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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도와주세요..)

좋아해.... |2011.12.04 19:31
조회 562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초6 흔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한명 생겼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도 저랑 갑이에요

 

왜 좋아하게 됐냐면...

 

제 친구를 G(irl)라고 하고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를 B(oy)라고 할게요

 

G가 원래 B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2학기 들어서 좋아하게 됬다고 그러더라구요

 

초가을에 저희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갔어요

 

담양 허브 체험학습..

 

거기서 밥먹고 놀고 있었는데 G가

 

G:나 B한테 고백할까?? 할까? 말까?

 

글쓴이:고백해 지금이 기회야

 

하고 G가 B한테 다가갔는데

 

B는 왜 그러냐고 도망치는걸 잡고 있었고

 

G는 "아 진짜 못하겠어 부끄러워" 이래서

 

저와 다른 친구들은 완전 화내면서

 

"아니 고백한다 해서 겨우 도와줬는데 니가 고백 안하면 물거품이 되버려 빨리 해"

 

이랬는데도 계속 안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시범을 보였죠ㅋㅋㅋㅋㅋ

 

저희반 아무나 잡아서 "나 너 좋아해"하면서 손으로 하트를 했더니

 

어떤 앤 "뭐야ㅡㅡ" 이러면서 갔어요

 

근데 대박인건......

 

6학년이랑 다른 학년이랑 같이 갔는데

 

어떤 꼬마애한테 "애야 나 너 좋아해"라고 했더니

 

그 애가 "아 진짜 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 같아 아휴~"이러는 거에요!!

 

좋아하는거 다 뻥이고 그냥 시범이었는데... 그리고 그 꼬마애는 1~2학년 정도 됬어요

 

이렇게 제가 힘을 들여서 시범을 했는데도 계속 안하길래

 

B한테 물어봤어요

 

글쓴이:너 지금 이거 뭐하는 건지 알지?

 

B:응

 

저와 친구들:그럼 O야 X야 그것만 말해

 

B:X

 

저와 친구들:엥? 왜??

 

친구1:너 혹시 전 학교 걔 아직도 좋아하냐?

 

B:응

 

친구1:야 너 그거 이뤄질 가능성 없어

 

막 이러면서 말했고.. 이제 B도 G가 자기를 좋아하는 거 아니까

 

저는 G를 도와주기 위해 B 옆에 가서 G 좀 관심써달라 등등

 

그런 말을 했어요

 

효과가 있었는지 조금은 신경 써주고 부르면 짧긴 하지만

 

"뭐","왜"같은 응답(?)도 해주더군요

 

그렇게 해서 저도 B와 조금 친해지고 그.랬.는.데!!

 

학교 수업시간에 계속 B가 뭐하고 있나 슬쩍슬쩍 보게 되고

 

체육시간엔 B가 없어서 찾아봣는데 쉬고 있길래 가서 물어보자고

 

G한테 말했는데 G가 싫다고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야 더 친해지고 그런거라고 했더니

 

진짜? 이러면서 가서 물어봤어요

 

G와 나:너 왜 체육 안해?

 

B:아파

 

그래서 저희 둘은 아~이러면서 다시 체육에 참여했는데

 

자꾸 G가 "B 아프데.. 아프데..." 이러면서 중얼중얼 거려요

 

어느날은 G가 B 보느라 오답정리도 못했다고 그러고..

 

근데 B는 좀 왕자병이 걸렸어요;;

 

그런데도 G는 B가 귀엽다 그러고 밥먹을 때 귀엽다고 하고..

 

제 마음이 좀 더 확실해진건 바로 어제였어요

 

어떤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어요 그 애를 찌질이라고 할게요

 

정말 못생겼고 공부도 못하거든요 맨날 쌤한테 혼나기만 하고..

 

어제가 찌질이 생일이였어요

 

제 예상으론 찌질이 생일 파티엔 여자가 저 밖에 없을까봐

 

G랑 같이 가려고 같이 가자고 하니까 G가 "B도 간대?"라고 해서

 

찌질이한테 허락 받고 B도 같이 가게 되었어요

 

학교 끝나고 B집에 들렸다가 G집에 들렸다가 제 집에 들려서

 

그 다음에 가기로 했는데 B집에 들렸는데 B가 장난으로

 

"집에서 안나와야지"이러고 집에 들어가더니 "엄마~" 이래서

 

저와 G는 킥킥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 집까지 들려서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

 

저와 G는 배고파서 B한테 "야~ 배고파 먹을거 사줘"라고 했어요

 

B는 처음에 싫다고 하더니 분식점에서

 

돈가스 나무젓가락에 끼워져 있는거 그걸 사서 줬어요

 

점심밥으로 햄버거를 찌질이가 샀는데

 

ㅇ ㅇ ㅇ ㅇ

---식탁---

저   B   G

 

이렇게 앉았어요 솔직히 저와 G는 빼고 다 남자라서

 

햄버거를 돼지같이 먹을순 없잖아요ㅠㅠ

 

그래서 B 등 뒤에서 저와 G는 이걸 어떻게 남자애들 앞에서 먹냐...ㅠㅠ

 

이러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햄버거가 왔어요

 

B가 햄버거와 콜라를 G꺼 먼저 챙겨주고 저 챙겨주고 자기꺼를 챙기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오~ 매너남인데???"라고 말했어요

 

콜라에 빨대도 꽂아주고 그래서 괜찮은데?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ㅎ▽ㅎ

 

오락실 같은데 갈때도 노래부르게 돈도 내줬고 맛있는 것도 사줬고

 

추울때 춥다고 B의 모자에 손 넣고 가는데 B가 잠바를 벗어주더군요

 

장난으로 옷에 있는 돈을 가져가려 했더니 으응~인가 이잉~인가 애교를 부려고

 

완전 비웃은건 아니고.. G가 비웃었어요 저는 B가 창피할까봐 조금만 비웃고

 

G한테도 그만 하라고 했어요

 

놀이터에서 놀때에도 G와 저는 노는데 B만 벤치에 앉아서 아빠처럼(?) 저희를 봤고

 

저희 둘도 그만 쉴겸 해서 B가 앉아있는 벤치에 가서 제가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두번째손가락을 폈더니 그대로 속아 넘어가서 귀여운 짓 할때 하는 그 행동이 되서

 

막 웃었어요

 

제 집도 G와 B가 데려다 주고 인사 할때 G가 B의 손으로 안녕을 했고

 

그 손으로 뺨을 때리고ㅋㅋㅋㅋㅋ B도 재미있었는지 막 웃진 않고

 

피식피식 웃었어요

 

그러고는 돌아갔는데..

 

제가 B를 좀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B한테 고백하는 것도 좀 그렇고

 

G도 B를 좋아하니까 제가 G한테 "나도 B 좋아하는데 어쩌지?"라고 말할수도 없어요

 

G가 상처를 잘 받고 잘 삐지고 저랑 정말 친한데 어떻게 하죠???

 

(G랑 B랑 같은 아파트에 살고 G는 6층 B는 7층에 살아서 더 친할거고요..ㅠㅠ)

 

제발 도와주세요(진지해서 궁서체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추천, 반대 그런거 상관 안해요

 

예쁜 언냐들의 해결방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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