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톡커분들![]()
비천한 고3 흔녀 랑체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ㅋㅋㅋ
아직 남친이 아니니까.. 음슴체로 가겠슴니닼ㅋㅋㅋ
**************시작*******************
11월 25일
나님은 전혀 괜찮은 목소리로 아프다며 병문안 오라는
이모의 콜을 받고 가족 대표로 서울을 가고있었음ㅋㅋㅋㅋ
이미 수능도 끝난 잉여 고3이라 별다른 저항없이
학교에 담임 얼굴도장만 찍고 고속버스를 탔음
우리동네...그냥 A 시라고 하겠음ㅋㅋ
A시에서 이모가 사는 서울**동 까지 한시간 20분 정도가 걸림
하지만 난 스맛폰 유저임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뿌잉님의 판을 보며 엄마 미소 그득그득ㅋㅋㅋ
뿌잉님 사랑해요
돌아와요ㅠㅠ
아 이게 아니라 ㅋㅋㅋ
여튼 그렇게 서울까지 갔는데
이모는...
이모는....
멀쩡하셨음![]()
근데....그럴줄 알앗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하면 아프다고 부르는게 나님의 이모 ㅋㅋㅋㅋㅋ
옆집사는것도 아닌데 ㅠㅠㅠㅠㅋㅋㅋㄴㅋㅋ
결국 멀쩡한 이모와 영화나 한편 때리고 A시로 돌아가기로 했음
이모가 사준 영화비보다 버스비가 더 나왔어...아나...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시간도 모른체 그냥 표부터 끊고 봤는데 출발하기 3분전이였음
똥줄 탐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허둥지둥 버스찾아 삼만리 하는데 아자씨들이 버스 앞에 한명씩 대기타고 계셨음ㅋㅋㅋ
고속버스 타고다니시는 분들은 알겟지만....
생각보다 몇번 버스가 몇번 홈인지 헷갈릴때 있음
.....나만이래??ㅋㅋㅋㅋㅋ
나는 버스 3대를 왔다갔다 하며 A시 팻말을 찾는데...
버스기사 아저씨- 학생! 어디가!
나님- (우렁차게) A시요!!!!!!!!!!!!!!!!
버스기사 아저씨- 여기야 여기!!!!
우여곡절 끝에 버스 탓음... 출발하기 1분 전이엿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A시에서 서울 가는건 선착순 탑승인데 서울에서 A시 가는건 지정석임
좌석 찾아 들어갔는데 어떤 여자분이.....
내자리는 물론 그 옆자리까지 가방을 척!
나는 어디앉으라고....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님은 소심하니까.... 그냥 빈자리 찾아 앉았음ㅋㅋㅋㅋㅋ
고속버스는 칼같은 출발이 매력임
출발시간 되자 바로 시동걸고 천천히 터미널을 벗어나는데 누군가가 내 옆에 앉는거임.
분명 맨뒷자리랑 곳곳에 빈자리 많았는데 왜 하필 내 옆에....
하지만 나님은.... 판에 빠져서
아 불편하게.. 이러고선 옆에 시선도 안줬음ㅋㅋㅋㅋㅋㅋ
분명 나는 그 버스에서 아저씨들만 스캔되었기 땜에......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 뭐 30분? 20분 쯤 갓나? 웃긴 판을 보게됐음
그.. 까만색 퍼 자켓 사신 글쓴이님이 올리신건데.. 다들 보셨음? ㅠㅠ
그 전에도 웃긴거 보느라 피식 피식 웃고있었는데 그거 보고 뽱뽱뽱 터짐 ㅠㅠㅠㅠㅠㅠ
그 글쓴이님도 사랑해 ㅠㅠ 나님 그거 재탕 5번은 한듯 ㅠㅠ
솔직히 기대 않하고 봤는데 너무 웃겨 버스라는것도 망각한체
푸풉... 부터 시작해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를 연발하고 크크크크크킄 으로 끝냇음
그냥
한마디로
미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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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내가 ....왜 그랬지....
후회는 순식간에 밀려왓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름 수다소리로 시끄럽던 버스가 냉랭해짐...ㅋ
그때...바로 그때..!
뭔가 옆에서 들썩이는거 같더라니 내 옆에 앉은 불편하신 그분이 갑자기 소리내서 웃는거임
푸하하 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때문인가..ㅋㅋㅋ
순간 민망함에 살짝 올려다보니...
