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해올까 생각중인데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제가 키울수 있을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봐주세요
제 아는 언니가 이번에 들어간 회사에서 사장님이 말티즈 6개월된 여아를 키우고 있더래요
사장실 옆에 작은방이 하나 있는데 그방안에 철장으로 가둬놓구 키우는데 거의 방치하다시피 해서 언니가 매일 대소변 갈아주고 새담요 덮어주고 시간날때마다 놀아주고 한다네요 애가 사랑에 굶주려서 갖혀있을땐 방안에서 항상 낑낑 거리는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오후에 사람들 다 퇴근하면 뒷날 아침까지 그 아이는 혼자 있는거구요 언니가 너무너무 불쌍하더래요 애교는 어찌나 많은지 한번씩 놀아주면 그렇게 사람을 따르고 껑충껑충 철장 안에서 뛰면서 재롱 부리고..
예방접종 4차까지 끝난 상태고 건강한 편이래요 근데 너무 작아서 몸무게 1키로도 안될것 같다네요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24평 아파트에 혼자 살아요 집이 지방이라 독립해서 여기서 혼자 사는데 저도 혼자 지내는게 적적하고 가끔 집에 들어오면 텅빈집에 쓸쓸함을 많이 느끼거든요
언니가 강아지 한마리 키워도 돈부담 상당할꺼라고 중성화 수술인가? 그것도 시켜야할거고 매달 심장사사충인가 그런 약도 먹여야하고 1년에 한번씩 예방 접종도 시켜야하고 미용도 시키고 이것저것 하면 돈이 꽤들꺼라는데 ... 그정도는 제가 안먹고 안쓰고 알바라도 해서 모을수는 있거든요
단순이 호기심에? 이뻐서? 키울려는건 절대 아니고 저도 잔정 많고 맘 여리고 약해서 한번 책임지면 끝까지 지는 성격이라 지금 신중히 고민하고 있어요 언니가 보내준 그아이 동영상까지 봤는데 더더욱
눈에 아른거리고 제가 잘 보살펴주고 싶네요 ㅜ.ㅜ
언니는 사장님이 오늘이라도 데려가려면 갖고 가랬다고, 생각있으면 오늘 이 아이를 받아가라는데 제가 잘 키울수 있을까 너무걱정되네요
p.s 언니한테 방금 연락 왔는데요 7개월 됐다네요 그리구 지금껏 철장안에서 집이랑 밥이랑 화장실이 쭉 같이 있어서 대소변도 못가린대요 훈련이 전혀 안댔다는데 저희집에 데려오면 어떻게 훈련을 시켜야할지 좀 갈쳐주세요 말티즈 7개월 여아임
그리고 더욱더 빨리 데려오고 싶은 이유는 그아이가 있는 위치에 인쇄하는 인쇄소 안쪽이라 엄청 시끄럽대요 소음이 장난 아니라네요 그래서 그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돼더라구요
그런 생각하면 정말 데려오고 싶은데 여러가지로 걱정.. 아마 제가 집에서 강아지 키운다면 저희 부모님 특히 엄마가 엄청 뭐라 하실텐데 그래도 그곳에 두게할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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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댓글보고 잠깐 글 쓰는건데 성대수술 시킬맘 없구요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성대수술도 전 엄연히 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언니한테 듣기로 짖지도 않고 순하다고 들었어요
설령 짖는다고해도 제가 잘 교육시키면 되구요 걱정해주시는건 감사한데 너무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가니까 기분 좋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