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앞뒤가 안맞기도 하구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기도 하는 글이네요 제가 써놓고 봐도..
이해해주세요 글 실력이 많이 모자랍니다...
그냥 하고싶은 말을 적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의경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있는 21男 입니다.
지금 한창 한미 FTA 반대 집회시위 때문에 시끌시끌 한데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전의경 욕하는거
그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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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집회시위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서
전의경 욕을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전부 다가 아니라 간혹
몇분을 말씀드리는겁니다.)
과하게 진압을 한다니
방패로 때린다니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아닙니다====
저희 맞으면 맞았지 방패로 안때리구요 봉으로 때리거나 안합니다.
저희 오직 방패로 막기만 하구요
오로지 진압복과 화이바, 방패만이 저희를 보호해주고 무조건 버팁니다.
뒤에선 고참들이 막 뭐라 하니까,.,
무조건 버티고요
앞에선 몇 천명 몇 만명 몰려오면
살려고 버팁니다.
네
저희요 살려고 그냥 버티고 서 있는거에요
뒤로가면 뚫려서 저희 나름대로 털리구요
앞에서는
뭐 불 날아오지
돌 날아오지
대나무 창도 오고
똥도 날아오고
까나리? 그런거도 날아오고
오만가지 다 날아옵니다.
참 무섭습니다.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는데..
저희 상부 지시 받고
타 시도에서(저희는 지방중대라서) 새벽부터 출동 가서
플라스틱같은 이상하고 딱딱한 진압복 입은채로
앉을 자리도 없는데 화이바는 무릎에 놓든가 하구요
밥 급하게 먹어가면서 그 좁디 좁은 버스안에서 생고생 다 합니다.
그냥 대기 하는 것 자체부터가 고문이에요..
잠자는시간 밥먹는 시간만큼은 보장해준다는게 군대라지만
전의경들 그런거 없습니다.
밥먹다가도 출동가고
잠자다가도 출동가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 고생하는 사람들 다 대한민국의 아들들입니다.
아들들 다 의무를 다하고자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고
열심히 막고(저희 임무가 막는거니까요)
이렇게 고생해요
저희 시위 막으러 가기전에 항상 지휘요원분들(군대에서 소대장같은
분들)께 교양을 듣고 갑니다. 절대로 시비 걸어 온다고
감정적으로 폭력을 쓰거나 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고참도 교양합니다 다 저기계신분들
우리 아버지 같은 분들이니 주의하라고..
왜그렇게 전의경들을 욕하시는 걸까요?
저희는 시위대분들이 때려도 그냥 맞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저희한테 쌍욕을 퍼부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 욕먹는거 좋아하나요? 욕이 무슨 저희 간식일까요?
그거 다 참습니다.
때려도 참고 욕먹어도 참고 무조건 그냥 상부에서 시키는대로
막기만 막는 우리들
제가 봐도 불쌍합니다 전의경들 처지..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습니까?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가에서 의무를 다 하라 해서 잘 이행하고 있는데
왜 욕하시는거에요? WHY?
다들 아시잖아요... 군대 힘들다는거
좋아서 가는 사람 별로 없는거
응원까지는... 바라지 않아요(해주면 좋지만..)
인간 이하 취급하면서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네이트 뉴스 中 댓글 등에서 전의경 욕하는거 보면 가슴아픕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