넌.... 누구니 ...ㅋㅋㅋㅋㅋㅋ
A시에선 볼수 없던 훈남이 계셨음.
누구닮았냐고 물어보신다면 단박에 말할수 잇음
난 처음 보자마자 속으로 헐.. 그분 닮으셨다
이랬음 ㅋㅋㅋㅋㅋ
근데 고3 겪은 잉여라.. 옛날 드라마 파스타에 나온 최셰프의 제자들중 선우 덕 으로
나오셧던 배우..라는것 밖에 기억이 안남....
이날 나님은 그 배우 이름을 몰랏음..ㅋㅋㅋ
나중에 알게된건데 최진혁 이라는 배우님이셧음 ㅋㅋㅋ
하여튼 그분을 너무 닮앗엇음 ㅠㅠ
안그래도 파스타때 내가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오 ㅠㅠㅠ
순간 순간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왜 아까는 눈에 보이지 않으셧음?
괜히 원망도 해보다가 더이상의 이미지 실추를 원하지 안았기에...
판을 접...을 순 없고 안웃긴 판을 보려고 노력햇음 ㅋㅋㅋㅋㅋㅋㅋ
한쪽에 이어폰 꽃고 열심히 판보다가.. 내 스스로도 느껴졌음
눈이 점점 감기는걸
결국 무릎에 올려논 가방 위에 스맛폰 놓고 고개 팍팍 떨구며 잠을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자다보니까 눈이 저절로 떠지고 멍하게 옆에 풍경을 보고있던 나님은...
갑자기 폭풍 고개짓을 하며 두리번 거렸음...
왜그랬게??
내가 왜그랬을까아??
옆에있던 최진혁 닮으신 훈남께서도 그게 궁금하셧나봄 ㅋㅋㅋㅋ
대놓고 질문했음
" 왜그러세요? "
좀 당황한듯 했지만 내가 더 당황했다고..ㅠㅠ
나는 거의 울상으로
" 여기서 내려야되는데..벨...벨이없어서.... ㅠㅠ "
...?
?????????
??????????????????????????
훈남..아니 그냥 진혁이라고 하겠음
최진혁이는 입을 살짝 벌리고 아.. 라는 탄성과 함께 멍하게 그저 나님만 쳐다봄ㅋㅋㅋ
그제서야 나님은...
아.. 이건 고속버스지..
벨...따위 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뭐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이 덜깼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시내버스인줄..ㅠㅠㅠ
근데 진심으로 다급했음 ㅋㅋㅋ
여기서 못내리면 난 우리집가는 시내버스를 갈아탈수 없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
결국 또 푸하하거리는 최진혁땜에 속으로 썡 욕을 하며 차가 멈추길 기다렸음
원래 사람들 다 빠져나가면 일어서는 느긋주의자인 글쓴이는
젤 먼저 나갈라고 부랴부랴 가방 챙김 ㅋㅋㅋㅋ
그걸 눈치챈 모양인지 버스 서자마자 벌떡 일어나 길을 비켜줬음
그러고서 나님...믿을수 없는 파워경보로 빠르게 터미널을 빠져나가자마자
자책 폭풍 눙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탈하게 머리 쓸으며 괜히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내가 학교에 없는동안 평안했느냐?
따위를 물어보며 시비트고 있엇음 ㅋㅋㅋ
근데...
근데
근데
근데
근데
-카카톡카톡~
귀엽디 귀여운 카톡소리가 울리고 친군줄 알고 봤던 카톡주인공은....
모르는 사람..ㅋㅋㅋ
대기화면에선 보낸사람 이름이랑 내용이 짧게 먼저 뜨는데...누군지 모르겠는거임 ㅋㅋㅋ
그래서 카톡 들어가서 프로필 사진을 보니까...아까 그 훈남 최진혁이였음.
어째서 첨본 사람이 카톡친구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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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스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
톡커분들 궁금해?? 안궁금해???
안,,궁금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이 왜 내 카톡친구로 저장되있는지, 무슨 내용이엿는지 궁금하면!!!!
추천 꾸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 한명의 추천이 있어도 난 그분을 위해 다음 얘기 들고오께요!!! ㅠㅠ
왜냐!!!! 감솨하니까요ㅠㅠ
그럼 이만 랑체는 물러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