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세계 백화점 들렸다가 버스를 타기 위해서 아이쇼핑겸 남대문 시장에 들렸다.
외국인이 많은 이곳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참 좋아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과거 절친처럼 지내던 중국계 원어민(지금은 뉴욕시티행) 친구와 자주 들린 추억이 있는 곳이다
중국이름 진 팡마.. 미국 시민권자 젠이었던 그 친구가 떠오른다 날 언니처럼 따르고 동료이자 서로 한국어/영어 가르쳐 주면서 화끈교촌치킨에 입맛을 들여놓은 시절 미국인 서양친구들과 만남을 시도해 대발로 만들어 준 추억이 아련하다.. 그때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거구에 서양여자애가ㅡ, 동거남인 폴에게 이메일을 주소를 내가 물어 봤다는 이유로 서양인 여자가 동양 여자인 나를 질투하고 째려보는걸 보았다.. 걔네들은 캔맥주보다 병맥주 손에 들고 다니며 프리덤만끽하는 문화를 가졌는데 그 서양여자가 병맥치켜 들고 술이 과했는지 나한테 뻒유를 외쳤다 열받아서 따라하니까 왈왈웃음 서양애들 직설적이거 거침없다
과거를 회상하며 오픈마인드로 남대문 상가 곳곳을 구경하며 지나가는데 왕언니스탈 여자 두명이 내 옆을 지나갔다
둘 중 한여자의 모습은 이미숙이 껌장 라이더 입고 스판기지를 입은 여조폭 왕언니같은 모습이었다
근데 나를 뚫어져라 아니 눈깔아라 표정으로 쳐다보시는거다..
신경안쓰고 앞보고 가는데 끝까지 눈깔아 이표정으로 옆모습까지 스캔하시는데, 여기서 잠깐 나의 대해 미약하게 설명하자면 나는 반응이 좀 느리다
왜 친구가 승질부리면 그 당시는 토시하나 안놓치고 새겨들으며 가만히 있다가 친구가 한참 노발대발 침튀기며 화가 가라앉고 침묵이 흐를 즈음 나는 '아니 저년이 나한테 지금 왜 화를 낸거야'..하고 뒷목잡는
며칠뒤에 뒤끝있게 말꺼내주는 순간맞대응력 0% 느려터진 인간..ㅜㅜ
각설하고 이번에도 그랬다 왕언니 여자가 눈흘기고 지나갈 때 쯤 저언니 왜저럼이라도 반응해주려고 뒤돌아봤는데, 그 왕언니가 옆에 친구에게 큰소리로 한마디했다 !!!!!@@
"야 쟤 머리결 쥑인다"
난 그말을 듣고 말았다ㅋ 친구분 뒤돌아 보시곤
아니 여자가 여자 칭찬하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있을가 그날 하루종일 머릿결 만지막 거리며
웰컴투동막골에 여일이 강혜정처럼 꽃꽂고 다니고 싶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지만 적의 칭찬일색은 황무지에 꽃이 만발하는구나 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