던 페리클레스(Pericles, BC495~429)가 죽자 아테네는 중우정치(衆愚政治)로 흘러 망국의 길을 걸었다. 20세기 말의 아르헨티나는 포퓰리즘의 대명사로 불리는 페론이즘(Peronism) 때문에 국가경제가 완전히 거덜 났던 나라다. 그 뿐인가. 지금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의 경제파탄의 원흉은 바로 이 포퓰리즘이다.

포퓰리즘은 나라를 망치는 원흉이다. 안철수는 포퓰리스트다. 그러므로 루시퍼 안철수는 대한민국을 나락(奈落)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망가뜨려 김정일의 손아귀에 갖다 바치려는 안철수의 이러한 야망은 그의 말마따나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오던 꿈’이다. 이제 안철수는 그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김일성과 김정일의 소원을 성취시켜 주기 위해  정치일선에 뛰어들어 갖은 사술로 인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 갓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지금 순진무구(純眞無垢)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들의 어린 후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철수는 메시아’라는 미몽(迷夢)에서 하루 빨리 깨어나야 한다. 처음부터 가짜 예언자요, 처음부터 사기꾼이었던 자(者)에게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국회 의사당에 최루가스를 뿌리고, 경찰서장을 폭행하며, 광화문 네거리를 폭력혁명의 전초기지로 이용하는 김정일 친위대의 선동과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지 말아야 한다. 지금이 바야흐로 우리 대한국민이 대오각성(大悟覺醒) 할 때다.

2011. 12. 01 모세원 전 목포대 교수/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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