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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입니다. 6살 연상의 여자와 2차 만남을 가졌습니다.

30대 |2011.12.03 20:38
조회 1,620 |추천 0

만나게 된 경위는 앞의글 보시면 압니다.

 

3시 반에 봤습니다. 홍대의 어느 까페에서..

여자분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낮에 보자는거에 동의해서였죠..

 

오늘은 크게 2가지로 요약됩니다.

여자분의 나이.. 물론 그나이 보다 어려보였지만

순간 움찔한건 제 자신을 숨길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까페에서 3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화기애애 했습니다.

 

역시나 정확한 나이는 끝까지 밝히지 않는것이 안타까웠어요.(전 물론 압니다. 뒷길로;)

몇살 까지 가능하냐 길래..+-5살까지 가능하다고 해줬죠..

물론 저도 공직생활 잘하다 나온 이유는 끝까지 이야기 안했네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단 무직이라 예전에 근무했을때 업무이야기들..

그리고 앞으로 어디에 취직을 할것이고 어떤 비젼을 가지고 있는지 읊어드렸죠,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이빨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이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구요

실제..이뻤어요;;; 술깨고 봐도...

 

여행간 이야기, 가족들 이야기, 어릴적 이야기, 요리 이야기, 운동 이야기, 영어 이야기 등등등

영어강사였더군요. 지금은 과외하고..

토익은 복도에서 감독 보조한 경우가 있었는데 들으면 정말 쉽다고..;;

순간 당황했네요..영어에 대한 프라이드는 꾀 강한듯..

더불어 외모에 대한 자신감? 이라고 해야되나..

저야 지금 좋다고 하는 상황이니..역겹지 않았는데

남들이 들으면 좀 불편했을듯;; 누구누구 닮았다느니 하는

 

정말 주제없었지만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네요..

저 보고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고 하는데~ 쩝..

여자 잘꼬시겠다 라는 말을 하길래..10년간 사귄적 없다고..

그러고 보니 진짜 전 솔직하게 말했던거 같네요.

들어올때 여자분이 노란세단을 보더니 저차 어떻냐고..

몰라요..뭔차인지;;그러면서..전..모닝이예요..그래도 뉴 모닝~

그러자 자기도 소나타인데 뉴 소나타라고;;

전 지금 음주로 면허취소됐어요 하니까..

자기도 차사고 내고 팔았다고...;;

더불어 까페 올때도 제일 싼데가죠?라고 하고...;;

우리집 비세서 이사해야되요..라고 하고;;

전체적으로 밑바닥까지 드러낸 이야기 해도 웃어주는것이 좋았네요^^

저도 잘 웃는 여자들 조심하는거 잘 알고 있다고 해드리고 ㅎ

 음~ 그리고 자기 사진 보여주고..그분 올케사진도 봤네;;

 

제 심금을 울린 말이 있었는데 자기 연하좋아한다고..

주변 만나면 아저씨 같다고.(하긴..만나면 40살 만났을태니)

더불어..남자가 쫒아다니면서 무대뽀로 결혼한 사람들 보면 이상하다고.

여자도 같이 좋아해야 되는데

앞으로 자기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겠다길래

제가 백의천사 적십자에서 나오신거 같은데 저좀 도와달라고 했죠.

 

이후 자기가 저희동네 맛있는곳 안다고 하길래

제가 같이가자고 하고..영화나 한편 땡기는걸로..마무리 지었네요..

 

제가 지금 느낌이 어떠냐면요..

불속으로 불구덩이속으로 들어가고 있구나 하고 인지하지만 그게 싫지 않은 느낌이네요.

 

그런데도..지금 제 앞가림 하기도 바쁜데...

머리속이 복잡하고..마음도 심란하네요..

정말 제가 요즘 갑작스럽게 공무원 잘하다 나와서 취직안되고..

음주사고도 내서 골때리는 상황에 희안하게..6살의 연상에 빠지는..

빠지는것도 아니죠...

 

정확히 알고 있어요.

김치국부터 마신다면 부모님 기절 하실 거라는거

 

누구 경험담 있으면 결과야 어떻게 됫든..스토리좀 들려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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